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이상목 (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부)
  • Published : 2014.07.01

Abstract

Keywords

막연한 난가 상승 기대보다는 신중한 사육계획 수립 필요

⌺동향

산지 계란수요가 증가하면서 유통상황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부지역에서는 계란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소비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으로 계란 할인행사, 난가공 수요증가로 인해 계란물량 흐름이 원활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학교와 단체급식 등의 계란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계란가격 상승에 기여 하였다. 그러나 금년 난가시세는 수요가 늘어나 난가가 오른 것이 아니라 산지 계란 생산량이 줄어들어 가격에 영향을 미친 만큼 산란계농가에서는 한번쯤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자료분석

지난 5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54,080수로 전월(48,000수)대비 12.7%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50,000수)대비 8.2%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752천수로 전월(4,194천수)대비 10.5%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3430천수)대비 9.4% 증가하였다. 4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7,815톤으로 전월(25,366톤)대비 9.7%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22,637톤)대비 22.9%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76,519톤으로 전월(176,740톤)대비 0.1%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178,822톤)대비 1.3% 감소하였다. 4월 산란종계사료는 5,408톤으로전월(5,494톤)대비 1.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7,165톤)대비 24.5% 감소하였다. 한편 4월 산란성계 도태수수는 2,539천수로 전월(1,303천수)대비 94.9%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1,303천수)대비 76.6% 증가하였다. 올해 1/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457만수로 전분기(6,482만수)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4,891만수로 전분기(4,887만수)대비 0.1% 증가하였으며, 3~6개월병아리사육수수는 690만수로 전분기(724만수)대비 4.7% 감소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876만수로 전분기(871만수)대비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

금년 6월부터 8월까지 계란생산에 영향을 줄 ’13년 12월부터’ 14년 2월까지의 산란계병아리 판매수수는 전년에 비해 4% 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6개월이상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5.5%가 증가하였다. 차츰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온 상승으로 계란 보관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당분간 난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름철 소비 하락 시 난가불황이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농가에서는 병아리 수급불균형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병아리 확보에 비상이 걸려있는 가운데 일부업체가 병아리 수입을 권유하고 있다. 이는 계란 수급불균형을 불러와 생산농가 뿐만 아니라 산란계산업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독단적인 행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현재 병아리 수급문제는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농가들의 협조와 이해를 통해 사육수수를 조금씩만 감축한다면 충분히 현재의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본회는 산란계병아리 생산 및 분양 등에 관여하여 수급안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2.7.6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47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