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1 - 미리 가보는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2011 전국양계인대회, 시식홍보,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 Published : 2011.09.01

Abstract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역대 축산박람회 가운데 가장 많은 부스 신청을 보이면서 모두의 관심과 이목으로 집중 받는 가운데, 개막을 남겨놓고 있다. 특히나 금년은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농가를 비롯해 축산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탓에 이번 박람회를 전환점으로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21~24일까지 4일간 대구 EXCO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주요 행사 내용과 분위기를 미리 소개하고자 한다.

Keywords

◀ 대구 EXCO 전시장

7회째를 맞는 ‘2011 KISTOCK’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 2011, 추진위원장 이준동)’의 금번 주제는 ‘친환경축산, 미래의 녹색희망’이다. 대내적으로 친환경`안전축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신뢰와 지지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자리이며, 대외적으로 축산업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해 국내 축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2년마다 개최하는 KISTOCK의 모체는 1991년 본회 주관의‘한국양계박람회’로 1997년 IMF 이후 5개의 축산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축산박람회(KISTOCK)’로 거듭나면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나 금년은 본회 주관으로, 그리고 본회를 비롯한 5개 단체의 공동 주최((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 (사)대한양돈협회, (사)전국한우협회,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농협중앙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의 후원으로 개최되면서 국제적으로 축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소비자에게 친환경축산업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및 편의시설

대구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년에 개최했던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로 전국에서 부담없이 오고 갈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었다. 하지만, 정작 전시 건물이 나뉘어있어 관람동선의 혼선, 협소한 식사장소 `·휴식공간` `·주차시설 등 시설적인 부분이 몇 차례 지적되면서 금년은 보다 참관객의 편의성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나 대구 EXCO는 8월말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국제적인 장소로 대규모 전시 및 편의시설 등 참관 업체는 물론 참관객 모두 만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박람회 전시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1층 실내 전시장인 제1,2,3홀(14,415㎡)과 옥외전시장으로 구성되며 전체 전시면적은 17,415㎡로 750개 이상의 부스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실내 전시장에는 국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축산 신기술관(국립축산과학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종 기자재 비롯해 사료,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해외기업체 전시존, 기관 `단체(주최측)의 홍보관 등이 구성된다. 옥외전시장에는 각종 소독장비와 차량 등 중장비 기계가 배치되며 주최단체별 시식행사가 진행될 계획으로 지역주민 등 소비자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실내와 옥외 부스를 통해 총 228개 업체, 730여개의 부스가 참여해 다양하게 전시하게 된다.

그리고 전시회장 1층 곳곳의 코너에 푸드코트 A, B, C(청풍명계, 농협목우촌)가 마련되며, 양축농가를 위한 안마 및 지압 서비스존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 함께 참여하는 에그아트 체험마당, 재미를 주는 퍼팅존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전시관 내 무료 물품보관 코너를 운영해 장시간에 걸친 관람 중에 소지품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구관(출입구A)과 신관(출입구B)이 한 건물처럼 연결되어있고,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구관의 출입구A와 신관의 출입구B를 통해서 입퇴장을 제한해 관람의 집중도가 대단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첫날 개막일에는 신관의 출입구B로 입장, 구간의 출입구 A로 퇴장만이 가능하다.

더불어 축산박람회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축산 관련인은 물론 관심있는 분들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역대 최고 부스유치, 228개 업체 총 730여개 부스 전시

지난 3월부터 부스 접수를 시작으로 4개월 만에 228개 업체, 총 730여개 부스가 참여할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축산박람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양계관련 품목은 기계, 약품, 사료, 첨가제 등 70여개 업체가 참가하기 때문에 농가들은 다양한 양계신기술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더불어 국제행사에 걸맞게 한국을 비롯해 독일, 중국, 베트남, 미국, 태국 등 총 13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총 32개의 해외부스가 참여하고, ‘중국특별전시관’이 마련되면서 해 각종 선진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의 후원기관을 포함해 총 20개 기관 `단체 77개 규모의 부소도 예정되어 있어 각종 정보를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108페이지 참고)

다양한 학술홍보부대행사 마련

박람회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스전시회뿐만 아니라 각종 대규모 부대행사와 소비촉진행사, 학술 세미나가 진행될 계획이다.

우선, 본회는 22(목)~23일(금)까지 1박 2일간 ‘2011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한다. 양계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계획하는 이번 대회는 3,000여명의 규모로 전국에 종사하는 모든 양계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참여 가능하다. 업계현안 토론 및 문제점을 모색하고, 이후 양계인의 밤을 통한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8월에 걸쳐 ‘양계사진공모전’을 진행해 선정된 대상 등 28점의 수상작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시하게 된다.

그리고 각 단체에서 학술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양돈협회는 9월 22(목)~23일(금)까지 양일간‘급변하는 국제정세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미래를 준비하는 양돈사업 과제와 전략’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또한,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9월 22일(목)에‘동물복지를 위한 축산업용 기자재 개발방향’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종돈농가와 국공립기관 관련인을 대상으로 ‘한국-미국 국제동돈개량세미나’를 통해 전문적인 육종개량에 대해 주제를 다루며, ‘CAHE(중국종합축산박람회)’등 참가업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학술행사와 세미나가 계획되어 있다.

한편, 학술세미나 이외에 양계, 낙농육우, 한우, 양돈 등 각 생산자단체는 시식홍보행사를 통해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축산물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본회는 행사기간 동안 치킨 및 계란요리를 통해 시식행사와 다양한 요리법 등을 소개하며, 양계산물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각종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꾸며진다.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주요 행사일정>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단체행사·전시·학술행사일정>

많은 참관객 유치로 공존공생의 장이 될 것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서 경쟁력 갖춘 제품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에서 소비자는 물론 공급자간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홍보와 거래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선진국과 나란히 설수 있는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9년 박람회에는 11개국, 222개 업체로 총 697개 부스가 참여하면서 135,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만큼 이번 박람회는 750여개 부스가 참관 신청되면서 이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난나 지난 박람회 참관객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3%가 만족스러운 박람회였고, 전시업체들은 73%가 전시성과에 만족했다는 결과로 조사되었던 만큼 기대하는 이상의 박람회 개최를 위해 참관객 15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생산농가들은 축산 신기술을 접함으로써 선진국과 나란한 수준에 올라설 수 있는 도약의 장, 축산관련 업체는 양축농가와 외국 바이어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소비자는 보다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우리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될 것이다

얼마 남지않은‘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앞두고 국내 축산업 위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많은 농가 및 관련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