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한 마케팅의 선두주자
올텍은 미국 켄터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80년 라이언스 박사가 설립하였다. 북아메리카, 유럽, 중동,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올텍은 현재 128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6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31개의 제조공장 시설이 대륙별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연구개발과 교육활동을 위해 미국, 아일랜드, 중국에 5개의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센터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텍코리아 (지사장 예재길)가 활동하고 있고 지사장을 포함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올텍은 지난 30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주된 임무는 영양적 가치를 높인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동물의 건강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또한 대체원료의 개발과 같은 우리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들에 대해 효모발효와 효소기술 등을 이용한 천연의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올텍은 ‘교육을 통한 마케팅’의 선두주자이며 매년 국제 동물건강·영양 심포지엄, 대륙별 순회 강연회와 같은 주요한 행사를 개최하여 최신의 연구개발 업적과 업계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올텍 아-태지역 순회강연회가 지난 4일 서울에서 있었다.(왼쪽부터 예재길 한국지 사장, 매튜 스미스 부사장, 엘리슨 리얼리 아-태지역 기술 지원 매니저, 안드레아 코허 총괄 매니저)
순회 강연회의 핵심 내용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지원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엘리슨 리얼리 박사는 ‘2011년은 시위자의 해’라는제목으로 강연이 있었다. 향후 지구촌은 비만과 영양실조로 건강을 해치는 추세로 가고 있으며, 비만이 오히려 문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식품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업이 이익을 내는 쪽으로만 생각한다고 생각하지만 올텍은 식품의 안전성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매니저인 안드레아 코허 박사는 사료첨가제와 단위동물의 영양에 관하여 18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진정한 영양혁명’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코허 박사는 올텍의 지속적인 연구결과 닭 뿐만 아니라 모든 가축은 생육 90시간 이내의 영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육계의 경우 이 기간은 물론 전기간에 영양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 육질개선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쇠고기에 있어서는 엥겔스 품종이 기존 쇠고기보다 부드럽고 맛이 좋아 국내 육우고기에 프로그램을 적용시키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주기도 하였다.
아시아 총괄이며 올텍부사장인 매튜 스미스씨는 이번 강연에서 ‘2012년은 농축산업 혁명의 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주내용은 우리 인류는 2050년에 가면 고기 등 식량이 모자라게 되므로 신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올텍에서 만든 제품들을 급이한 결과 종계에서 수정율, 부화율이 향상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볼 수 있었고, 계란에서는 난각이 튼튼하고 품질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실증사례도 발표했다. 이처럼 올텍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마이코톡신 솔루션
이번 세미아에서는 예재길 한국지사장은 올텍이 사료에 있어서 마이코톡신(곰팡이독)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마이코톡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용적이며 솔루션 중심의 접근방식으로 완성한 올텍의 37+ 프로그램은 37종 이상의 마이코톡신의 위험을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신기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료공장에서 마이코톡신의 위험을 판별할 수 있는 MIKO 프로그램도 소개하였다.
올텍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켄터키 렉싱턴에서 ‘제28회 올텍 국제 동물 영양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새로운 영양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텍에서 추구하고 있듯이 우리 업계가 지속, 발전하고 농가의 수익이 증대될 수 있는 흥미로운 농축산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