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Inside - 송복근 지회장(경기도지회)

  • Published : 2017.08.01

Abstract

지난 5월 경기도지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송복근 신임 지회장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송복근 경기도지회장을 만나 지금까지의 활동과 앞으로 도지회 운영에 대해 들어보았다.

Keywords

도지회장님,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지회장 송복근입니다. 저는 경기도 양주시에서 산란계 17만수와 중추 3만수 규모로 무궁화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년 전부터는 영농후계자인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이 사육에 참여하면서 저를 비롯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양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대외활동으로는 2004년에 동양연채란지부장을 지냈고 2011년에는 경기도지회 채란분과위원장이자 부지회장을 그리고 한국양계농협 이사도 지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 11월부터 만 6년 반 동안 도지회를 이끌어 오신 초대 이영재 경기도지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5월말 신임 도지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앞으로 경기도 양계산업 발전과 회원 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 2017년 5월 29일 경기도 양주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웨딩홀에서 진행된 송복근 경기도지회장 이취임식

농장은 운영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죠?

저는 축산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농업과 원예, 축산을 거치면서 졸업과 동시에 양계농장을 시작했습니다. 1970년에 산란계 300수와 육계 2,000수를 가지고 양계를 시작하면서 47년째 외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20여년 만에 산란계 8만수로 늘어났고, 현재 산란계 17수와 중추 3만수 규모로 무궁화농장 운영과 대외활동을 통해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기도지회의 활동사항이 궁금합니다.

경기도내 산란계, 육계, 종계를 대표하는 경기도지회는 지난 2010년 11월에 창립하면서 현재 도지회 산하 육계 11개 지부, 산란계 9개 지부, 종계 1개 지부 등 총 21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0년부터 경기도지회가 운영되면서부터 당시 이영재 초대 경기도지회장과 사무국장 등 관계자를 중심으로 그간 환풍기 설치사업과 계란 마킹기 지원사업 등 도내 양계 지원사업을 위해 힘썼고 사육주권 확립과 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의 양계 점유율이 20%(2016년 기준)로 그 만큼 많은 닭이 경기도에서 사육되는 도청과의 긴밀한 관계가 필요로 한데 농가 애로사항에 대해 경기도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원활히 수행해 왔습니다.

경기도지회의 앞으로 운영 계획은?

지난해 말에 발생된 AI로 경기도 양계농가 피해가 커지면서 2017년 3월 기준으로 경기도 양계농가는 373호, 사육규모는 19,072천수로 전국의 13% 점유로 떨어지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상당했습니다. AI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도지회 차원에서 항상 귀를 열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도지회는 지부를 대표해서 도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만큼 평소에도 각 지부와의 상호관계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경기도청과의 적절한 관계유지로 양계농가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탄탄히 유지하고 농가가 온전히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