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논문에서, 우리는 우선 제국주의의 개념을 하비(Harvey)가 제안한 바와 같이 '권력의 영토적 논리와 자본주의적 논리 간의 변증법적 관계'로 이해하고, 그 역사를 3단계로 구분하여 마지막 단계가 바로 신제국주의 단계로 정의한다. 두 번째로 우리는 '미국의 신안보전략'을 신보수주의적 부시 행정부의 신제국주의를 반영한 것으로 이해하고.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의 전쟁을 이러한 신제국주의의 수행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는 부시 행정부의 신제국주의적 해외정책이라는 점에서 동아시아. 특히 북한과 남한, 일본 그리고 중국의 현재적 지정학적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끝으로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신제국주의가 내재하고 있는 한계들과 전지구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반제국주의 운동의 의의를 고찰한다.
In this paper, we first understand the concept of imperialism as a 'a dialectical relation between territorial and capitalistic logics of power', as suggested by Harvey, and its history with three phases, the last of which would be seen as the phase of new imperialism. Secondly, we examine the New Security Strategy of the U.S which can be seen as a reflection of the new imperialism of the U.S. with its neo-conservative Bush administration, and explain the wars in Afghanistan and Iraq as the implementation of the new imperialism. And then we take a close look on the current geopolitical situation of East Asia, especially North and South Korea, Japan and China, in terms of the new imperialist foreign policy of the Bush administration. Finally, we consider the limits of the new imperialism of the U.S. and globally emerging movements of anti-imperi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