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해양력이 동아시아 해양공간에 미치는 지정학적 파장과 그 성격의 문제를 다룬다. 마한의 도서국가지배론에서 강조되고 있는 해양력이 갖는 의미를 분석하고, 해양력의 지정학적 성격을 파악한다. 이러한 인식과 함께, 21세기 현재 중국이 도련선 전략을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고 있는 지정전략적 성격과 그 파장의 문제를 조사한다. 지난 20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일본이 해양력에 기초해서 동아시아 해양공간에서 세력권 확장을 기획하는 대동아공영권 정책을 구체화했고, 21세기에는 중국이 도련선 개념을 구체화하면서 동아시아 해양공간을 관리하려는 지정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의 도련선 전략이 미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한국외교의 해양세력 의존정책이 21세기 현재에도 유용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우선 제국주의의 개념을 하비(Harvey)가 제안한 바와 같이 '권력의 영토적 논리와 자본주의적 논리 간의 변증법적 관계'로 이해하고, 그 역사를 3단계로 구분하여 마지막 단계가 바로 신제국주의 단계로 정의한다. 두 번째로 우리는 '미국의 신안보전략'을 신보수주의적 부시 행정부의 신제국주의를 반영한 것으로 이해하고.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의 전쟁을 이러한 신제국주의의 수행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는 부시 행정부의 신제국주의적 해외정책이라는 점에서 동아시아. 특히 북한과 남한, 일본 그리고 중국의 현재적 지정학적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끝으로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신제국주의가 내재하고 있는 한계들과 전지구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반제국주의 운동의 의의를 고찰한다.
냉전의 종식 이후, 압도적인 국력을 바탕으로 유지되어왔던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는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약화와 지역 강대국들의 부상이 맞물리면서, 점차 단극체제에서 양극체제 또는 다극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정학적으로, 동아시아는 미국 뿐 아니라 지역 강대국들의 국익이 첨예하게 중첩되고 대치되는 지역이라는 관점에서, 국제질서의 재편이 가져올 안보 불안정 상황에 관한 논의가 끈임없이 제기되어져 왔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안보 논의가 적절한 위기 인식과 평가에 근간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한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대두되는 안보 위기론이 과대 위협 인식에 기인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국제질서의 재편이 지역 안보에 가할 수 있는 위협의 본질과 수준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평가와 개념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양극체제 (1950-1990), 단극체제 (1991-2008), 다극체제 (2009-현재)로 구분되는 기간 동안,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분쟁 양상(빈도와 강도)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무력 분쟁'의 관점에서, 동아시아가 다른 지역에 비해 국제질서 재편에 크게 취약하지 않았으며, 독자적인 평화를 구축하고 유지해 왔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국제질서의 재편으로 인해 가중되는 외교·안보적 부담과 복잡화된 손익 계산이 반드시 중대한 안보 위협으로 해석될 필요가 없음을 강조한다. 불필요한 안보 이슈 확대가 대한민국의 외교적 전략 공간을 축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The Rubus coreanus Miquel concentrate was added in 0 (control), 10, 20, 30, and 40% substitution ratios by weight per sugar. The specific gravity and water content in pound cake batter tended to increase specific gravity according to the added Rubus coreanus Miquel concentrate. The volume, weight, and specific loaf volume in pound cake tended to decrease by according to the addition Rubus coreanus Miquel concentrate. Moisture contents in pound cake tended to increase long the addition Rubus coreanus Miquel concentrate. Brix and pH also decreased. 'L' and 'b' along with the increase in 'a' values were followed in proportion to the substitution ratio. Typical textural parameters like hardness, gumminess, and chewiness were increased in proportion to the substitution ratios, but springiness decreased. Adhesiveness and cohesiveness did not show any considerable differences between the pound cakes. The sensory evaluation showed a high preference for pound cake made with 30% Rubus coreanus Miquel concentrate.
본 연구는 한국경제의 장기발전모델로 한반도의 어느 구역에 “특구형 국제물류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제안의 요체는 인류(人流)와 물류(物流)가 원활히 흐르는 “물류 경제 특구”를 건설하여 한반도를 동아시아의 물류거점으로 재탄생시키자는 것이다. 설문조사로 물류센터 유치에 있어서의 한국의 경쟁력을 분석하였고 설문 조사시 수집되었던 각종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물류센터”의 성공적 지정 전략을 제시하였다.
블루베리를 이용한 쿠키의 개발을 위해 블루베리를 각각 (0, 1, 3, 5, 7%) 첨가한 쿠키를 제조하여 품질 특성을 알아보았다. 쿠키의 pH와 당도는 블루베리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쿠키의 색은 블루베리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L(lightness), b(yellowness)값이 감소하고, a(redness)값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안토시아닌 계의 식품을 첨가한 것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쿠키의 직경과 퍼짐성은 블루베리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두께는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쿠키의 경도는 블루베리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낮게 나타났다. 관능검사는 대조구보다는 블루베리를 3%와 5% 첨가한 쿠키가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며, 블루베리 쿠키의 개발 상품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필자들은 동아시아 최초의 수출자유지역인 대만의 가오슝 가공수출구(Kaohsiung Export Processing Zone; KEPZ)의 설립이 1960년대 냉전시기 지정-지경학적 이해관계의 타협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KEPZ는 국민당(KMT) 정부로 하여금 국유화된 산업분야를 축소시키고 사기업을 육성하며 해외투자를 장려하도록 만들기 위해 미국 원조 기관이 권고한 자유화 정책 중 일부였다. 국민당 정부는 미국의 이러한 정책적 권고를 전면적으로 수용하지는 않았지만, 냉전 지정-지경학의 조건 하에서 미국의 요구를 완전 거부할 수는 없어서 미국 권고안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이행하였다. 특히, 국민당 정부는 1) 미국이 요구한 사기업 활동에 대한 자유화와 2) 국가의 영토적 통제권 유지를 위한 국민경제에 대한 지속적 규제 사이에서 타협을 추구하였고, 그 결과가 KEPZ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즉, 국민당 정부는 KEPZ의 설치를 통해 미국으로부터의 지정학적 지원을 잃지 않으면서도, 1960년대의 새로운 국제적 노동분업으로 인해 생겨나는 지경학적 기회도 동시에 잡으려 하였다. 특구가 이러한 지정-지경학적 이해가 타협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국가의 산업화를 위한 장기적 안목 하에서 계획합리성을 가진 발전주의 국가가 고용기회의 확대, 해외투자 유치, 수출의 증가 등과 같은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공수출구를 설치하였다는 전통적인 기능주의적 주장에 대해 우리는 비판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하게 된다.
