이달의 육계전망 - 종계 및 육계 생산성 하락으로 인한 산지가격

  • Published : 2019.02.01

Abstract

Keywords

동향

지난해 12월과 같이 1월도 육계산지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산지육계가격은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어 긴 불황을 겪었는데 반해 작년말부터 강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는 지난 12월 말부터 육계 생산성 하락과 종계 사육수 감소 및 배부율 저하로 인한 입추물량 감소로 가격반등에 기여한 부분으로 파악된다. 1월 9일 대닭기준 2,400원의 최고점을 찍어 23일 기준으로 2,200원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명절기간 동안 작업물량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1월말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영상권과 영하권의 날씨가 반복되고 있어 농장의 호흡기 질병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는 전국적으로 증체저하현상이 나타나 산지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돼지고기가격이 평년대비 18.3% 하락세라 돼지고기 수요가 닭고기 수요를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아 산지가격 강세는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다.

자료분석

12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448,200수로 전년(597,700수)대비 11.9% 증가하였고 전월 (588,300수)보다 23.9% 감소하였다. 3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2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64,822천수로 전년(66,477천수)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육용종계 배합 사료 생산량은 27,184톤으로 전년(27,132톤)보다 0.2% 증가한 27,184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육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91,688톤으로 전년(213,479톤)보다 1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도계마리수는 60,489천수로 전년(66,088천수)대비 8.5% 감소하였고 전월(64,410천수)대비 6.1% 감소하였다. 12월 냉동닭고기 수입물량은 11,735톤으로 전년(8,688톤)대비 35.1% 증가하였고 전월(113,821톤)대비 89.7% 감소하였다. 12월 생계가격(수도권기준)평균가격은 1,856원(대닭 기준)으로 전년동월(1,096원/kg)대비 69.3% 상승하였고 전월(1,338원/kg)대비 38.7% 상승하였다. 12월 육용실용계 병아리가격은 620원으로 전년(334원)대비 85.6% 증가하였고 전월(533원) 대비 16.3% 증가하였다.

전망

2월은 설연휴가 있는 달이다. 월초 설이 지나고 도계물량 증가와 학교 방학으로 인하여 소비 감소로 이어져 가격상승은 힘들지만, 1월에 입추한 병아리 가격이 고가에 판매됨에 따라 입추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2월 산지가격은 생산비선을 넘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발적으로 야생조류에서의 항원 검출로 인한 변수(살처분, 도계장·부화장 폐쇄 등)로 작용할수 있고 한파로 인한 닭의 출하지연 및 증체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가격변동을 일으킬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겠다. 전체적인 시황은 생산량 감소로 인한 닭고기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되고 있어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겠지만 다양한 변동요인이 상재 되어있는 만큼 가격의 등락폭이 클 수있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 열처리육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