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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과 감정- 『강남1970』 (Chronotope and Feeling: Gangnam Blues)

  • 김미현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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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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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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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5년 발표된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1970"은 바흐찐이 말하는 서사 속 시공간의 결합관계, 크로노토프의 중첩을 살필 수 있는 서사다. 이 영화는 또한 강한 야망과 폭력으로 부와 권력을 이루려는 개인의 서사와 1970년대 서울 강남개발을 둘러싼 비리와 폭력, 한국 사회의 변동사, 그리고 그것을 회고하는 현재의 시각이 어우러진 서사이다. 본 논문은 이 영화가 폭력을 휘두르며 범죄를 일삼는 주인공의 행보를 경제개발 시대 변화에 참여하여 그 이익을 향유하고 부를 축적하는 것을 성취로 받아들인 70년대 일반인들의 욕망의 맥락 속에서 제시하고 현재 한국 최고가 부동산 지역으로 여겨지는 강남에 대한 다수의 선망에 기대어 관객의 공감을 얻고자 했다고 본다. 서사의 중심이 되는 강남은 관객의 시공간에서 한국 현대의 변화를 집약하는 실제 장소이며 한국 사회의 욕망을 대변하는 상징적 장소다. 한국인들은 경제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상황에서 경제적 성취를 향한 비교와 경쟁에 익숙해졌고 도시화된 삶에서 자본주의가 생산해내는 상품과 새로움의 환상의 악순환에 묶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영화는 한국사회의 집단적 감정으로서 선망에 기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1970"은 그러한 한국인의 욕망의 양상을 조폭영화 서사로 풀어나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강한 야망과 폭력으로 급격하고 막대한 부의 성취를 하려는 개인의 모습이 그 시대 보통 사람의 욕망으로 치환되고 막대한 부에 대한 강한 야망,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정서가 거리감 없이 공유된다면 문제가 된다. 역사적 집단적 회고나 현재 사회적 정서가 선망으로 채색되는 것은 그 집단, 사회가 심리적 분열의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표시가 될 수 있다.

한국 노인의 조부모역할 유형과 손자녀를 위한 소비행동 (Grandparenting Style and Consumption Behavior of Elderly Consumers for Grandchildren)

  • 홍승우;최혜경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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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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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3-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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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한국 노인들의 조부모역할 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며, 각 유형별로 손자녀를 위한 소비행동은 어떻게 다른지를 세대 간 자원이전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 손자녀를 둔 60대 이상의 노인 461명을 대상으로 손자녀와의 관계, 손자녀를 위한 지출명목, 지출형태 및 지출액,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노인들은 밀착형, 공식형, 소극형의 세 가지 조부모역할 유형으로 구분되며, 조부모역할 유형에 따라 손자녀를 위한 소비행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착형 조부모들은 손자녀와의 관계에서 양육자이자 친구로서 손자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자원이전의 측면에서 적극적인 소비행동을 보였다. 공식형 조부모들은 양육에 크게 관여하지 않지만 밀착형 다음으로 적극적인 소비행동을 보였고 주로 현금을 주는 식으로 경제적 지원역할을 수행하였다. 소극형 조부모들은 밀착형보다 양육자나 친구로서의 관계가 약하고 세 유형 중에서 가장 소극적인 소비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물리적 자원이전 견지에서 조부모역할 유형에 따라 손자녀를 위한 소비가 각기 다른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문화자본 결핍 저소득 장애청소년과 장애가정청소년을 위한 두드림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ole of Social Support for Low-Income Households of Youths or Adults with Disabilities that Devoid of Cultural Capital)

