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학교 운동장은 체육활동 외에도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다. 본 연구는 운동장 조성 및 잔디관리 현황 조사를 통하여 천연잔디학교 운동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학교 운동장 잔디의 품질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다. 경기도내에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 40개소를 방문하여 운동장관리 관계자와의 질문 답변과 현장조사 결과 학교당 운동장 면적은 평균 $3,890m^2$, 1인당 운동장 면적은 평균 $12m^2$로 나타났다. 운동장 잔디관리는 학교 관계자에 의한 자체 관리가 조사 대상 학교의 95%로 나타났고, 잔디관리 비용은 조사된 학교의 대부분인 90%가 5백만원 이하의 적은 비용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었다.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의 문제점으로는 잔디관리의 어려움과 잔디관리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 등으로 나타났다. 운동장 잔디관리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잡초관리와 관수작업으로 나타났다. 학교 운동장은 조사대상의 97.5%가 한국잔디로 조성되어 있었으며 시비 년2회, 깎기 년6회, 잡초방제 월2회, 관수는 위조발생시 처리하는 수준으로 나타나 많은 학교가 최소관리 수준에서 잔디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교 운동장의 잔디상태는 양호한 곳이 14개소, 개선을 요하는 수준에 있는 학교가 26개소로 관배수시설 확충과 함께 기본적인 잔디관리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잔디보식, 통기, 배토 등과 같은 적극적인 갱신작업을 통하여 운동장 잔디 품질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Forty schools having natural turf playgrounds were investigated by on-spot investigation and oral interviews with relevant school officials to find out basic information on turfgrass management practices of school playgrounds in Gyeonggi province. Average area of playground was $3,890m^2$ per school and $12m^2$ per student. Ninety five percent of turf playgrounds were managed by school staff and ninety percent of schools spent less than 5 million won per year for turf management. The difficulties in turfgrass management were considered as a major challenge for the schools, followed by turfgrass management cost. Among the management practices, school officials pointed out weed management as the most difficult work, followed by irrigation. The average number of fertilization and mowing was 2 and 6 times per year, respectively. About the half of playgrounds were irrigated only when there was wilting symptom. Zoysiagrass was the most popular choice for the school playgrounds and only three school playgrounds were established with pop-up irrigation system. Fourteen school playgrounds had good turf quality but the rest of school playgrounds had inadequate turf quality requiring minor or full reno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