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서울시는 대체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자전거 이용시설정비 및 관리계획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의 자전거 분담률은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고 이용객들은 여전히 관련 시설물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점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의 연계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활용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전거 분담률이 높은 선진국, 네덜란드, 독일, 일본의 사례를 분석하고 환승 이용객 수가 많은 서울시 지하철역인 신도림역의 사례와 비교하여 적용 가능한 해결 방안을 살펴보았다. 독일, 네덜란드의 사례에서는 지하철 환승객에게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연계를 돕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자전거 주차 시스템을 살펴보았고, 일본의 사례에서는 지하 매립형 타워 형태의 자전거 주차장 등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 많은 자전거 수용이 가능하며 보안의 측면이나 접근성 또한 우수한 새로운 보관소의 형태를 살펴보았다. 서울시의 자전거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서 시설의 양적 증가보다는 현재 시설물의 사용성 문제를 파악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하여 주차시설에 대한 서비스와 형태적인 해결방안이 요구된다.
Seoul city is publishing new plans to increase modal share rate of bicycle every year, such as, maintaining bicycle related facilities. But bicycle's modal share rate in Seoul stayed same for the last decade and people are still facing difficulties using bicycle related facilities. These problems are causing bicycle usage as connecting transportation of public transit to decrease. This study looked at the high bicycle modal countries, such as, Netherlands, Germany and Japan to find applicable solutions by analyzing cases and comparing them with cases of highly populated subway station of Sindorim in Seoul. For example, in Germany and Netherlands there is bicycle-parking system to help bikers to access subway easier, in Japan there is underground bicycle parking tower to safely keep high volume of bicycles with in small space. For Seoul city to increase its modal share rate, they should look at problems from users' prospective and solve it by fixing it and improving the services, not by making more fac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