  • 엄미선;곽지영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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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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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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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우리 사회는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장애가정 청소년의 사회적 계층 이동은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문화자본이 결핍된 저소득 장애청소년과 장애가정청소년은 빈곤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위험이 높은 집단이다. 두드림 프로그램은 저소득 장애청소년과 장애가정청소년에게 사례관리방법을 활용하여 맞춤형 장기적 지원을 통한 빈곤의 대물림 차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에 시작하여 2016년 현재 7년이 경과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내용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두드림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드림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욕구에 따라서 적절하게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서비스 이용자의 자아개념 중 학습 및 성취자아, 사회자아, 가족자아 모두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서비스 이용자의 진로의식 성숙도 측면에서도 진로결정성, 진로준비성, 진로타협성이 모두 향상되었으나, 진로준비성이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지역별 사례관리 거점기관과 협력기관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들이 확보되었다. 이를 통해 두드림 프로그램의 강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기술업 억만장자 거시분석 : 거꾸로 보는 기술사업화 관점에서 (A Macro Analysis of Technology Billionaires : A Retrospective Approach of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 김문환;설성수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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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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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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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기술사업화론과 억만장자 연구를 결합하여 기술업 억만장자를 분석한 것인데, 최초의 시도라 언급할 것이 많아 개별 억만장자를 추적하지 않고 기술업 억만장자 일반을 다룬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기술업 억만장자는 숫적으로는 중간 순위이지만 보유재산으로는 최고이다. 둘째, 기술업종에서는 4명의 20대가 자수성가하여 억만장자가 되었다. 셋째, 기술업 억만장자를 결정하는 요인은 신기술을 위한 사회적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장규모(인구)인데, 이는 기술업 억만장자 형성의 기본조건이라 보인다. 넷째, 아주 부유하지만 기술업을 소화하지 못하는 작은 국가가 많다. 여섯째, 저소득국은 불공정거래의 상징인 재벌로 분류되는 업종이 크나, 미화 4만 달러 정도가 재벌의 존재에 고비라 판단된다. 일곱째, 억만장자가 200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IT패러다임이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기술기회라 판단된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의 기술사업화론과 달리 결과에서 과정과 시작을 보는 거꾸로 보는 기술사업화 접근이라 할 수 있다.

국내외 여행 플랫폼을 통한 맞춤형 전문 가이드 서비스 제안 (Suggestion of Customized Professional Guide Services through Domestic and Foreign Travel Platforms)

  • 김승인;이가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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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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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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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외 여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기존의 문제점 해결과 함께 여행을 기반으로 테마 여행뿐만 아니라 헬스 케어, 전시 공연, 맛집 쇼핑, 비즈니스, 일상생활 등 6가지 전문 안내가 필요한 서비스 군을 포함하며, 사용자들에게 검증된 전문 가이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다. 선행 연구 결과, 해외여행 중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는 항공권, 숙박, 교통, 가이드 순으로 조사되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문 가이드 서비스는 필수적 서비스로서 그 수요는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서비스의 기술과 사용자 시나리오 그리고 브랜드 개발을 제시하였다. 본 서비스 제안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에 알지 못하던 지식이나 경험을 맞춤형 가이드를 통해 제공받게 되어,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가이드로서는 새로운 전문분야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어 전문 가이드의 역량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플랫폼 서비스는 사용자가 편의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누구나 경제활동을 가능케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민주주의 관점으로 본 국가기록관리체계 평가와 전망 (Evaluation and Overlook on the National Archives System in the Perspective of Democracy)

  • 조민지;이영남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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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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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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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국가기록관리체계를 민주주의 관점에서 보았다. 지난 10년의 국가기록관리체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국가기록관리체계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지난 10년의 아카이브가 쭈그러진 아카이브였다면, 새로운 아카이브는 어떤 아카이브이어야 할까? 쭈그러진 깡통을 펴듯이 망가지기 전의 상태로 복구하는 게 필요한 일인줄 알면서도 새로운 기록풍경을 그리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았다. 본 논문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제도화하는 아카이브 전망에 대한 것이다. 나아가 일상적 민주주의에서 아카이브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짚어보았다. 이를 위해 그간의 국가기록관리기구 개편 제안을 체계적으로 검토했다. 그 다음에는 공공기록관 기록관리직의 목소리를 재현해보았다. 기록관리직은 지난 10년 동안 기록공동체와 우리 사회가 일군 사회적 자산이기 때문에 그 목소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록은 이제 단순히 통치의 수단이 아니라 그 통치의 정통성을 규정하는 통치의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기록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가 달라졌다. 1999년 시점이 아닌 2017년 시점에서, 국가아카이브의 기록풍경을 다시 그려야 할 것이다. 이런 과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주주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신구의 의상분야 연계를 통한 전시유형 연구 (A Study on Ornaments' Exhibition Type through Connection with Costume Field)

