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2.03.01

Abstract

Keywords

영국

닭장을 나온 암탉, 100만 원짜리 치료 받아

올해 들어 유럽연합(EU)의 동물복지관련 규정이 발효되면서 영국에서 ‘밀집사육 닭장’이 일제히 사라진 가운데 한 여성이 자신의 애완용 암탉에 600파운드(약 110만원)짜리 다리 치료를 해준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체셔 주 플럼리에 사는 수 머피(51·여) 는 얼마 전부터 기르던 애완용 닭 ‘아멜라’의 넓적다리가 사고로 부러지자 닭에 생체공학 다리 치료를 해줬다. 닭다리 수술을 담당한 수의사는 “암탉의 부러진 다리뼈를 지지할 금속 막대를 달아주는 데 2시간이 걸렸다”면서 “닭을 치료한 것은 살면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생체공학 치료로 암탉이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돼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의사는 “나중에 금속 막대와 고정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세 차례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암탉 ‘아멜라’는 이번 동물복지 규정으로 닭장을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머피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암탉 ‘아멜라’는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내 애완동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54)과 이번 동물복지 관련 규정으로 닭장을 나온 암탉과 개, 고양이, 말 등 총 9마리를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다.

중국

계란 쌓기의 달인 ‘나보다 더 잘 쌓는 사람 있니?’

계란 쌓기의 달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란 쌓기의 달인’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16년 동안 계란만 쌓은 듯한 포스를! 과연 저렇게 멀쩡한 게 가능한가요?”라며 놀라워했다. 계란을 쌓은 외국인은 계란을 쌓아서 숫자 ‘50’을 만들기도 하고, 기찻길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계란으로 만든 작은 건물들은 멀리서 보면 예술 작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하다. 계란 색깔도 각양각색이다. 짙은 갈색 계란을 보고 일부 네티즌들은 “저것은 분명 맥반석이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다른 네티즌들은 “진정 당신이 계란 쌓기의 달인입니다”, “말이 필요 없다. 어떻게 저걸 쌓았지? 계란 쌓기의 달인은 신에 가깝다. 달인이 말합니다. 나보다 더 잘 쌓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라며 환호했다.

브라질

이집트 정부 브라질 가금회사 방문

브라질 가금회사들이 이집트에 닭고기를 지속적으로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Francisco Turra 브라질 가금협회(Ubanef) 회장은 “이집트 시찰단은 도계장을 돌아보고 이슬람율법에 의해 도살되었는지 철저히 검사하였다”고 했다. 또한 수입업자들은 기본적인 사항들과 품질에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Hosni Mubarak 방문단 단장은 “이집트는 현재 국가정치제도가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수입축산물 평가제도 또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브라질은 이집트에 2010년 124,400톤(1억 9천 7백만 달러)을 2011년에는 72,000톤(1억 2천 1백 80만 달러)을 수출하였다.

호주

계란산업 과잉공급문제 우려

호주는 계란과잉 공급으로 산란계농가의 파산이 우려되고 있다. ABC방송에 따르면 호주계란 협회조사결과 작년 7월부터 매일 100만개 이상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계란 과잉분은 계란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12개당 30~50센트(호주달러 AUD, 1달러=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자들의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란 생산비는 2009년에 비해 20% 상승하였지만 산지거래가격은 변동이 없어 생산농가로서 애로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호주 계란협회는 400여 농가를 대표하고 있으며 그 중 생산량이 많은 25개 농장을 초청하여 시드니에서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다. James Kellaway 호주 계란협회장은 "사육수수를 조정하여 산업의 강건성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농가당 수익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계속 공급과잉현상이 지속되면 시장이 없어지고 말 것이다."고 했다.

태국

계란 수출량 증가

태국 무역청은 최근 계란 과잉 생산으로 계란 가격이 낮게 형성됨에 따라 수출량을 늘리기로 했다. Bhumi Saraphol 무역청 대변인은 “말레이사, 싱가포르 등에 수출 중인데 과잉생산분을 수출 할 예정이고 사업 검토를 통해 무관세로 수출 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고 각 국가와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