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의 등대는 1903년 6월 팔미도에서 점등된 것을 기점으로 지난 2003년에 건립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등대는 본래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 입지해 있고, 바다와 관련된 시적 감흥을 간직하고 있으며, 태양에너지 등을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적인 건측시설이다. 이처럼 등대는 그 잠재석 가치와 개발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다. 그 가운데 적절하게 개발된 유인등대는 이제 전통적인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 항로표지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향유하고 체험하는 새로운 사설이자 공간이 되였다. 따라서 유인등대를 친수공간으로 개발할 경우 보다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건축사설, 운영프로그램 그리고 관련제도 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친수공간개발사업이 실시된 이래 전국의 유인등대가 보다 더 적절하게 활용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되어야 할 논제들을 밝히고자 의도하였다.
The year 2003 is the centennial of the birth of the modem lighthouse in Korea the lighthouse was originally surrounded by a beautiful nature and it contains the romantic sensitivity which relates with the ocean. And in some case it is a environment-friendly architectural facility which uses a alternative energy like a solar cell. Now the properly developed manned lighthouse is not only functioning as a traditional aids to navigation for the vessel, but also it becomes the new facility and space for all civilians who might visit and experience. If we want to vitalize the traditional lighthouse into water-familiar space, we must reconsider the facilities, various operational programs and the institutions for future-oriented development. For this situation we intended to reveal in this study that all the issues which relate to the proper use of the manned lighthouses in the whole country, since the project of water-familiar space started by MOM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