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 면담
축산단체장 대기업 중심의 대형패커 육성 반대 건의
본회(전국농민단체협의회) 이준동 회장을 비롯해 대한양돈협회 이병모 회장,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 등 축산단체장들은 지난 9월 16일 국회를 방문하여 최근 축산업계 이슈로 떠오른 정부의 대형패커 육성방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
원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농가가 아닌 대기업 중심의 패커 중심으로 축산물 유통이 이뤄지면 농가는 패커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대기업을 통한 규모화가 아닌 품목조합 등 축산관련업계 상호간 수평계열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며 대기업 중심의 패커 육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특정기업이 육계시장의 40%, 양돈시장의 1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기업 중심의 대형패커 육성은 건실한 축산전업농을 소작농으로 전락시키거나 폐업하게 되어 대기업의 독과점 체계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농업생산 기반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으므로 생산은 농가에게 맡기고, 기업은 도축, 가공, 유통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인기 위원장은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규모화와 전문화 및 효율성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패커 중심의 수직계열화는 농가 자율성이 크게 훼손되는 만큼 차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기한 문제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축산단체들도 생산자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2010 양계질병방역세미나
전국 양계농가 방역의식 고취
본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3일에 걸쳐전 국순회양계질병방역세미나를 개최했다. 영남지역, 수도권, 호남지역 순으로 개최된 이번 순회세미나는 전국의 양계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역의식을 고취하고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순회세미나에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배상호 본부장이 HPAI,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용국 박사가 살모넬라, 장원동물병원 윤호식 원장이 난계대질병에 대해서 각각 강연했다. (관련기사 114페이지)
2010 종계부화인대회
10월 27일 대천에서 개최
본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오는 10월 27일 충남 대천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종계·부화산업 당면과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2010종계부화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질병을 큰 주제로 설정한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건국대학교 송창선 교수(수의과학대학)를 좌장으로 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용국 박사, 장원동물병원 윤호식 원장, 종계분과위원 등이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최성갑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진행하는 ‘축산업면허제 시행에 따른 종계·부화업 자격조건’ 토론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신현관 축산정책과장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성갑 위원장은 “종계·부화산업의 당면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주제를 질병으로 잡았다”며 “이날 정부에 농가의 위생수준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일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며 종계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관련내용 89페이지)
태풍 ‘곤파스’ 강타… 농가 피해 속출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강타하여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양계농가의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회는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규모와 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농식품부와 소방방재청, 청와대에 피해대책 마련과 관련한 내용을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특히 본회는 이번 태풍피해가 무허가 계사에 피해가 커서 이에 대한 보상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으며, 정부는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복구지원과 보상마련 등 대책마련을 논의했다.(관련기사 87페이지)
산란계농가 후계자 육성교육
양계인 2세대, 2박3일 합숙과정
본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합숙과정을 통해 산란계농가 후계자 육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후계자 교육은 가업을 잇는 산란계 후계자육성과 핵심경영인의 역할 함양으로 경쟁력 있는 산란계 산업을 구현하고, 후계산란계농가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일정 및 신청접수는 본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관련내용 171페이지)
국산닭고기인증제 신청 활기
본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국산닭고기인증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주)맛있는생각의 ‘굽네치킨’, (주)한국일오삼농산의 ‘처갓집양념통닭’, (주)진진푸드시스템의 ‘구어조은 닭’, (주)하산푸드시스템의 ‘핫썬치킨’, (주)에이에프씨코리아의 ‘아주커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의 ‘호식이두마리치킨’, (주)들판의 ‘들판’ 등의 프렌차이즈 사업자가 지금까지 본회를 통해 신청을 했으며, 꾸준히 관심 있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현지실사 등을 거쳐서 국산닭고기 인증을 받게 되며, 인증을 받으면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본회는 업체에 인증을 수여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국산닭고기인증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두텁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종계부화분과위원회
종계부화인 대토론회로 위생수준 및 생산성 향상 모색
본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지난 9월 8일 경기 평택 소재 가보호텔에서 개최한 월례회의에서 2010 종계부화인대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오는 10월 말경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종계·부화산업 당면과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종계인 대토론회’를 개최키로 하고 행사일정과 내용을 확정했다.
