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취재 -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저널리스트 프로그램 -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앞두고 국내.외 홍보에 박차

  • Published : 2011.07.01

Abstract

1980년 이후 국내 축산업이 전문화, 대형화되면서 정보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1991년 개최된 한국양계박람회(KOPOXE)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 국내외의 모든 시설과 새로운 정보의 장이 마련되면서 국내 양계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왔다.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Korea International Livestock Expo, KISTOCK)는 올해 9월 21(목)-24(토) 4일간에 걸쳐 대구 EXCO에서 개최되면서 국내축산업의 발전은 물론 해외 축산업과의 교류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 본회를 비롯한 5개 생산자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올해 본회가 주관으로 국내 축산업 발전은 물론 해외투자 진출과 전시제품의 수출 촉진을 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는 해외저널리스트들을 초청하여 지난 8일-11일 4일간 박람회 진행 상황 및 국내 축산관련업체를 시찰한 바 있다. 본고는 기자가 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서 축산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Keywords

▲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하여 환영 만찬을 가졌다.​​​​​​

국제축산박람회 위상 제고

1991년 (사)대한양계협회 주최로 개최한 한국양계박람회(KOREA POULTRY EXPO)가 모태가 되어 1999년 전축종이 참여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로 거듭나면서 (사)전국한우협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 (사)대한양돈협회, (사)대한양계협회,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총 5개 생산자 단체의 주최로 2년에 한 번씩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 동안 개최되었던 지역(대전)에서 대구로 옮겨 처음 개최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될 대구는 한우 등 축산업이발달해 있으며, 개최 장소인 EXCO는 전시장이 넓고 쾌적하며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부대시설(숙박, 식당)이 충분해 축산박람회를 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 지난 9일 대구 EXCO 방문 시 한창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진행중이었다.

참관객 규모로 보면 1999년 8만 2천 명(서울 코엑스, 155업체 참여)에서 2009년 13만 5천 명(대전 KOTREX, 222업체 참여)으로 1.5배 이상 참여하면서 금년에는 해외 15개국에서 300여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 바이어들의 참여도 많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축산인들과의 정보 교류의 활발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열기 고조

4일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박람회는 옥내 전시관과 옥외 전시관으로 행사 신청 완료된 부스는 500여 개 총 150여 업체로 애초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상당수의 해외업체가 참여 계획을 하고 있어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 박람회 부스배치 예정 도면

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는 박람회는 축산기자재관, 사료관, 해외업체관, 동물약품관, 가공/유통관, 방역특별관, R&D 기술관 등으로 꾸며 축산기자재 업체 60%, 동물약품 20%, 사료 및 첨가제 업체 20%의 참여로 일반국제전시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축산농가들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변화되는 세계 축산환경 속에서 국제경쟁력 확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축산기술을 국내외적으로 알림으로써 수출할 기회를 확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만남을 통해 국내 축산물의 신뢰를 확보해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 국내외 가자단과 EXCO 관계자를 비롯한 박람회 관계자

해외기자단 ‘한국축산업기술’에 놀라

이번에 방문한 해외 저널리스트는 일본(Keiran-Niku Joho Co., Ltd), 태국(Feed & Livestock Magazine), 인도네시아(Poultry Indonesia), 싱가포르(Feed Business Asia), 중국(Asian Agribusiness Media pte), 베트남(Heo) 등 총 6명이 참가하여 9월에 개최될 박람회에 앞서 박람회장과 국내 축산업체를 방문했다

