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이병모 회장(대한양돈협회장, 2011 KISTOCK 공동추진위원)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

  • Published : 2011.08.01

Abstract

Keywords

금년은 다발적으로 발생한 구제역과 AI를 비롯해 축산선진국과의 FTA체결 등으로 유난히 힘든 시기였다. 어려운 가운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2011 KISTOCK)’개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회를 비롯해 추진공동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한국한우협회, 한국축산시설기계협회는 성황리에개최를 위해막바지총력전에 돌입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번호에는 2011 KISTOCK 추진공동대표인 (사)대한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을 만나 박람회에 대한 개최계획과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에 대해 들어보았다.

축산학도 출신으로 협회장까지

이병모 회장은 전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축산학도 출신으로 천안에서 마글론농장과 엘디팜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오랜 기간 양돈업에 종사해왔다. 1995년 (주)동방의 이사직을 시작으로 2004년 한국종돈수출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대한양돈협회 제 14~16대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생산농가의 권익보호에 힘써왔고, 지난 2010년 17대 대한양돈협회 회장으로 당선되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전북대학교 겸임 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대외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민을 풀어가는 지혜의 장이 될 것

1991년 양계박람회로 태동한 KISTOCK은 1997년 IMF 이후 5개 축산생산자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축산박람회로 거듭나면서 매회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위상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의 박람회 규모는 15개 국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인 750여개 부스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기업체들의 부스유치가 많아짐에 따라 ‘중국국제관’이 마련된다. 또한 구제역과 AI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방역관련 제품 전시와 시연회 등으로 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금년은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를 겪고난 뒤이고, FTA 체제를 맞은 지금의 국내 축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전 축종과 연관 산업이 공동의식을 가지고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는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2011 KISTOCK는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며 문제점을 공동으로 풀어가는 지혜를 모으는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돈(한돈) 분야 박람회 계획

양돈협회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은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온 수입산에 비해서 신선함과 맛에 있어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위생 및 안전성에 있어서도 국내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국산 돼지고기‘한돈’의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조해 박람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돼지고기는 신뢰할 수 있는 정부의 축산물등급판정제도, 축산물 HACCP, 브랜드, 그리고 한돈자조금을 통한 홍보 등 철저한 관리감독과 돈육생산자들의 혼을 담아 생산 유통되고 있음을 알릴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등심, 안심, 뒷다리살 등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웰빙 돼지고기 부위로 만든 한돈햄을 소개하는 시식회와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농가교육도 더불어 열 계획으로 알찬 박람회를 위해 준비 중이다.

최적의 마케팅 환경이 제공 되도록

KISTOCK 2011은 양축농가들이 세계의 축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전시업체들이 출품한 각종 신제품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병모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친환경 축산, 미래의 녹색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축산업 만들기에 대한 우리 축산인들의 다짐을 외부에 널리 알리고, 한국 축산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양축농가들과 출품업체들이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번영해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