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에 와서 전시회는 다양한 유용성으로 인해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분야로서 여러 측면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 그동안 전시회 연구는 서비스 품질만족, 관람 동기, 기업의 성과 획득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인 연구가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연구는 전시장의 시설과 규모 등 전시장 품질의 동질화 및 일반적인 운영 노하우의 증진에 따라 전시회별 차별점을 찾기에 힘든 부분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시회 기획에 있어 전시회를 구성하는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10년 4월 29일부터 5월 9일 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개됐던 2010 부산국제모터쇼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구성하는 콘텐츠별 관객 만족도 및 콘텐츠 유형에 따른 재방문 의사와 추천의사의 확인을 통해 전시회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관람콘텐츠와 전시 콘텐츠 등의 만족이 높았으나 재방문 및 추천의사가 높았던 콘텐츠의 유형은 공연, 전시, 참여콘텐츠 등이 였으며 이는 곧 관람자들이 전시회를 단순히 해당 전시품의 관람만이 아니라 마치 축제와 같은 복합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전시 기획에 있어 콘텐츠의 종류(what to do)는 콘텐츠의 전개(how to do)와 함께 보다 관심하게 준비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곧 관람객의 관점에서 볼 때 전시회는 비즈니스 공간만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시간과 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The cultural contents are a field that originally has a cycle ranged from producers of various contents and distribution consumption. The various object elements composing of an ecosystem of cultural contents in this cycle, and the search of harmonious relations between these objects is becoming an important issue. The ecological approach on the cultural contents field is not being tried authentically until now, in spite of the expansion of interest and usefulness from its application at present, so there is no detailed discussion on the inside of an ecosystem and itsaction such as confirmation of object elements composing of the ecosystem, interaction principles between objects and object development, principles of co-evolution, etc. achieving common development of all objects composing of the ecosystem. Therefore, the present research aims to confirm object elements composing of the ecosystem of cultural contents through an ecosystem model that has been researched in several fields of the ecosystem and social science, and to seek interaction between objects and each object as well as a development direction of a total eco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