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 - 계란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한다

  • Published : 2012.02.01

Abstract

Keywords

계란산업 발전대책연구회(회장 오정길, 이하 계란연구회)는 계란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통해 계란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생산에서 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2009년 6월 30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하에 출범 한 바 있다. 본고는 계란연구회의 활동 및 향후 계획을 기술코자 한다.

다양한 계란연구사업 수행

계란연구회는 계란대표조직으로 지정되어 2010년부터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계란연구회는 생산분과위원회, 유통분과위원회, 정책분과위원회를 두고 각 분야별로 계란산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연구해 오고 있다. 계란연구회는 각 분야별 34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 등을 수립해 나왔고 출범 후 2년이 지나면서 연구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였는데 2010년에는 1건, 2011년에는 2건의 연구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지난 해 12월 27일에는 그 동안 진행되어 온 계란연구회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개최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2011년 2건의 연구용역자료가 발표되었는데 ‘오파란의 효율적인 처리 및 자원화연구’를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을 하였고, ‘계란 가공산업의 현황조사’ 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발표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오파란에 대한 연구는 마이크로 웨이브파 건조공법을 이용해 식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오파란을 사료화하여 그 효과를 연구한 것으로 정부의 지원사업이 따른다면 농가에 많은 보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국내 계란가공산업 현황조사는 미국, 일본 등 계란가공 선진국과의 비교를 통해 국내 계란가공산업의 과제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 계란산업발전연구회는 계란관련 다양한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발전을 꾀한다.

각 분과별 추진계획 구상

계란연구회는 각 분과위원회별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에 들어갔다. 생산분과위원회는  산란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용역을 구상 중이다. 대형화로 인한 과잉생산으로 산란계 생산기반이 흔들리는 현실에서 동물복지 및 방역 등을 포괄하여 다양한 용역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계란실명제 실시와 관련하여 계란에 마킹할 수 있는 잉크젯프린터 설치지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란유통상인등록제와 연계하여 농장출입차량 방역위생교육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산란계 항생제규제품목 현실화 제안, 부화중지란 등 무분별한 유통에 따라 부화장 단속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통분과위원회에서는 현재 기 추진하고 있는 계란유통상인등록제 실시 등 곧 마련될 계란유통 선진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정책건의를 준비중에 있으며, 물류비용을 절감시키위해계란 유통 물류의 규격화 방안을 수립해 제안할 계획이다.

정책분과위원회는 계란생산이 과잉될 때 잉여계란 처리 등을 위한 가공품생산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계란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가공시장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FTA 시대에 대비해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농가교육과 조사연구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오정길 계란산업발전연구회 회장

회원의 자격

계란연구회의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계란연구에 함께 동참하고 싶은 양계 관련인은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참여코자 하는 자는 회장 또는 간사에 가입의사를 밝히면 회장의 최종 승인을 얻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계란연구회의재원은가입비, 회비, 보조금, 찬조금등으로 운영을 하되 가입비는 5만원, 회비는 연 2만원으로 정해 운영되고 있다. 계란연구회 오정길 회장(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은 “계란분야에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현실에서 도출되는 과제를 계란 연구회가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 연구하여 업계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