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한국사회복지학)
- Volume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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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9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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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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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5132(pISSN)
A Pychoeducational Group Intervention for Women with Primary Breast Carcinoma
유방암 환자에 대한 심리교육 집단개입의 효과
- Hwang, Sook-Yeon (Dept. of Social Welfare, Seoul National University) ;
- Lee, In-Soo (Major of Child and Family Studies, Kyunghee University) ;
- Park, Byeong-Woo (Dept. of Surgery, Yonsei University)
- Published : 2002.11.30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 of a psycho-educational group intervention in reducing psychologic distress and enhancing coping in Korean breast cancer patients. The patient selection criteria were age younger than 70 years, having any postoperative adjuvant therapy, and surgery undergone within the previous 12 months as of the start of the study and there were 70 patients eligible for this criteria. They were randomized into three groups; experimental group(24 patients), wait-list control group(24 patients) and wait-list group(36 patients). We conducted a 8-week, structured, psychosocial group intervention, which used psycho-educational strategies combining education and psychological support. Subjects were assessed for psychological distress and coping by administering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and the Ways of Coping Checklist-Revised(WCCL-R) at the baseline and after 8 weeks. Forty eight patients were participated and thirty five patients completed the study. The experimental group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than the controls for depression on the BDI(p=.012) after 8-week intervention. However, coping did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on WCCL-R after the intervention. Despite of some limita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a short term psychosocial group intervention produces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quality of life of patients with primary breast carcinoma in Korea in terms of managing depression.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여성암 중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고,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환자들의 심리사회적 후유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개입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구에서 주로 실시되어 왔던 심리교육 집단개입이 우리나라에서도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대처를 증진시킴으로써 심리사회적 후유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한 합의를 논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환자들 중 유방암 병기가 3기 B이상이거나 70세 이상의 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지리적으로 참석이 불가능한 환자 등을 제외한 80명의 환자 중 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 70명을 실험집단, 대기자 통제집단 및 대기자 집단으로 무작위 할당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수는 각각 24명이었으며 최종 분석에 포함된 환자 수는 실험집단 22명, 통제집단 13명이었다. 이들에 대해 매 주 특정주제를 중심으로 8주간의 구주화된 집단개입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은 교육과 심리적 지지를 결합한 심리교육적 전략을 사용하였다. 대상자들은 심리적 디스트레스와 대처에 대해 Beck Depression Inventory와 Ways of Coping Checklist-Revised(WCCL-R)를 실시하여 집단개입 전과 8주 후에 각각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집단 개입 이후 BDI상에 나타난 우울에 대해서는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지만(p<.05). 대처에 대해서는 총점에서나 하위척도 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결과와 관련하여 집단의 크기, 프로그램의 내용, 수술 후 경가 시기 등이 논의되었다. 몇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도 단기 심리교육 집단개입이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 후 심리사회적 후유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