  • 김태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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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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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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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몸을 치장하기 위한 오브제는 인류가 시작된 원시시대부터 아주 중요한 문화였다. 사회적 지위나 부의 상징물, 또는 개인적 치장을 위한 장신구는 장식성, 화폐성, 희소성, 역사성 등의 다양한 특성을 지니며 발전해왔다. 그러나 귀중함을 중시하는 전통보다 지적 개념이 더욱 가치 있었던 20세기 후반부터 장신구 분야는 예술적 활동과 미적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작가중심의 표현주의적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현대 장신구는 소재나 기술을 강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장르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표현주의적 성향은 예술성을 강조하면서 1960년대부터 장신구만을 위한 갤러리들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특히 이시기부터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많은 장신구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이처럼 장신구 전문 갤러리의 등장은 장신구가 예술의 한 장르로 발전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장신구를 전시하는 데 있어 인체와 의상의 결합을 통한 두 가지 전시유형의 연구이다. 첫 번째는 일반적인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패션쇼를 갤러리에 끌어들임으로써 관람자와의 소통을 위한 적극적 전시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장신구와 의상과의 소통을 위해 의류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적극적 전시홍보를 위해 패션브랜드 매장에서의 전시방법을 제시한다.

유가에서 도덕(道德)과 이재(利財) (Confucianism 0n Morals(Human virtue:德) and Profit(利))

  • 임헌규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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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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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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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논문은 주로 사서(四書)를 중심으로 유가에서 도덕(義)과 물질적 이재(利財)의 관계를 규명하고, 그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의(義)와 리(利)의 원의를 살펴보고, 이 용어가 사서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규명되고 있는 지를 살피면서 도덕과 물질적 리재에 대한 유가의 입장의 특징을 제시하였다. 유가는 도덕적 행위자를 군자(君子)로 규정한다. 그리고 유가는 행위의 준거에서 옮음과 이익을 대립시키면서, 군자는 항상 '옳음'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렇게 행위의 동기의 측면에서 대립되는 의와 리는 곧 의리지심(義理之心)과 이욕지심(利欲之心)의 대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리(利)'에는 소리(小利, 이욕(利欲))와 대리(大利, 공리(公利), 복리(福利))의 구별 및 '수확물로 삶을 윤택하게 함'과 '순조롭게 조화를 이룸(의지화자(義之和者))'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래서 유가는 소리(小利, 사욕(私欲))의 추구는 비판하지만, 모든 백성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대리(大利)로서의 공리(公利, 복리(福利))를 지향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진정한 리(利)란 치자가 의(義)를 실천했을 때 공평하게 분배되어 조화로운 상태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유가는 치도(治道)의 방법을 제시할 때에는 '선부후교(先富後敎)' 즉 먼저 백성들의 의식주를 충족시켜 준 다음 학교를 통해 오륜(五倫)을 가르쳐 인간다운 삶과 도덕을 추구하도록 가르쳤다. 결론으로 우리는 도덕과 이재(利財)에 대한 유가의 입장을 정리하였다. 그것은 곧 유가는 1)인간적인 덕(德)과 이재를 본말관계(德本財末)로 파악하며, 2) 부의 편중을 비판하고, 신분에 따른 분업과 균등한 부의 분배를 강조하였으며, 3) 부당한 주군) 및 정부를 위해 일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는 것 등이다.

