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iral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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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의 조기 진단 kit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의 평가 (Evaluation of a rapid diagnostic kit "BIOLINE RSVTM" for the detection of respiratory syncytial virus)

  • 김소희;성지연;양미애;은병욱;이진아;최은화;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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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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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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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RSV 감염증 진단을 위한 여러 가지 신속 진단법이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하기도 감염 소아의 비인두흡인물에서 RSV를 검출하는데 있어서 lateral-flow immunoassay 법을 이용하여 국내에서 개발된 RSV 조기 진단 kit인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Standard Diagnostics, Inc., 용인, 대한민국)의 성적을 세포배양과 면역 형광법 결과와 비교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 법 : 2002년 7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입원한 하기도 감염소아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흡인물 319개를 대상으로 하여 RSV를 검출하는데 있어서 바이러스 배양과 면역 형광법을 기준으로 하여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 검사의 성적을 평가하였다.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 검사는 각 검체의 바이러스 배양과 면역 형광법 결과를 모르는 검사자에 의해서 두번 이상씩 시행되었다. 결 과 : 면역 형광법과 바이러스 배양이 모두 양성인 검체 110개 중 107개(97.3%), 면역 형광법만 양성인 검체 33개 중 29개(87.9%), 바이러스 배양법만 양성인 검체 26개 중 20개(76.9%)가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두 가지 기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인 검체 150개 중 140개(93.3%)가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면역 형광법 또는 바이러스 배양법에 대한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 검사의 민감도는 92.3%(156/169, 95% confidence interval[CI], 87.1-97.5%), 특이도는 93.3%(140/150, 95% CI, 88.4-98.2%), 양성 예측도는 94.0%(156/166, 89.5-98.5%), 음성 예측도는 91.5%(140/143, 95% CI, 86.0-97.0%), 일치도는 95.9%(306/319, 92.1-99.7%)이었다. 결 론 : 국내에서 개발된 RSV 감염 조기 진단 kit인 바이오라인 알에스브이$^{TM}$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다. 간단한 검사 방법과 신속한 결과라는 장점이 있어 향후 유행 시기에 유용한 진단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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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가와사끼병 환아의 IgG 아형항체에 대한 연구 (The Study of IgG subclasses in Acute stage of Kawasaki Disease)

  • 김민식;김영숙;조남지;김경숙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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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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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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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 적 : 가와사끼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고열을 주소로 하는 신체내 어느 장기에나 혈관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떤 감염원에 의하거나, 또는 감염균에 의해 생성된 항원에 의한 인체내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생긴 자가 면역질환의 하나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어, 이에 저자들은 환아의 혈청내 면역 글로부린중 IgG 아형항체가를 급성기 고열시기에 측정하여 정상치와 비교하여 봄으로써 이 병의 면역학적 변화를 관찰하고, 아울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본원 소아과에 입원한 급성기 고열이 있던 가와 사끼병 환아 35명을 대상으로 혈청을 채취하여 Enzyme Immuno Assay(EIA) 법을 이용하여 총 IgG, IgM, IgA, IgE를 측정하였고, Single Radial Immuno Diffusion(SRID)법을 이용 하여 IgG 아형항체가를 측정하여 연령별 정상치와 비교하여 보았다. 결 과 : 1) 남여 비는 1.5:1.0으로 남아에서 많았다. 2) 총 IgG, IgM, IgA, IgE 는 대부분 연령에 따른 정상치 범위내에있었다. 3) 모든 환아에서 CRP, ESR, C3 등이 증가하는 급성기 염증반응을 볼 수 있었고 백혈구 증다증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4) IgG 아형항체 중 IgG1, IgG2, IgG3는 연령별 정상치 범위내에 있었으나, IgG4는 모든 환아에서 현저하게 감소되어 있었다. 결 론 :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원인과 병리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와사끼병이 감염원에의한 면역 반응의 이상으로 생긴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낮은 IgG4 치가 면역반응에 영향을 주어 이 병의 이환율과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되나, 각 보고자마다 결과가 서로 달라 좀 더 많은 시간과 예를 모아 연구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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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서 oseltamivir 치료의 유용성: 2개 병원에서 조사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Clinical Characteristics of Influenza B Virus in Children and the Efficacy of Oseltamivir: Data from Two University Hospitals)

