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3.10.01

Abstract

Keywords

미국

얼마나 더우면…햇볕에 달궈 계란 프라이

미국에서 가장 더운 곳에 가면 상온에서 계란프라이를 만들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더운 곳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돌 위에 프라이팬을 올려 계란 프라이를 만드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동쪽에 있는 데스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호기심에 상온에서 계란프라이를 시도한 탓에 데스밸리 국립공원 직원들은 여기저기 떨어진 계란 껍데기를 치우느라 바빴다. 이에 직원들은 국립공원 공식 페이스북에 직접 상온에서 계란프라이를 만드는 동영상을 올렸다. 계란 프라이를 시도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제로 가능하니 실험을 위해 계란껍데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일은 그만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 영상에서 돌 위에 올려놓고 햇빛에 달군 프라이팬 위에 계란을 올리고 뚜껑을 닫자 계란은 서서히 익어갔다. 이 실험에 참여한 직원은 “빠르게 익지는 않았지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익는다”며 소감을 남겼다.

타이슨푸즈, 3Q 이익 3배 껑충..닭고기 매출호조

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푸즈의 올 3분기(4~6월) 이익이 작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매출액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닭고기 가공부문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타이슨푸즈는 지난 3분기중 순이익이 2억4,900만달러, 주당 6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600만달러, 주당 22센트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총마진도 6.9%에서 7.8%로 높아졌고, 영업마진도 4.1%에서 4.8%로 개선됐다. 다만 부채상환 비용 등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50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주당 60센트에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86억 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타이슨푸즈측은 이같은 이익과 매출 성장이 주로 닭고기 가공부문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중 닭고기 가공사업은 강한 판매 성장과 6%대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이 11%나 늘어났다. 쇠고기부문 매출도 6.8% 성장했다. 다만 돼지고기부문만 0.9% 감소했다. 이에 따라 타이슨푸즈는 올 회계연도 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회사측은 올 한 해 연간 매출액을 제품 가격 인상 등을 감안해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345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도니스미스 타이슨푸즈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우리 예상대로 올 하반기에 양호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양계업자 계란 값 폭락 항의…매일 10만개 깨

프랑스 양계업자들이 계란 값 폭락에 항의하면서 계란을 깨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랑스 주간지 르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은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주(州) 피니스테르에서 양계업자 수십 명이 10만 개의 계란을 깼다고 보도했다. 양계업자들은 트럭에 싣고 온 계란을 지역세무서 앞에서 부수면서 계란 가격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10만 개는 브르타뉴주 1일 계란 생산량의 5%에 해당한다. 불과 하루 전 브르타뉴주 코트다모르에서도 양계업자들이 똑같은 이유로 계란 10만 개를 길바닥에 내팽개쳤다. 양계업 단체에 따르면 양계업자들은 계란 1㎏을 팔면 0.75유로(약 1천100원)를 받지만, 생산원가는 이보다 높은 0.95유로(약 1천400원)나 된다. 이에 따라 양계업 연합회는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매일 10만 개의 계란을 깨는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계업 관계자는 “정부가 프랑스 전체 계란 생산량을 5% 줄이고 과잉 생산분은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롬비아

계란껍질을 이용한 수질개선방법 연구

콜롬비아 Antioquia에서 계란껍질을 대량 이용해 강을 오염시키는 중금속인 수은, 카드뮴, 아연, 납 등을 흡수 및 필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이 연구중이다. Antioquia 대학 연구원들은 현재 수질개선방법에 대해 연구 중에 있다. 유기 및 폐기물에 의해 오염된 강을 계란껍질, 습지, 톱밥을 활용해 그 가능성을 관찰하고 평가하고 있는 중이다. 연구팀의 Natalia Andrea Mendoza 연구원은 “계란껍질이 표층수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유기 폐기물 및 기타 수질 오염물질로 인한 미생물 증식전 계란껍질과 톱밥을 통한 필터링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닭고기 소비분석

파키스탄의 연평균 닭고기 소비량은 1인당 연간 6.5kg으로 조사되었으며 다른 개발 도상국인 인도(13kg), 사우디아라비아(48kg), 스리랑카(28kg), 말레이시아(37kg), 인도네시아(37kg), 이란(24kg)과의 큰 차이를 보였다. 국제식량안보연구원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 잠재력은 65kg으로 조사되었다. 파키스탄의 연간 닭고기 생산량은 16억5천수(약 32억kg) 규모이지만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소비량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국제식품안전연구센터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닭고기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생산시스템을 점검하고 할랄 식품인점을 적극 활용해 수요 증가를 모색할 방침이라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