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research is designed to evaluate perception of "the role of broadcasting in the process of unification" among South Korean propaganda broadcasting experts. This research used Q-methodology for in-depth evaluation of the experts' perception towards propaganda broadcasts. Total sixteen experts who work at the propaganda broadcasting company domestically or internationally as well as conduct related researches were selected as P-samples. This research listed sixty Q statements covering issues such as Perception of Unification, General Propaganda Broadcasts, Private Propaganda Broadcasts, Communicat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ccording to traditional way of Q-analysis, it drew two types of perception; Type 1: North Korean Liberal Broadcasts, Type2: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Broadcasts. For in-depth analysis, positive and negative statements were analyzed based on its tendency. As a result, positive statements tend to follow 'the Role of Unification Broadcasts' and negative statements followed 'the regulation of Private Broadcasts' When further researches were conducted on positive statements based on its axis of tendencies, Type 1 and Type 2 were categorized as follows; the Role of Unification Broadcasts- North Korean Liberal Broadcasts and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Broadcasts. On the other hand, when negative statements were analyzed based on its tendencies, the result of Type 1 and Type 2 were as follows; the Improvement of Private Broadcasts- Redeeming the Private Propaganda Broadcasts and Criticizing Private Propaganda Broadcasts. Regardless such differences, experts do agree on the idea which emphasize the role of broadcasts in the process of unification and also they share the same thought on the need to improve the private propaganda broadcasts. This research expected to contribute to society by making differences in analyzing propaganda broadcasting experts' perception in an objective and positive way compare to other existing researches. Therefore, it proposes several suggestions to consider when producing propaganda broadcasts.
이 연구는 남한의 대북방송 전문가들이 '통일 과정에서 방송의 역할'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갖는지 파악해 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방법론적으로는 심층적 인식 분석에 유용한 Q-방법론을 사용하였다. P표본은 남한의 대북방송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거나 학계에서 연구하는 집단 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Q 진술문은 통일인식, 대북방송 일반, 민간 대북방송, 남북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60개를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1단계로 전통적 방식의 Q 분석 결과를 통해 2개의 인식 유형, 즉 '유형 1: 북한자유화방송'과 '유형 2: 남북교류협력방송'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2단계로는 심층적인 추가 분석을 위해 긍정의 진술문과 부정의 진술문이 갖는 내용적 경향성을 파악해 보았다. 이 결과, 긍정의 경향성은 '통일방송역할론'으로, 부정의 경향성에는 '민간방송규제론'으로 나누어졌다. 긍정적 인식의 경향성을 축으로 추가 분석해 보면 기존의 유형이 그대로 반영되어 각각 '북한자유화방송'과 '남북교류협력방송'이라는 세부 유형을 가졌다. 부정적 인식의 경향성을 축으로 하여 분석해 보면 기존의 전통적 유형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민간대북방송보완', '민간대북방송비판'이라는 세부 유형을 가졌다. 그러나 유형 간의 차이를 넘어서 대북방송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정리해 보면, 통일 과정에서 방송의 역할이 어떤 형식으로라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반면, 부정적인 평가에서는 현재 설립된 지 10년이 넘어가는 민간 대북방송이 문제를 갖고 있고, 무엇인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대북방송 관계자들의 인식 연구를 객관적이고 실증적 방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대북방송 관련 연구와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대북방송 제작에 있어 고려할 사항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