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 -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축산업 재도약의 장 기대

  • 발행 : 2011.02.01

초록

키워드

▲ 박람회가 개최될 대구 EXCO 전경

2011 한국 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가 오는 9월 21일(수)~24일(토)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친환경 축산, 미래의 녹색희망’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5개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양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본회(대한양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축산박람회로 전체 농업생산에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축산업의 미래와 비젼을 제시하는 중요한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산박람회 엠블렘

1. 20여년의 역사, 축산업에 발전 견인

축산박람회의 역사는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회(양계협회)가 양계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올림픽공원에서 제1회 ‘양계박람회’ 개최한 것이 박람회의 효시이다. 당시 국내외 77개 업체에서 15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였고, 부대행사로 양계산물 요리경연대회, 부화과정 전시, 홍보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당시 외국의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자동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고 국내 기자재 산업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격년제로 개최되던 양계박람회가 위기를 맞게 된 것은 1997년 경제위기(IMF)가 닥치면서이다. 당시 본회에서는 양계 단일로는 박람회를 개최하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축산업계와 논의한 결과 축산 전체가 참여하는 종합축산박람회로 끌고 가자는 의견이 도출되면서 2009년부터 축산박람회로 규모가 확대되어 개최하게 되었다. 

축산박람회는 5개 생산자단체가 돌아가며 주관을 하고 있다. 본회에서는 1999년 1회와 2001년 2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후에는 낙농육우협회(2003년), 대한양돈협회(2005년), 전국한우협회(2007년),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2009년)가 주관하였고 10년 만에 본회에서 박람회를 다시 준비하게 되었다.

표1. 역대 축산(양계) 박람회 개최 역사

2. 대구, 축산박람회 최종 정착지

이번 박람회는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는 전국에서 교통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한우 등 축산업이 발달된 지역이기도 하다.

대구 EXCO는 대구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4월에 새로 증축, 완공되는 박람회장은 보다 넓고 쾌적하여 박람회장으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8월 개최되는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제 대회로서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주변 호텔 및 숙박업소, 음식점 등 편의시설, 주차장 또한 완벽하여 대회를 치르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엠블렘 확정 및 부스유치 돌입

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박람회를 대표하는 엠블렘을 최종 확정하는 한편 국내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었다. 국·내외 20여 개국에서 200여 업체 800 부스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산업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해외업체 유치전에 들어갔다. 독일 하노버 축산박람회(EuroTier)에 참가하여 2011 한국 국제축산박람회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적극 홍보한 바 있다. 또한 오는 3월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VIV Asia 2011에도 적극적인 유치전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참가 모집을 2월부터 준비하고 있지만 과거 참여했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미 접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가비는 실내의 경우 전 박람회와 동일하게 1 부스(3 × 3㎡) 당 조립부스 145만 원(부가세 별도), 독립부스 12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야외 부스의 경우 120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실내 독립부스와 동일하게 책정하였다. 해외 업체는 320만 원(2,650달러, 2,000유로)을 책정하여 유치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업체 1차 마감은 4월 말까지이며 자세한 안내문은 2월 중에 각 업체로 전달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박람회는 국·내외 신기술 소개 및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장이 될 것이며, FTA 등에 대비한 국제경쟁력 확보, 해외업체 유치와 국내 제품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전 세계는 FTA 확대, 구제역, AI 등 악성 가축질병의 창궐로 시시각각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함께 풀어야 할 공동과제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어려웠던 축산업계의 일을 마감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축산인들과 업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