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the literature and life of Gosan Yun Sun-do(孤山 尹善道)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의 삶과 문학(文學) 소고(小考)

  • Published : 2005.07.01

Abstract

This study is about literature of Gosan Yn Sun-do(孤山 尹善道) and his life that haunted Gang-ho(江湖) natures and political realities repeatedly, Especially, it considers what aspect of cognition he had about two realities, Gang-ho(江湖) and the Imperial Court(朝廷) and how it throws image on his works. And through these, it is examined what his viewpoint of literature is. First of all, through a memorial to the Throne that put him in first political trial, we can know that he was so strict that he didn't compromise with political realities and at the same time, he has a strong political inclination hidden behind his character. These two aspects are reflected on his works as his confrontation will and his agony between the two realities two realities. And through analysing the contents of <金鎖洞記> tt recollect landscapes of 金鎖洞 where Yun Sun-do mostly stayed, it can be found that his total viewpoints of nature is complacency. This complacency including the satisfaction of Gang-ho life and his ethics is intactly reflected on his works. Finally, it is clearly revealed that he tried to embody the principle of nature and ethics in his literary works and his reference to the literary as well.

이 글은 강호자연과 정치현실을 반복적으로 넘나든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의 삶과 그의 문학에 대해서 고찰한 것이다. 특히 강호와 조정의 두 현실에 대해서 어떤 인식 양상을 보이며,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어 나타나는가에 초점을 두어 살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문학관을 검토하였다. 먼저 정치적 시련의 시초가 된 상소문을 통해서 정치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직선적 성격과 이에 내재된 강한 정치적 성향을 지적하고. 이를 출처관과 관련지어 논의하여 재설명하였다. 이에 두 면모는 각각 대결의식과 두 현실을 상황에 따라 넘나드는 모습으로 투영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윤선도가 주로 기거한 금쇄동(金鎖洞)의 산수 경관을 술회한 <금쇄동기(金鎖洞記)>의 내용을 분석하여 자연관의 총체가 '회심(會心)'으로 집약됨을 밝혔다. 이 회심에는 강호 생활에 대한 만족과 그에 따른 윤리의식이 내포되어 있는데, 이것이 그대로 작품에 투영되고 있다. 끝으로 단편적으로 문학에 대해 언급한 글을 살펴보고, 자연의 법칙과 윤리의식을 작품에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 윤선도의 문학관이라고 규정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