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일반적으로 조적조는 석재, 벽돌, 시멘트블록 등의 조적 개체와 모르타르(motar) 등 이종재료로 구성된 적층구조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진 구조재료이다. 그러나 수직하중에 대한 큰 저항능력에 비해 횡력에 매우 취약한 단점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 발생한 지진피해사례에서도 저층의 조적조 건축물의 피해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평전단력 향상을 위하여 기존 사각형 블록 벽체에서 발생되는 횡방향 통줄눈을 방지하여 횡력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육각형 형태의 블록을 개발하고, 개발된 블록을 사용한 조적 벽체의 구조실험을 수행하여 거동특성과 전단강도의 증가효과 등을 분석하며, 신축 및 건물 리모델링시에 내진보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적조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개발된 중공형 및 솔리드형 블록을 사용하여, 블록의 형상 및 수직 철근 보강량 및 배열위치를 변수로 육각형 블록 벽체의 구조실험을 수행 하였으며, 기존 사각형의 조적조 벽체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연성적인 거동과 전단저항 능력의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Masonry structures have been used throughout the world for the construction of residential buildings. However, from a structural point of view, the masonry material is characterized by a very low tensile strength. Moreover, the bearing and shear capacity of masonry walls have been found to be vulnerable to earthquakes. In this study, to improve the seismic performance of masonry walls, hexagonal blocks were developed and six masonry walls made with hexagonal block were tested to failure under reversed cyclic lateral loading. This paper focuses on an experimental investigation of different types of wall with hexagonal blocks, i.e. walls with different hexagonal blocks and with different reinforcing bar arrangements, subjected to applied cyclic loads. The cracking, damage patterns and hysteretic feature were evaluated. Results from the hexagonal masonry wall were shown more damage reduction and less brittle failure in comparison to the existing rectangular masonry wa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