급암(及庵) 민사평(閔思平)의 현실인식 (A study on Keup-ahm Min Sah-pyeong's Realization of Reality)

  • 정성식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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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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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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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의 목적은 고려 말에 삶을 영위한 민사평(閔思平, 1295~1359)의 현실인식을 고찰하는 데 있다. 민사평은 당시 여러 학자들과 활발한 교섭을 통해 학문적 교류가 가능했다. 그는 21세 때 과거시험에 합격한 후 여러 관직을 수행해 오면서 행동이 바르고 지조가 변하지 않았다. 민사평은 이제현, 백문보, 이색 등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생각을 주고 받았다. 가끔 백문보는 모여서 술 마실 때 함께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이색은 민자평이 현묘한 시법을 깨달은 자라고 높게 평가한 바 있으며, 그의 시는 후세까지 계속 전해질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민사평이 활동했던 시대는 고려 말로서 국내외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때였다. 국외적으로 고려 말은 당시 빈번했던 왜구와 흉노의 침입으로 인해 피폐해진 국토와 고통 받는 백성들로 온 나라가 불안정했다. 국내적으로는 당시 위정자들의 부패와 백성들의 고통이 심각했다. 그는 당시 백성들의 궁핍한 생활상을 비판적으로 언급하며 애민적 현실인식을 보였다. 그는 의리가 없는 삶은 정상적인 삶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만약 욕심이 있다면 부귀영화도 언젠간 쇠퇴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당시 백성의 심정을 깊이 동정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구제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여기서 민사평의 애민적 현실인식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소모로서의 궁핍: 베케트의 빈궁문학 (Destitution as an Expenditure: Beckett's Literature of Poverty)

  • 박일형
    • 영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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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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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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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Representation of destitution may be considered as an expression of a social desire toward forging a bond or solidarity with the impoverished. However, political and ethical demands of the solidarity force the formulaic framework structuring the form of representation to its limits. The thesis aims to examine the responses to such demands within the tradition of modernist literature that can be traced from Charles Baudelaire, Knut Hamsun to Franz Kafka and that somehow culminates with Samuel Beckett, and to analyze how the issue of destitution that weaves through Beckett's works criticizes and inherits such a heritage. Whereas destitution in 19th century Realism is structurally fixed and its potential for change is inherently excluded, for these writers, destitution is no longer the state of rigid reality in which any possibility is limited. It is destitution as an imperative that calls for exploitation of possibilities that can be recuperated from the impoverished condition of destitution. What these writers consistently resist against is destitution that leads to compensation and reward. Since occupying a superior position toward the other as the subject of description or sympathy can be seen as one form of profit or reward, they have persistently pursued absolute solitariness and austere conditions rather than prematurely simulating a sense of solidarity and community. The ultimate goal of destitution as an imperative is to pursue destitution in order to worsen it by identifying and then excluding and expending possessions and assets to a state of penury. This is a paradoxical process that opens up the realm of possibilities of destitution and redefines it as abundance and wealth. Destitution for Beckett as seen in the writers above is the objective of literature. But, what he focuses on is to amplify the shreds of economic world that still remain in a state of poverty and to reveal extreme poverty as a state of odd affluence and to transform it into a pursuit of accumulation and profit. One of his famous axioms, "less is more", contains the essence of such a paradoxical strategy. In a sense, such approach is a twist on the strategy that identifies and uses any remaining potential hidden in destitution as was pursued by other writers. It also expands on the imagination of the destitute described by Hamsun. But Hamsun and Beckett are diametrical opposites. Unlike Hamsun, Beckett does not link imagination with a sense of guilt. Imagination is not intended to overcome the destitute reality nor to culminate in artistic martyrdom as in the case of Kafka's hunger artist. The imagination of the impoverished in Beckett is simply a hilarious game and not an escape that ends in a sense of guilt. This game formulates a "rhetorical question" or derision at the ironical situation where the pursuit of hunger and art as the disinterestedness has been turned into symbolic capital. It is inherently a fundamental critique at the aestheticization of destitution that has been pursued by Modernism. Beckett's efforts at divulging falsehood inherent in non-profit acts such as charity, donation and hospitality are dissections of social fictions in which aestheticization of destitution remains a part of the wh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