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환절기 닭 관리 요령

  • Published : 2017.04.01

Abstract

Keywords

일교차 큰 봄, 가축도 관리가 필요해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철 큰 일교차가 가축의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닭 관리 요령을 소개하면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에는 닭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사료의 질과 양을 조절해 지방계1)의 발생을 예방하고, 길어지는 일조시간에 맞춰 점등 관리를 철저히 해 산란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어린 병아리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처음 1주 동안은 31~33℃ 정도를 유지하다가 1주일 간격으로 약 3℃씩 온도를 내려주고 20℃ 전·후가 되면 가온2)을 중단한다. 계사(닭장) 내의 습도는 병아리 기르기 초기에는 70%, 2 주령에는 65%, 3 주령 이후에는 60% 정도가 적당하다.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1주 정도는 바닥에 물을 뿌려주거나 가습기를 사용한다. 환기가 안 되면 콕시듐증3), 장염, 호흡기성 질병이 발생할 수 있고 발육이 늦어지며 사료효율이 나빠지고 폐사율이 높아지므로 일령, 기후 등 고려해 환기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병철 농촌지도사는 “봄은 가축에게 추위에서 벗어나는 시기이자 대사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세심한 정성과 합리적인 관리는 가축들을 더욱 건강하게 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