저널리스트 프로그램 일정은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유전자원을 공급해 온 전문종돈업체 다비육종(경기도 안성), 7성급 쉐프 에드워드 권이 선택한 ‘World Best’명품 닭고기 (주)체리부로(충북 음성), 축산인을 사랑하는 환기시스템 전문업체인 근옥(충남 노산)을 방문하여 국내 축산업에 대해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다비육종은 국내 최대의 전문돼지육종기업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개량/보급, MEW/SEW와 같은 발전된 양돈생산시스템을 도입, GP농장 계약생산체계 적용으로 새로운 양돈경영의 방법을 실현, 인공수정(A.I)의 도입/보급으로 차별화된 번식기술과 생산효율성을 제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그 기능성을 눈여겨보지 않던 농장단위의 HACCP 인증과 적용으로 안전축산물 생산의 전(全) 단계 완성의 계기를 마련, 웰팜포크와 같은 맛있는 돈육생산을 위한 새로운 품종과 생산시스템을 개발, 아시아시장에 종돈을 포함한 유전자원을 수출,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종돈을 분양하는 등 수 많은 국내최초라는 도전의 꼬리표가 붙어 왔다.

▲ 다비육종 건물 앞 국내외 기자단과 박람회 관계자 및 다비육종 관계자

또한 두 번 째로 방문한 (주)체리부로는 1991년 창립하여, 원종계부터 가공제품에 이르기까지 완변하고 철저한 사업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음식 문화를 제공하는 선진기업이다. 국제 수준의 품질 인증, 선진 경영기법과 신제품 개발에 의한 고부가가치 창출, 일본 수출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 등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연간 닭고기 생산 및 판매량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 (주)체리부로 유석진 이사가 방문기자단에게 본사내 공판장에서 판매하는 자사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해외 저널리스트가 (주)체리부로 유석진 이사에게 국내 양계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마지막으로 견학한 근옥테크는 친환경 축사용 분진 및 악취제거장치, 송아지 방, 자돈 인큐베이터, 토탈(양계, 오리) 환기시스템 등 약 50개의 제품이 있다. 특히, 자돈 인큐베이터는 품질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오끼나와 축산센타에 수출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통신망을 이용하여 계사 내의 온·습도, 유해가스, 음수량 등의 중요한 정보를 관리자의 휴대폰에 알려주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킴은 물론 생산성 제고를 유도하는 환경관리 시스템인 에어로거(Airlogger)시스템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근옥테크에서 생산하는 축산기자재를 보고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 근옥테크 고명근 사장이 방문기자단에게 자사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해외 기자단 journalist program 후기

이번에 참가한 해외 기자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사의 기자들로 구성,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저널리스트프로그램을 마치고 기자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 Mr. Yoshiyuki Iwamoto(Japan, Keiran-Niku Joho.,Ltd)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를 구제역(FMD)과 AI가 종식된 시점에 개최하는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바쁜 일정이었지만 한국 축산업 전반을 두루 돌아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일본에 돌아가 KISTOCK 2011이 홍보 될 수 있도록 기자로서 노력하겠다. 너무나 감사하다.

▲ Mr. Apisit Buranakanonda(Thailand, Feed&Livestock Magazine)

KISTOCK 2011 저널리스트프로그램은 기대만큼이나 만족스러웠다. 가장 최근의 축산 관련 기술과 한국의 문화를 배울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일정도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나에게 있어 소중한 기간이었다.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 Mr. Aulia Rahmat Hatta(Indonesia, Poultry Indonesia Magazine)

이번에 처음으로 국제 기자단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하였다. KISTOCK 2011 관계자들과 매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으며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성공을 희망한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저널리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 Mr. Ng Zhongming(Singapore, Feed Business)

무엇보다도 2011한국국제축산박회가 개최될 대구 EXCO의 넓고 쾌적한 전시장과 편리한 교통시설 등이 국제행사를 진행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느꼈다. 역대 최고의 KISTOCK 2011이 되길 기원한다.

▲ Mr. Wang Zheng(China, Asian Agribusiness Media pte)

한국의 축산업, 특히 육류 산업에 관련한 회사를 방문하여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저널리스트 프로그램 진행 동안 기자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신경 써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 Mr. Dong Ngoc Trung(Vietnam, Heo)

KISTOCK 2011 press program이 너무나 철저히 준비된 거 같아 KISTOCK 2011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될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번 기회에 한국과 한국사람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단히 감사하고 KISTOCK 2011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오는 9월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방문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