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7.09.01

Abstract

Keywords

인도

중국과 파키스탄 ‘닭 지도’ 도발에 중국 격분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한 잡지가 티베트와 대만을 지운 중국 지도를 표지에 싣고 중국과 파키스탄을 닭에 비유, 중국과 인도의 감정싸움이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인도의 영문 주간지 ‘인디아 투데이’는 최신호 커버스토리에 ‘중국의 새로운 병아리(China‘s New Chick)’라는 제목으로 파키스탄을 중국의 병아리에 비하하는 한편 티베트와 대만이 없는, 닭 모양의 중국의 지도를 표지에 실었다. 인디아 투데이는 이 같은 그림을 싣고, ‘중국은 대규모 투자로 파키스탄(중국의 병아리)의 환심을 샀으며 왜 인도는 이를 경계해야 하는가’라는 부제를 달았다. 티베트와 대만을 빼 중국을 닭에 비유하는 한편 중국에 아부하는 파키스탄을 중국의 병아리로 비하한 것이다. 이는 최근 중국이 ‘일대일로’를 추진하면서 파키스탄에 막대한 투자를 함에 따라 중국과 파키스탄간 관계가 급속히 개선돼 양국이 인도를 포위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 이용자들은 “아무도 이런 나쁜잡지를 읽지 않을 것”, “인도가 이토록 미숙하니 인도는 대국이 될 자격이 없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디아 투데이 측은 “최신호 표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미국출판설계사협회(SPD)의 주목을 받아 ‘오늘의 가장 아름다운 커버’로 선정됐다.”며 문제가없다는 입장이다.

뉴질랜드

‘닭이 애완동물?’ 뉴질랜드서 닭키우기 열풍

최근 뉴질랜드 전역에서 뒷마당에 닭을 키우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전문 사이트들도 등장하는 등 때 아닌 닭키우기 열풍이 불고있다. 뉴질랜드인들이 닭을 키우는데에는 애완동물로서의 가치와 계란 공급 등 다양한 목적이 있지만, 양계장에서 나온 계란을 방사란으로 속여 파는 사례에 대한 조사가 있고 난 뒤 교외주택을 중심으로 뒷마당에서 닭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닭을 키우는 가정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들도 생겨났다. 닭 키우기 사이트 운영에 관여하는 피오나 허버트는 닭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왜 닭을 키우려는지부터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닭을 애완동물로 키우려는 것인지, 아니면 계란을 얻기 위한 목적인지, 또는 시장에 내다파는 사업으로 하려는 것인지부터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목적으로도 닭을 키울 수 있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목적을 다 이룰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목적을 분명하게 하는 게 우선이고 그렇게 하면 어떤 품종을 선택하고 몇 마리를 키울 것인지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생의 운을 한순간에 다 써버린 남자

'계란에는 노른자 한 개가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미국 메인 주에 사는 유튜버 마크 제이는 마트에서 산 계란 한 줄이 모두 노른자 두 개가든 '쌍란'이라는 걸 확인했다. 그는 먼저 깬 계란 일곱 개에 노른자 두 개가 든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다섯 개도 깨보기로 했다. 나머지 계란 역시 '쌍란'이었다. 이 남성은 해당 목장이 도대체 닭에게 무엇을 먹이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계란에 노른자 두 개가 든 것은 있을 수 있지만 한 줄 모두가 쌍란인 것은 희귀한 현상이다. 아틀라스 옵스큐라에 의하면 계란이 ‘쌍란’일 경우는 1,000분의 1 확률에 불과하다. 12개가 연달아 '쌍란'인 경우는 인위적으로 나열하지 않는 한 불가능에 가깝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우연히 겪은 이 남성은 일생의 운을 한꺼번에 다 썼음에 분명하다.

오스트리아

A1 고속도로 닭 수천마리 때문에 정체

최근 오스트리아 린츠 근교 베스트 아우토반 A1 고속도로에서 트럭 사고가 나 싣고 가던 닭 수천 마리가 도로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인근 고속도로 10km 구간의 교통이 마비됐고, 당국은 구조대원 1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사태수습에 나섰다. 고속도로를 이리저리 누비고 다니는 닭들을 잡느라 구조대원들은 진땀을 뺐으며, 사고 수습에만 5시간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