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7.02.01

Abstract

Keywords

일본

9년 차 주부 당황시킨 노른자 없이 흰자뿐인 계란

노른자가 없이 흰자뿐인 계란이 발견돼 화제다. 일본 매체 스포트라이트는 일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노른자가 없는 계란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한 사진을 소개한 것이다. 트위터 이용자는 “주부 9년 차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며 삶은 계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자른 모습이 담겨있다. 특이한 점은 계란에 노른자가 보이지 않고 온통 흰색이라는 점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 역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수많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맛은 어떠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이 주부는 “계란 맛은 일반 흰자와 똑같았다”며 “생긴 모습은 자르기 전엔 일반 계란과 똑같았다. 자르고 나서야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노른자가 없는 계란도 맛과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흰자만 있는 계란은 노른자가 두 개 들어있는 ‘쌍란’만큼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른자가 쌍란인 경우 5만 개의 계란 중 10개에서 20개 정도 비율로 발견된다.

계란 알레르기, 이유 초기부터 먹이면 80% 예방가능

식품 알레르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계란 알레르기는 생후 6개월 정도 지난 이유 초기부터 조금씩 먹이면 발병 위험을 약 80%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사히(朝日), 요미우리(讀賣)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국립 성육(成育) 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아토피성 피부염 진단을 받은 유아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적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연구논문을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식자재를 일찍 먹이지 않는 게 좋다는 일반의 통념과 다른 것이다. 연구팀은 생후 4~5개월 시점에서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은 아토피성 피부염 진단을 받은 유아 121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60명)에는 생후 6개월부터 삶은 계란(흰자위와 노른자위)과 호박 분말을 매일 먹게 했다. 다른 그룹(61명)에는 호박 분말만을 먹도록 했다. 계란의 양은 생후 6~9개월은 하루 50㎎, 그 이후에는 250㎎으로 단계적으로 늘렸다. 두 그룹 모두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병행했다. 만 1세가 된 시점에서 삶은 계란 반개(32 g)에 해당하는 7 g의 분말을 먹게 한 후 계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를 살펴봤다. 조사 결과 계란을 먹지 않은 유아의 발병률은 61명 중 23명(38%)인데 비해 계란을 먹은 유아의 발병률은 60명 중 5명(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약 80%의 억제 효과가 확인된 셈이다.

중국

‘닭의 해’ 맞아 중국에‘트럼프 닭 조형물’ 등장 화제

2017년 닭의 해를 맞아 중국에 거대한 트럼프 닭 조형물이 세워져 화제에 올랐다. 미국 CNN,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은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시 쇼핑몰에 세워진 거대한 트럼프 닭 조형물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 닭 조형물은 한눈에 봐도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를 연상시킨다. 그의 트레이트 마크인 금발의 헤어스타일은 물론 특유의 손동작이 그대로 표현돼 있기 때문. 닭 조형물을 세운 N1 아트 몰 측은 “닭의 해를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면서 “우리 쇼핑몰의 마스코트가 될 예정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작은 모형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치킨 향 선크림에 이어 양초까지? 불을 피우면 프라이드치킨 냄새가‘솔솔’

치킨 전문 브랜드 KFC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한정판 ‘향초’가 출시된 가운데 이 초에서 어떤 향이 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FC 뉴질랜드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정판 KFC 향초 출시 소식을 알렸다. KFC 뉴질랜드는 “KFC 향초로 불을 켜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앞으로 KFC에서 만나고 싶은 새 메뉴가 있다면 댓글에 달아달라. 추첨을 통해 향초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향초에서 나는 향이다. 올해 여름 KFC는 신제품 홍보를 위해 치킨 냄새가 나는 자외선 차단제 크림을 무료로 배포한 적이 있어 향초에서도 치킨 냄새가 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향초에는 11종류의 허브와 향신료가 첨가된 것으로 알려져 ‘프라이드치킨’ 냄새가 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짐바브웨

계란 한 알이 500억?

짐바브웨는 2000년대 초반부터 초인플레이션 사태를 겪었다. 특히 2008년 인플레이션율은 한 해 동안 2억 3,100만(231,000,000)%였다. 쉽게 말해 100원이었던 물건이 1년 새 2억 3,100만 원이 된 것이다. 2008년 계란 한 알의 가격은 500억 짐바브웨 달러였다. 하지만 짐바브웨 달러를 폐기한 지 7년만 자국 통화를 다시 발행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시민들은 몸서리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