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농가의 사육수 감축이 절실히 요구된다

  • Published : 2019.02.01

Abstract

Keywords

동향

현재 산지계란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협회 발표가격과 농장수취가격의 차이가 커지난 1월 개최된 채란위원회에서 본회는 계란산업의 파산을 선언하고 계란가격 발표를 일시적으로 중단을 결정하였다. 지역별 가격발표는 각 도지회에서 농가에게만 통보하기로 하였다. 구정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6일 수도권 가격인상이 있었다. 명절을 앞두고 있어 농장에는 체화되는 계란이 없어 보인다. 최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농가의 계란에서 해충 방제 용으로 사용되는‘카탑’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다. 또한 경북의 모 농가에서는 계란에서‘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됐다. 잔류허용기준 초과검출은 계란 소비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기 바란다. 정부에서 '18.10월 이후 실시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사에서 50건의 AI항원이 검출(`19.1.22 기준) 되었다. 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 바란다.

자료분석

12월 산란종계는 60,000수가 입식되었다. 12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059천수(성진부화장 제외)가 입식되었다. 1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9,730톤으로 전월(40,428톤)대비 1.7%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47,727톤)대비 16.8% 감소하였다. 산란사료는 232,536톤으로 전월 (228,016톤)대비 2.0%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223,825톤) 대비 3.9% 증가하였다. 12월 산란종계사료는 7,955톤으로 전월(7,154톤)대비 11.2%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4,949톤)대비 60.7% 증가하였다. 한편 12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041천수로 전월(3,126천수)대비 2.7%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251천수)대비 35.1% 증가하였다. 12월전국계란평균가격(특란, 10개)은 1,038원으로전년동월(1,352원)대비 23.2% 하락하였고전월(1,060원)대비 2.1% 하락하였다.

전망

통계청에서 발표한 `18년 4/4분기 산란계 총 마릿수는 74,741천수로 3/4분기(71,226천수)대비 4.9%가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생산에 가담중인 6개월령 이상 계군이 5,538만수로 3/4분기 (4,823만수)대비 14.8% 증가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계란을 생산하는 닭의 수가 여전히 많아 구정 경기 계란가격 특수를 바라는 기대심과 달리 가격 인상탄력을 크게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2월 산란계 사료생산실적이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고, 최근 계란에서 잔류물질 허용 기준치 초과검출로 소비심리가 호전적이지 않아로 계란가격은 당분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구정 이후 계란공급과잉으로 계란가격은 상당 폭 하락할 것으로 보여 1월채란위원회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전국의 산란계 농가가 산란계 수수감축(환우)에 참여 하여 현재의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타계하기를 바란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8년 5월 21일부터 실거래가격 조사

▶ 산란계관련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