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nnual reports on the ease of doing business, published from the World Bank, measure the regulations of economies that enhance business activity and those that constrain it by the 10 areas of business life-cycle. It then calculates the scores and ranks in each of the areas and in aggregate. The aggregate scores are the summation of the scores in the areas. This means that all the areas have the same weight. As evaluation results can vary greatly by the areas used and their weights, it is possible that the areas emphasized by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SMEs) of Korea are not appropriately reflected in the evaluation results. From the viewpoint of small and medium-sized Korean enterprises, this paper tries to compare the ease of doing business of economies via determining the weights of the 10 areas. Through an AHP-based survey on Korean professors of a business school and SME CEOs, the weights are determined and then applied to the calculation of the aggregate scores and the ranks of the economies. While the changes in the top and bottom ranks are relatively small, some cases of big changes are found in the middle ranks.
세계은행에서 매년 배포되는 비즈니스 실행편의성 보고서는 경제단위별로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향상시키고 제약하는 규제들을 비즈니스 수명주기의 10개 분야(평가요소)별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및 종합 점수와 순위를 산출한다. 이 종합 점수는 10개 분야별 점수를 모두 더한 것으로, 모든 분야별 점수가 동일한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하는 평가요소와 가중치에 따라서 평가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계은행의 보고서가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요시하는 평가요소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일 수 있고, 그 결과를 직접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관점에서 이들 10개 평가요소의 가중치를 산정하여 경제단위의 비즈니스 실행 편의성을 비교하고자 한다. 국내 경영학부 교수 및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AHP 기반의 설문을 실시하여 평가요소별 가중치를 산정하고, 이를 2016년 세계은행 보고서 자료에 적용하여 종합 점수와 순위를 산출하였다. 상위권과 하위권에서는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반면에, 중위권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들도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