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15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 2015S1A3A2046811).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technological capability and domestic marketing capability of SMEs on the export market orientatio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market turbulence. This empirical analysis, based on surveys collected from 206 small and medium-sized firms located in Gwangju and Jeonnam provinces, yielded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echnological capability of SMEs has a positive impact on export market orientation. This result not only is consistent with preceding studies but also suggests that when technological capability of SMEs is utilized as their own unique asset to reduce liability of smallness or liability of foreignness, the tendency to export might be increased. Second, domestic marketing capability of SMEs has a positive impact on export market orientation. This result suggests that as the domestic marketing capability of SMEs is used as prior knowledge reducing uncertainty to enter the overseas markets, the tendency to export might be increased. Third, as a result of examining moderating effect of market turbulence, it shows that market turbulence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domestic marketing capability and export market orientation toward a negative(-) direction. That is, since market turbulence might weaken the relationship between domestic marketing capability and export market orientation, SMEs which belong to the industry considering marketing capability important need to develop strategy with consideration for market turbulence. This study provide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in that it reveals factors positively affecting export market orientation and market turbulence can be utilized as a moderator.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국내 마케팅역량이 수출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시장변동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실증분석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 위치한 206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은 수출지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강조하는 바와 같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이 규모의 불리함이나 외국인비용 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되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의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중소기업의 국내 마케팅역량은 수출지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역시 중소기업의 국내 마케팅역량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사전지식으로 활용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의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셋째, 시장변동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시장변동성은 기술역량과 수출지향성 간의 관계에서는 조절효과를 보이지 못하는 반면, 국내 마케팅역량과 수출지향성 사이의 관계를 부(-)의 방향으로 조절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즉, 시장변동성은 중소기업의 국내 마케팅역량과 수출지향성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역량이 중요하게 고려되는 산업에 속해 있거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은 시장변동성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소기업의 내부역량과 수출지향성 간 관계에서 시장변동성의 조절효과를 규명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있어 의미 있는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2015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 2015S1A3A2046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