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방학기간 수요공백으로 약세권 예상

  • Published : 2010.01.01

Abstract

Keywords

□ 동향

전년대비산란계사육수가증가하였으나연말제과제빵용큰알수요가구준해난가는월초소폭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12월말로 들어서면서 겨울방학으로 인한 대량급식수요가 사라짐에 따라 난가는 지난 21일(월)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약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노계수가 크게 증가한 상황으로 왕·특란 물량이 체화되고 있어 다시금 산지에서의 D/C폭이 커지고 있다. 이로서 난가하락세에 더해 농가수취가격은 원가이하를 밑돌고 있다.

다행이 비수기인 12월말 산란계자조금을 통한 달걀소비촉진 광고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유명 아이돌스타를 통한 계란광고가 공중파방송을 통해 월중 7회 정도 노출되면서 계란소비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분석

11월 산란종계입식수는 10,580수로 전년대비 71.4% 감소하였다. 올해 총 종계입식수는 전년대비 9~10%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란종계입식수는 전년대비 감소하긴 하였으나 과거 쿼터제 시행 때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년 1/4분기 계란생산에 주로 영향을 미칠 지난해3/4분기 산란병아리 분양수는8,954천수로 전년대비 2.4% 증가하였다. 11월실용계분양수는 2,967천수로전년대비 32.5% 증가하였으며, ’09년실용계분양수는 전년도와 비슷한 3만5천수 내외로 추산된다. 11월 육추사료와 산란사료 생산량은 각각 26,033톤, 161,971톤으로 6.9%, 6.4% 증가하였다. 산란종계사료는 3,209톤으로전년대비 37.9% 증가하였다. 종계DB자료에 따르면 11월기준 산란종계사육수는 720천수로 전년대비 7.8% 증가하였다. 이중 종란생산계군은 424천수로 전년대비 10% 감소한 반면 육성종계수는 296천수로 전년대비 50.3%증가하였다.

□ 전망

겨울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난가는 약세권이 불가피해 보인다.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반면 산란계군은 전년대비증가해 1월중순까지는 수급불균형이 심화될것으로 전망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12월말부터 난가가 약세권을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명절특수를 기대한 상당수 농가에서 도태를 미루고 생산에 가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최근 난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다시금 벌어지기 시작한 할인거래폭(D/C)으로 인해 농가에서 체감하는 난가하락세는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수요가시작되는 1월 중하순경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신계군의 계란생산증가와 농가의 노계도태 움직임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시세를 반전시키기까지 시일이 걸리겠다. 

방송매체를 통한 계란홍보방송이 비수기에 실시되면서 계란 소비를 어느정도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꾸준한 노계도태를 통해 난가가 원가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동참하여야겠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07.4.7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20원 줄임

※ 2009.6.22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30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8년 1월부터 종계입식수에 브라운닉 포함.

※2008년 4월 산란종계는 32,600수 분양되었으나 AI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전량 살처분됨.

※2009년 9,10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