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현상'의 특징과 함의를 분석하기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간의 재현작용에 대한 텍스트 분석을 중심으로

On Analyzing the "Hell-Chosun" Phenomenon in Contemporary South Korea Through a Textual Analysis of Media Representation

  • 김애린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임혜빈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장한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박주화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기승연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정윤정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김수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신주영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 이기형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Kim, Aerin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Im, Hye Bin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Chang, Hansl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Park, Juhwa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Ki, Seungyeon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Jeong, Yoon Jung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Kim, Sujin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Shin, Juyeong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 Lee, Keehyeung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Kyung Hee University)
  • 투고 : 2016.09.30
  • 심사 : 2016.11.28
  • 발행 : 2016.12.15

초록

이 연구는 지난 몇 년간 한국사회에서 상당한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는 '헬조선' 현상을 진단한다. 특히 이 작업은 정파성을 달리하는 주요 언론들 속에 제시된 헬조선 관련 기사와 기고문, 그리고 특집을 텍스트 분석으로 진단하면서, 이 매우 복합적인 현상의 재현적인 측면의 함의와 명암을 다면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헬조선으로 지칭되는 특정한 문제의식과 감정의 생산이 현재 청년층이 대면하는 매우 심각하고 불안한 사회경제적인 현실 속에서 부상했다는 맥락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문제의식과 방향성을 탐구하는 연구가 일정한 지적 비판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is work critically explores the so-called "Hell-Chosun" phenomenon which has gained much attention and responses in contemporary South Korea. The younger generation came to coin and utilize this new linguistic expression as well as poignant parody as a way of releasing their anger, cynicism, and frustration in the context of the omnipresent fierce competitions, deepening social instability, and job-related shrinking possibilities. The 'Hell-Chosun' phenomenon can be considered as a much complicated manifestation of the structures of feeling for the part of many younger generation South Koreans. This paper especially examines the varying representation of this phenomenon by established dailies through an in-depth textual analysis of newspaper articles, opinion pieces and reviews, as well as special issues. In doing so, this work examines the multiple implications of this particular socio-cultural phenomenon in a detailed and critical fashion.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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