한국의 해운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제한적이고 금융지원 등도 규모적인 면이나 지원시기 등에서도 적합성, 적기성 등에 문제가 해소 되어야 하며, 산업회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선사 스스로도 경쟁력확보를 위해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향후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하고, 해운기업의 특성상 탄력적인 대응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함이 필요하다. 조선산업은 극심한 불황속에서 작년 호전되는 시기를 맞았으나, 외부 및 내부 구조적 문제대한 쇄신이 필요하며, 미래 선도적인 산업의 특성을 갖추기 위해서 정부 합동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핵심기술 확보와 경쟁국가간 차별화되고 특화된 산업경쟁력 확보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환경 규제 대응 선박 및 경제적 선박 건조 능력을 갖출수 있다. 부산항의 경쟁력은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가 중추 기간 허브항만으로서의 위상 발전을 도모하고, 동아시아 물류 선진국가 위치를 확고히 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항만 운영의 질적인 변화와 선진화, 스마트 항만화, 원양 메가캐리어 기항 확대, 항만운영 신속화 및 저비용 창출 항만으로 인한 선주 화주의 경제성도모하고, 선주 화주의 이용성 확대전략 확립이 필요하며, 동북아시아 4개국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러시아 랜드브릿지 시스템과 중국 랜드브릿지 시스템을 활용한 유라시아와 구주지역까지의 물류망 구축 등 장기적인 글로벌 연계망 구축도 필요하다.
Geopolitics or Political Geography is an essential academic field that should be studied carefully for a more comprehensive analysis of international security relations. However, because of its tarnished image as an ideology that supported the NAZI German expansion and aggression, geopolitics has not been regarded as a pure academic field and was rejected and expelled from the academic communities starting from the Cold War years in 1945. During the Cold War, ideology, rather than geography, was considered more important in conducting and analyzing international relations. However, after the end of the Cold War and with the beginning of a new era in which territorial and religious confrontations are taking place among nations - including sub national tribal political organizations such as the Al Quaeda and other terrorist organizations - geopolitical analysis again is in vogue among the scholars and analysts on international security affairs. Most of the conflicts in international relations that is occurring now in the post-Cold War years can be explained more effectively with geopolitical concepts. The post - Cold War international relations among East Asian countries are especially better explained with geopolitical concepts. Unlike Europe, where peaceful development took place after the Cold War, China, Japan, Korea, the United States, Taiwan and Vietnam are feeling more insecure in the post-Cold War years. Most of the East Asian nations' economies have burgeoned during the Cold War years under the protection of the international security structure provided by the two superpowers. However, after the Cold War years, the international security structure has not been stable in East Asia and thus most of the East Asian nations began to build up stronger military forces of their own. Because most of the East Asian nations' national security and economy depend on the oceans, these nations desire to obtain more powerful navies and try to occupy islands, islets, or even rocks that may seem like a strategic asset for their economy and security. In this regard, the western Pacific Ocean is becoming a place of confrontation among the East Asian nations. As Robert Kaplan, an eminent international analyst, mentioned, East Asia is a Seascape while Europe is a Landscape. The possibility of international conflict on the waters of East Asia is higher than in any other period in East Asia's international history.
Histamine은 발효식품, 등푸른 생선 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에서 잘 생성되는 물질로 이들 식품의 부패 시에는 다량의 histamine이 발생되어 이를 섭취하였을 때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histamine은 어육식품의 선도 저하 또는 부패의 지표로서 사용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속하며 정확한 histamine 검출을 위한 바이오센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기능화된 MWCNT와 Prussian blue를 사용한 전극을 제작하였으며, 여러 불용성 담체에 효소를 고정화시켜 바이오센서 시스템에 적합한 불용성 담체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MWCNT-$NH_2$와 Prussian blue가 도입된 전극의 과산화수소에 대한 감응도를 확인한 결과, 검출한계는 $0.1{\mu}M$으로 나타났으며, 각 담체의 효소 고정화도를 측정한 결과, CNBr-activated sepharose 4B는 48.5%, calcium alginate는 40.3%, controlled pore size glass beads는 51.0%를 보였다. 또한 CNBr-activated sepharose 4B, calcium alginate, controlled pore size glass beads로 제작된 효소반응기의 $100{\mu}M$ histamine에 대한 전극 감응도는 각각 120 nA, 110 nA, 140 nA로 나타났다. 따라서 담체의 coupling efficiency, 제작된 효소반응기의 전극 감응도, 선형 관계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controlled pore size glass beads가 본 연구에서 구축된 바이오센서 시스템에서 가장 적합한 담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이들 작업전극과 효소반응기로 구축된 바이오센서는 histamine을 감도 높고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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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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