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autonomous environmental ethics of Taoism

도교의 생명주체환경윤리

  • Received : 2001.01.23
  • Accepted : 2010.03.13
  • Published : 2010.03.31

Abstract

This is about studying on the environmental ethics of Taoism mainly based on Taoism's Bioautonomous. Taoism is the most comprehensive thought in the traditional thoughts of East Asia. According to Taoism, every individual bio has its own intrinsic value having nothing to do with the value estimated by human beings since it has Daoxing. Human beings, however, have their own bioautonomous which is different from other individual bio. In Taoism human beings are independent for their lives. They do not depend on nature, but they can control themselves. That is to say, their lives depend not on god but on their own wills. The human beings' bioautonomous includes two different meanings: one is that human beings can use other individual bio as a tool for their eternal youth, and the other is that human beings are the main character of realizing the intrinsic value of universal bio and bringing harmony into each individual bio. In Taoism the harmony of universal bio is considered as the top value. Realizing the value of human beings is based on keeping harmonious order of universal bio and realizing the value of other individual bio. the environmental ethics of Taoism is not Biocentrism. Biocentrism argues that each individual bio has teleological center of life, which pursues its own good in its own way, and possesses equal members of Earth's community. As a result, human beings role and responsibility was reduced. But Taoism insists on human beings' bioautonomous. And human beings should be responsible for universal bio's harmony. Therefore the environmental ethics of Taoism is not Biocentrism but Bioautonomous. Bioautonomous environmental ethics of Taoism insists on human beings should be responsible being in relation with other living beings. Because of this point, it can be a theory of biorecovery.

이 글은 도가·도교의 생명주체주의를 기초로 도교의 환경윤리를 고찰한다. 동아시아 전통사상 가운데 생명 개념을 가장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발전시킨 것은 도교이다. 도교에서 모든 개체생명은 도성을 갖기 때문에 인간의 가치평가와 무관하게 내재적 가치를 갖는다. 그런데 도교에서 인간은 다른 개체생명과 달리 생명주체성을 갖는다. 도교에서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타율적 자연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식 아래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주체적 능동적 존재이다. 자신의 요절과 장수는 하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체자아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인간의 생명주체성은 두 가지 상이한 의미를 내포한다. 하나는 인간이 다른 개체생명을 자신의 불로장생의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이 우주생명의 내재적 가치 즉 각 개체생명간의 조화로움을 실현하는 주체라는 것이다. 그런데 도교는 우주생명의 조화로움을 상위가치로 본다. 따라서 개체생명으로서 인간의 가치 실현은 우주생명의 조화로운 질서 유지와 다른 개체생명의 가치 실현이 전제되어야 한다. 도교의 환경윤리는 생명중심주의가 아니다. 생명중심주의는 존재의 선과 생명의 목적론적 중심이라는 측면에서 인간과 다른 생명체를 동등하게 취급함으로써 인간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축소시킨다. 그러나 도교는 우주생명의 조화 실현에 대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도교의 환경윤리는 생명중심주의가 아니라 생명주체주의이다. 도교의 생명주체환경윤리는 인간이 다른 개체생명과의 관계에서 책임적 존재가 되어야할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생태환경회복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