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소식

  • Published : 2011.02.01

Abstract

Keywords

국립축산과학원

축산과학원장에 장원경씨, 자원개발부장에 양창범씨 임명

장원경 국립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신임 축산과학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지난 7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 장원경

장원경 신임 원장은 1955년생으로 건국대에서 축산학을 졸업해 축산학 농학석사와 농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4년 연구사로 축산시험장에 입사, 이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축산기술연구소 응용생명공학 과장과 축산과학원 가축개량 평가과장,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지냈다. 

한편, 양창범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양창범 신임 부장은 58년생으로, 제주대학교 축산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는 동물자원 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축산연구소 축산환경과장,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 동물위생 연구소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 양창범

(사)한국계란유통협회

신임 전무에 최홍렬씨

한국계란유통협회 신임 전무에 최홍렬 씨가 선임됐다.

▲ 최홍렬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출신인 최홍렬 전무는 23년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위생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지난 99년 설립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도 활동했다. 

정부의 식용란 수집판매업 위생교육 전문 특화기관으로 지정된 계란유통협회는 최홍렬 전무 취임을 계기로 관련 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렬 신임 전무는 “앞으로 계란유통협회가 추진하는 위생적인 계란 유통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1 한국축산박람회 실무자 회의

엠블럼 확정, 본격적 추진

한국 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동) 3차 실무위원회가 지난 13일 (사)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축산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 9월에 개최될 2011 한국 국제축산박람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엠블렘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박람회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하였다. 

▲ 2011 한국축산박람회 엠블럼

다만, 구제역과 AI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기자간담회 등 일부 일정을 연기하는 등 질병 상황을 주시하며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개 주최단체들을 상징하는 엠블렘을 ‘친환경 축산, 미래의 녹색희망’이라는 주제에 맞게 제작하였으며, 수지예산안 검토, 참가 부스비 책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 확정하였다. 부스비는 전 대회와 동일하게 조립부스 145만 원, 독립부스 12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하되 야외부스는 독립부스와 같은 가격으로 결정하였다. 부스 1차 마감은 4월 말로 정하고 참가안내서를 1월 중 발송할 예정이다. 

실무위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업계의 새로운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1 한국 국제축산박람회는 5개 생산자 단체(양계협회, 한우협회, 양돈협회, 낙농육우협회, 기자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오는 9월 21~24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양계농협

AI 비상방역 대책회의

지난 1월 11일 한국 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구제역에 이어, 최근 발병하고 있는 AI의 확산 방지 및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가졌다. 

오정길 조합장은 방역당국에서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 농가와 우리 사업장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자세로 양계농가에 철저하고 올바른 소독 절차를 지도하고, 매일 예찰활동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부득이 출입할 수밖에 없는 집란 차량, 사료차량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관리로 바이러스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효과적인 방역 매뉴얼을 토대로 농가, 계란유통센터, 사료 운송차량에 대한 소독 절차를 준수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관련 임직원 및 농가에 대한 신속한 정보(SMS 문자) 제공을 주문하였다.(AI 의심축 발견 즉시 1588-4060, 1588-9060 신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사회 봉사활동 앞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금년 한 해 동안 전 임·직원이 참여한 저소득계층 성금 모금과 8개 산하기관에서 259명 직원들이 휴일을 이용하여 27회 사회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방역본부 전 임·직원들은 저소득 소외계층 성금 총 1천2백여만 원을 모금하여 불우이웃 돕기 성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천안함 유가족 돕기에 2백만 원, 불우동료 돕기에 4백만 원, 구제역 방역현장 순직자 유가족 돕기 1백만 원을 후원했다. 방역본부 산하기관별 봉사활동은 각 지역에 있는 희망원, 밀알 복지 선교원, 사랑의 집, 노인전문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환경정화, 서적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한우·돼지농장의 환경정리 및 월동작업을 했다. 

특히, 강원도본부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춘천 연탄은행에 기부금을 기탁하여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충북·전북도본부는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환경정리, 도서 기증 등을 펼쳤다. 배상호 본부장은 “금년에는 구제역 발생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 직원들이 저소득 소외계층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천안시

AI 긴급 항공방역

지난 11일부터 4일 간 고병원성 AI가 확산돼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의 철새도래지 15곳에서 처음으로 항공방역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22일부터 5일간 긴급 항공방역 2차 헬기 지원이 이루어졌다. 항공방역은 전라남도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순천만, 강진만 등 15곳 2113 ha에 걸쳐 영암과 양산의 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인 카모프(KA-32) 2대가 공중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산림청(청장 정관수)은 “겨울철 철새들이 AI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밝혀지고 있는데 감염 경로로 예상되는 철새도래지 주변의 넓은 면적을 집중 방역하려면 항공 방 여기 가장 적절한 수단”이라며 “항공 방역이 고병원성 AI를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시는 풍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AI 확산을 막기 위해 11일부터 무인항공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천안시는 야생조류의 광범위한 방역작업을 위해 아우내 농협(조합장 한창섭)이 보유하고 있는 무인항공방제기를 임대, 풍세 양계단지 축사 주변을 비롯해 야생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풍서천, 곡교천 일대에 대해 항공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무인항공방제기는 소독약 20리터를 10분 이내에 뿌릴 수 있어 대규모 지역에 대한 방제가 용이하다”며, “AI 확산 우려가 있는 풍세 양계단지를 주변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