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닭고기 뼈 바르는 로봇 개발
미국 조지아공대 개리 맥머리 박사 연구팀이 인간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닭의 뼈를 발라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전 세계 수많은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수십 년간 닭 뼈를 제거하는 로봇 개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로봇의 기능이 정교해져 수술을 하고 화성에서 모래알을 채취하는 시대지만, 사람의 눈과 손이 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닭의 뼈와 살을 분리해내는 기술은 로봇이 모방할 수없었던 것이다. 맥머리 박사는 2004년부터 조지아공대에서 닭의 뼈를 발라내는 로봇 개발에 몰두해 왔다. 이번에 공개한 로봇은 3차원 스캐닝 방식으로 생닭의 정확한 크기, 굵기, 형태 등을 인식한다. 체형과 육질이 제각각인 닭의 껍질·살·뼈 위치를 파악한 다음 한쪽 팔에 장착된 외과용 칼로 뼈와 살코기를 분리해낸다. 로봇이 생닭 한 마리의 뼈를 깨끗이 발라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숙련된 사람이 하는 것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맥머리는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은 벌써 양계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WSJ에 따르면 업계는 이런 로봇의 개발을 '잃어버린 성배(聖杯) 찾기'에 비유하며 고대해왔다. 닭의 뼈를 제거하는 지루하고 단순한 작업은 반드시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로봇이 사람을 대신할 수 있다면 양계업계는 인건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닭고기 제품 가공에 필요한 시간도 훨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머리 박사의 로봇 개발은 미국 최대 양계산업을 보유한 조지아주(州)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닭고기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육류로, 1인당 1년에 약 38㎏을 소비한다.
중국
혹시‘괴물닭’출연? 꼬리 달린 계란 화제
중국 장쑤성의 한 농장에서 꼬리 달린 희귀 계란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꼬리 달린 희귀 계란은 일반 계란과 같은 타원형의 몸체를 띄었지만 끝 부분에 1인치(약 2.54cm) 가량의 물컹한 ‘꼬리’가 달려있다. 이 계란의 길이는 꼬리까지 8.5cm에 달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닭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 탓에 이 같은 알을 낳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계란이 어미 몸 밖으로 나오기 전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이 같은 꼬리 부분이 생겼으리라 추측했다. 해당 농장 주인은 “이런 계란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아마도 식용으로 쓰기에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희귀 계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취생이라 크니까 더 먹음직스러움”“부화하면 괴물 닭 나오는 거 아님(?)”“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이라더니 사실이었구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닭 사육 보조금 중단
아르헨티나 정부는 “닭고기 가격 안정과 산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농가에 지원해 주던 보조금을 중단키로 했다” 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농림국(ONCCA)은 지난 2007년부터 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닭고기를 포함한 식료품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육계 사육농장, 양돈 농장 등에 보조금을 지원해 오고 있었다. 2007년부터 2011년 2월까지 ONCCA는 천억 페소 (100페소=2.39달러(USD)) 이상의 금액을 보조금으로 지출했지만 모두 소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글라데시
계란 가격 하락
방글라데시 계란 생산량이 지난 3주간 10%가 상승했고 전체 소매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글라데시 농수축산인연합회에 따르면 하루 공급량은 2,100만 개로 1,900만 개에서 약 200만 개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폐업하는 농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브라질
계란 생산량 증가 브라질의 계란 생산량이 금년 1/4분기에도 증가하여 4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브라질 통계청(IBGE)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80억 개 이상 생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브라질 뉴스는 2011년 4/4분기 보다 1.4% 증가하였고 최근 브라질 계란 생산량은 2011년도 2/4분기부터 꾸준히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8.2%의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