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가 없는 산란계병아리 입식 열풍!
동향
산지 난가는 명절이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산지 가격이 높게 형성하고 있어 산란계농장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것 같이 비춰지고 있으나 실제 계 란거래가격은 작년부터 할인거래가 계속 쌓이면서 크게 벌어져 생산비 이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농장 경영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고병원성AI 발생과 계란 최대 수요기임에도 불구하고 계란 유통흐름은 여유를 보이고 있어 설이후 계란 과잉생산 문제는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설이전 일부 방송에서 계란품질 문제가 제기되면서 난가는 명절을 코앞에 앞두고 곤두박질을 치기 시작하면서 명절이후에도 계란 소비시장의 거래가 실종됨에 따라 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어 난가는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수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산란계병아리 예약물량이 줄지 않고 있어 산란계 사육수수 과잉으로 인한 사상초유의 사태를 경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산란계산업의 불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료분석
지난 1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101,280수로 전월(29,600수)대비 242.2%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5,300수)대비 123.6%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352천수로전월(4,536천수)대비 4%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3,499천수)대비 24.3% 증가하였다. 1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4,948톤으로 전월(30,271톤)대비 15.5%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9,886톤)대비 16.9%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208,073톤으로 전월(182,714톤)대비 13.9%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88,782톤)대비 10.2% 증가하였다. 12월 산란종계사료는 5,994톤으로 전월(5,074톤)대비 18.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5,285톤)대비 13.4% 증가하였다. 한편 12월 산란성계육은 2,084천수로전월(1,697천수)대비 22.8%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102천수)대비0.9% 감소하였다. 올해 4/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767만수로 전분기(6,526만수)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5,038만수로 전분기(4,881만수)대비 3.2% 증가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801만수로전분기(760만수)대비 5.4% 증가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929만수로 전분기(885만수)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
난가는 공급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면서 장기간 약세권 형성이 전망되고 있다. 2월말 학교 개학과 함께 대형급식업체 및 식당의 구매세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산란계농장에 입식된 병아리공급량은 44,321천수로 전년대비(36,200천수) 22.4%를초과하여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에 따른 계란 생산과잉으로 난가 하락 가능성이 더욱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점점 비대해지고 있는 대군농가와 업체관련 농장의 산란계사육수수 증가로 인하여 사상초유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산란계산업은 평년과 같이 등락폭에 영향을 미치는 호재와 악재가 서로 시소게임을 벌이기 보다는 산란계병아리와 계란 생산량 증가 등 생산비 이하의 시세가 장기간 형성되면서 영세농가들의폐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얘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