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 2015 전국 육계·종계인 지도자 대회

  • Published : 2016.01.01

Abstract

Keywords

- 다양한 주제발표로 생존전략 모색 -

본회 육계위원회(위원장 이홍재)와 종계부화위원회(위원장 연진희)는 공동으로 지난 9~10일 양일간 대전에서 2015 전국 육계·종계인지도자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닭고기산업 동향 정보제공, 산업발전방안에 대한 현장 여론수렴, 국내 닭고기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닭고기자조금 사업 필요성과 추진방향(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심순택 위원장), 국내 육계 계열화사업 현황 및 발전방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실 김형진 연구원), 육계 정책 방향(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김영민 사무관), 닭고기산업 발전 방안(본회 육계위원회 이홍재 위원장), 닭고기산업 발전을 위한 종계산업 제안(본회 종계부화위원회 연진희 위원장)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발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본지는 이날 발표내용을 요약·정리 하였다.

▲ 본회 오세을 회장

닭고기자조금 사업 필요성과 추진방향

자조금이란 특정 사업의 수행으로 혜택을 받은 자가 그 사업의 효과를 인식하고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닭고기자조금은 닭고기 소비확대, 농가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정책형성 참여, 농가 및 계열사 소득향상, 축산업자 및 소비자 권익보호, 산업의 장기발전 주도를 목적으로 앞으로 닭고기 소비홍보를 강화하고 교육 및 정보제공, 다양한 연구 사업, 수급조절로 닭고기자조금 사업을 추진코자 합니다.

국내 육계 계열화사업 현황 및 발전 방안

2011년부터 2014년 도계 마릿수는 연평균 5.2% 증가 하였습니다. 육계산지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여 2014년 육계산지 가격은 2013년 보다 14.5% 하락 하였습니다. 이는 계열업체간 경쟁이 심화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농가협의회 활성화 등 계약사육농가협의회 보완 및 강화, 표준계약서 미사용 계열사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표준계약서 이용을 확대하고 모범사업자를 확대 육성하는 등의 계열화 사업 발전 방안이 다양하게 진행되어야 겠습니다.

육계 정책 방향

FTA 등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육계산업 육성이 절실합니다. 주요정책 추진방향을 살펴 보면 규모화 및 전문화 유도, 종계사육시설 개선, 적정 사양관리, 부분육 유통 활성화, 중량단위 거래 정착, 사이버 거래 활성화, 고급육 생산 유통 확대, 닭고기 가공품 수출 확대, 닭고기 국내소비 확대, 우수 계열주체 육성, 공정거래 유도, 적극적인 분쟁 해소, 수급조절협의회 역량 강화, 가금산물 가격조사 체계 개선 등이 있습니다.

닭고기산업 발전 방안

육계산업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급불안정은 반복될 것입니다. 가격결정에 담합이 없고 상생협력이라는 전제하에 계열사 단위 또는 농가단위의 적정 사육량을 산출하여 신규진입 및 증설 금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계열화사업의 허가제, 모범사업자 제도 개선, 표준계약서 개선 및 표준평가방법 제정, 농가협의회 활성화, 사육비 보전대책 등 계열화사업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닭고기산업 발전을 위한 종계산업 제안

축산법 및 관련법규 개정을 통한 수급조절이 필요합니다. 종계업을 영위하는 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허가증을 발급하는 것으로 개정하고 축산업의 허가 및 등록기준의 닭 마리당 가축사육시설 면적에 종계 기준을 신설하여 사육밀도를 하향시키고 종계부화업의 표준계약서를 신설하여 농가와 계열사간의 협력을 도모해야 합니다. 또한, 종계업 허가기준에 닭 검정기관인 대한양계협회에서 발행하는 종계 일반검정확인서를 반드시 보유할 것을 명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