질병을 큰 주제로 설정한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건국대학교 송창선 교수(수의과학대학)를 좌장으로 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용국 박사, 장원동물병원 윤호식 원장, 종계분과위원 등이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최성갑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진행하는 ‘축산업면허제 시행에 따른 종계·부화업 자격조건’ 토론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신현관 축산정책과장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대토론회 준비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일정과 내용 조정에 나서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채란분과위원회
채란업 신규진입 심의기구 설치 건의
본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9월 16일 본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수급조절 및 과잉생산 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안영기 위원장은 실용계쿼터제로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효과가 미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신규진입에 대한 인·허가권이 있는 심의기구개설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심의기구는 채란업 진출에 대한 인·허가권을 통해 계란수급조절의 역할을 하게 되며, 심의기관에는 정부, 학계, 통계담당자, 협회 등이 참여하게 되며, 심의 기준은 사육수수, 생산잠재력, 계란생산량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채란분과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키로 하고, 농가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빠른 시일 안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채란분과위원회는 계란유통구조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집하장과 관련하여, 설립지역과 예산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설치 희망지역 신청을 받고 세부운영계획을 제안받아 신청지역을 중심으로 건립 예산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육계분과위원회
육계조합 설립 추진키로
본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9월 15일 대전 소재 식당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육계조합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육계분과는 가칭 '한국육계조합'의 설립을 통해 병아리부터 사료, 약품, 왕겨에 이르기까지 각종 원자재의 공동구매는 물론 도계와 가공, 판매 등의 계열화 사업을 수평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수직계열화로 국내 육계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간기업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계분과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육계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육계계열화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민간기업 중심의 계열화사업보다는 협동조합형 계열화사업이 요구되고 있다며, "공동구매와 알선사업으로 비용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 뿐 만 아니라 수평계열화를 통해 육계농가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안정적인 육계산업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 퇴사
닭검정소 직원 공로패 수여
본회 이준동 회장은 안성소재 닭검정소 매각에 따른 퇴직 직원에 대해 지난 9월 16일 공로패를 수여하여 그간 검정업무에 매진해온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닭검정소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최흥규 부장, 신동우 과장, 박수영 대리, 박찬국 씨, 이병호 씨 등 이하 5명은 산란계, 육계 품종별 능력평가를 실시하는 등 검정업무를 맡아오며 국내 양계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지회·지부 소식
안성육계지부
닭고기 소비촉진행사
안성육계지부(지부장 윤세영)는 안성강변공원 축제장내에서 지난 9월 6~12일까지 7일간 개최한 2010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내 이벤트로 닭고기소비홍보행사를 진행했다.
닭고기 소비홍보행사에서는 치킨용 닭을 비해 무료시식회 및 특가판매를 진행했고, 영양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참관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전달했다. 그 밖에 바우덕이 축제에서는 재래가축시장을 재현해 옛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고, 축산관련 8개 단체가 참여해 축산물 직판 및 홍보로 소비 촉진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당진육계지부
닭고기 소비홍보행사
당진육계지부(지부장 이종승)는 지난 9월 15일 충남 당진군 고대면 소재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회 당진군 축산인 한마당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비촉진행사를 열었다.
본 행사에서 당진육계지부는 시민들에게 닭튀김과 훈제 닭요리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닭고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축산인 한마당에는 지역의 여러 축종 축산관련 단체들이 참가해 소비촉진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육계지부
육계농가 대상 질병세미나 개최
남원육계지부(지부장 한병권)는 지난 6일 남원소재 중앙하이츠 콘도에서 남원시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AI방역교육 및 질병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은 80여명의 회원 및 관련인들의 참석으로 열띤 강의가 진행되었다. 남원시 2011년 축산시책방향에 대해 남원시 산업축산과 박용섭 과장이, AI예방 및 방역에 대해 축산위생연구소 권미순 연구사, 질병교육에 대해 바이엘코리아 양계수의사의 강의가 있었다. 기타 강연으로 LED 전구 사용설명과 이홍재 육계분과위원장의 육계자조금 설명회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