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 China 2018 해외르포

  • Published : 2018.10.01

Abstract

Keywords

VIV China 2018

- 대륙의 축산업을 즐기다 -

세계 최대 축산 박람회인 VIV 시리즈 박람회 중 하나인 이 2018년 9월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금년에는 약 27개국에서 총 45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여 잠재력 있는 중국 시장에 한국 제품을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할 뿐아니라 다양한 중국 제품을 견학할 수 있었다. 본지는 참가업체와 현장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난징

중국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웃 나라 중 하나이다. 정식 국명은 중화인민공화국이며, 수도는 2,200만명이 살고 있는 베이징이다. 중국의 면적은 약 960만㎢로 한반도의 44배이며, 세계 4위에 해당한다. 인구는 2018년 기준 14억명이며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있고 1인당 GDP는 10,087불이다.

VIV China가 열리는 난징은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의 성도인 부성급시이다. 인구는 약 830만명이지만 점차 증가 추세이며, 인구 2000만을 목표로 하는 난징 대개발이 진행 중이다. 난징은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동아시아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은 덥고 비가 많이온다.

난징이 있는 장저우성은 중요한 생산 지역으로 많은 축산업의 성지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난징은 기차, 고속철도, 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중국의 양계업

중국은 지난 30년동안 계란 세계 최대 계란 생산국이었다.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과 개선된 공급체인, 유리한 가격형성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계란 생산 증가율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약 60만톤씩 증가하고, 2016년에는 3,100만톤에 달했다. 중국에서 계란생산은 높은 품질의 식이단백질 섭취를 담당하여 제공하고 있다. 도시 인구의 증가에 따라 계란 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집약적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계란의 품질과 안전에 더더욱 집중하고 있어 계란생산에 있어 품질,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세계 2위의 닭고기 생산 국가이다. 2014년 기준으로 1,270만톤을 생산하였고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15%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내 소 및 돼지의 사료가격 및 소비자 판매가 상승 등의 원인으로 닭고기의 생산량은 증가추세를 보인다. 생산량 증가에맞춰 식문화 변화, 패스트푸드점의 확산, 냉동가공업 발전으로 닭고기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2030년엔 닭고기 소비량이 돼지고기 소비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닭고기 산업이 발전이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VIV China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VIV China는 2000년 창립 이래 계속해서 진행되어 왔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국내외의 가축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으며, 점차 국제 전문 및 무역 중심의 축산물 브랜드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금류 산업, 가공 및 계란 제품 뿐 아니라 육가공, 사료 및 사육시설 등을 전시하였고, 양계분야의 경우 산란, 육계, 종계, 계란가공과 육가공, 케이지, 부화기, 영양제 및 동물약품, 사료, 사료첨가제, 폐기물 처리 등의 제품을 전시하였다.

▲ 많은 참관객들이 VIV China를 찾았다.

▲ 계란마다 QR코드를 사용하여 계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12단 계사도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되었다. 사료 기술 포럼 (Feed Technology International Forum), 중국 동물 폐기물 처 리 포 럼 (China Animal Waste Treatment Union Forum), 국제양계미팅(International Poultry Council Annual Meeting), 제 3차 중국 양계유통회의(The 3rd China Egg products Circulation Conference) 등 10개 이상의 세미나가 함께 개최되어 양계산업 및 축산업의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특히,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한국관을 구성했다. 에그텍, 동방, 우진비앤지, FFA, 미래 등의 업체가 참여하였다. 한국의 다양하고 발전된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길이 계속되며 주목을 받았다.

▲ 국내 업체로는 에그텍, 인터히트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하였다.

2019 VIV Asia 미디어 간담회

VIV Asia 측에서는 지난 16일 전세계 기자들을 초청하여 2019 VIV Asia 그랜드쇼 프리뷰를 개최하였다. 현재 아시아에서 중국 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한 강의와 차후에 개최될 VIV 박람회를 소개하였다.

▲ VIV Asia 미디어 간담회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인 VIV Asia가 2019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에 개최될 2019 VIV Asia는 금년과 달리 9개 홀로 구성된BITEC에 약 1,25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50,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초대하여최대 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료와 음식의 미래’라는 주제로 축산업 기자재, 동물약품, 사료 등 뿐 아니라 식품공학을 도입한다.

표 1. 개최 예정 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