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 동원양계단지 강소농 육성 종합컨설팅 평가회 - 질병 발생율 90% 낮추고 산란율 22% 향상

  • Published : 2011.11.01

Abstract

Keywords

지난 18일 경북 영주 소재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 지자체 공무원, 관련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동원양계단지 조성 현황 및 강소농 육성 종합 기술지원 경과 보고회를 가졌다.

동원양계단지는 82,860㎡의 면적에 10개의 농가가 모여 60만수 정도의 닭을 키우고 있으나 개별 방역과 개별 출하 등으로 산란율이나 생산성이 많이 떨어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동원양계단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설·환경분야, 사료·음용수·미생물, 경영, 질병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진단해 이에 대해 매월 농가교육을 통해 기술변화를 꾀하여 종합기술을 투입하였다.

▲ 동원양계단지 입구

그 결과 공동 미생물제제 생산시설(연합바이오)을 설치하여 농가에 공급(매월 25톤)하고 질병모니터링 및 맞춤형 백신프로그램 적용으로 질병 발생율은 90% 낮아졌다. 2008년도 대비 2010년도 산란수는 평균 53.6개가 향상되어 산란율은 22% 높아져 농가당 조수입 평균이 2억 7천만원(53.6×100원×5000,000수) 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내 최하위 수준에서 종합기술지원 2년경과 후 전국 최고수준으로 향상 됨).

▲ 계사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지도

작년 3월에 동원양계단지 전 농가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단지 농장별 HACCP 컨설팅 추진 및 인증 획득, 무항생제 및 HACCP 인증 후 영주 GP센터 공동 출하, 사료공동구매 및 단지 공동 브랜드계란 출시, 양계단지 종합컨설팅 개선안 정책건의 등의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본메뉴얼 작성을 완성하여 곧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하는 동시에 기술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전국 25개 양계단지에서 신청을 받아 평가 후 금년도에 4개 단지를 선정, 실증시범사업으로 최적의 매뉴얼을 만들어 양계단지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 2010년 3월 전농가가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하였다.

이날 장윤석 국회의원(한나라당), 김창권 영주 부시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영주시로부터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 최희철 연구관과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이 감사패를 전달 받았고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박찬섭 지도사, 동원양계단지송원욱 회장(협육농장), 동원양계단지 나의순 총무(영보농장)가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 종합 평가회에서 영주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수상자 및 시상자(좌측부터 국립축산과학원 최희철 연구관, 김창권 영주 부시장,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

양계단지 조성현황 및 강소농육성 종합지원경과(국립축산과학원 서옥석 과장), 시설화경·사양 기술지원결과(국립축산과학원 최희철 연구관), 가금질병 기술지원 결과(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에 대한 보고회를 마치고 동원양계단지로 이동하여 계사시설 소개 및 현장 토론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