  • 윤송이;천지혜;이경석;나영호;최선희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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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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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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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대한 oseltamivir의 효능을 알아보고자 치료군과 비치료군간의 임상적 특징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실을 방문하여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결과: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급성 기관지염, 급성세기관지염, 크룹으로 진단된 72명의 평균 나이는 $3.6{\pm}2.8$세 였다. oseltamivir 치료군은 38명(53%), 비치료군은 34명(47%)이었고 치료 시기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두 군의 입원 기간($4.18{\pm}2.10$일 vs $4.79{\pm}1.49$일, P=.17), 총 발열 기간($5.32{\pm}2.07$일 vs $6.41{\pm}3.25$일, P=.09)을 포함한 임상적 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치료군, 48시간 이내 치료군, 48시간 이후 치료군간의 비교에서 임상적 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세 이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군간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Oseltamivir 복용 전 치료군과 비치료군간의 임상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항목이 없어 oseltamivir의 적응증을 도출하기 어려웠으며 치료 후 임상 경과의 유의한 차이도 없었다. 그러나 투약 시점에 따른 비교에서는 발열 시작 48시간 이내에 osetamivir를 투여한 군에서 발열 기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므로 향후 투약 시기를 고려하여 연령별 분석, 인플루엔자 B바이러스 종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는 대단위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 소아 암환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임상 양상 (Clinical Manifestations of Norovirus Infection in Korean Pediatric Cancer Patients)

  • 최현신;최영배;황지영;천두성;정혜숙;최연호;유건희;성기웅;구홍회;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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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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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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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설사의 흔한 원인이며, 면역 저하 환자에서도 심각한 감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아 암환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임상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1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삼성 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아 중 대변에서 노로바이러스 PCR 양성을 보였던 소아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총 10명이었으며, 이들 연령의 중앙값은 0.83세, 남녀의 비율은 1.5대 1이었다. 기저질환은 혈액암 4명, 신경모세포종 4명, 뇌종양 2명이었고, 감염 진단 당시 조혈모세포이식 수여자는 4명이었다. 모든 환자에서 설사 증상을 보였으며, 설사 횟수의 중앙값은 8.5회/일, 바이러스 배출 기간의 중앙값은 72.5일이었다. 장기종 소견을 보인 4명의 환자는 금식 및 총정맥 영양을 투여 받았으며, 노로바이러스 관련 사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소아 암환자에서 다양한 임상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이들 면역저하 환자에서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매우 길어, 설사가 있는 암환자에서 고려해야 할 바이러스 감염이다.

2013년 경기 북부 한 병원에서 확인된 소규모 홍역 유행 (A Small Outbreak of Measles in 2013: In a Single Hospital in Northern Gyeonggi-do)

  • 김민재;김소현;김성언;장미진;이현승;김영훈;한지환;김진택;장필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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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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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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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저자들은 2013년 경기 북부의 한 병원에서 경험한 소규모 홍역 유행의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13년 8월부터 10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홍역으로 확진된 환아 15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홍역으로 진단된 환아는 모두 15명으로, 신생아 1명, 영아 11명, 유아 3명이었으며 역전사 중합 효소연쇄반응법(RT-PCR)과 혈청 내 홍역 IgM 검사로 확진하였다. 모든 환아는 Measles-Mumps-Rubella (MMR) 접종을 받지 않았다. 홍역으로 확진된 환아의 바이러스 유전형은 모두 B3이었다. 9명(60%)의 환아가 원내 감염에 의해 홍역에 걸렸다. 잠복기는 8-15일이었고 발열은 접촉 후 평균 10일째 발생하여 평균 8일 동안 39도 이상으로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발진은 접촉 후 평균 13일째 발생하였다. 40%의 환아가 호흡기 합병증을 보였고 53%의 환아가 설사를 동반하였다. 결론: 우리나라는 꾸준한 접종 사업을 통해 홍역 퇴치 수준에 이르게 되었지만 홍역 재유행, 특히 영아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 영유아에서 홍역이 의심될 때에는 가속접종, 면역글로불린 투여와 같은 처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신생아, 영아, 가임기 여성의 홍역 IgG 항체가 재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소아의 Adenovirus 하기도 감염증에 관한 연구 - 유행 양상과 임상 양상에 대하여 - (Adenoviral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of Children in Korea from 1990 Through 1998)

  • 홍정연;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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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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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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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우리나라 하기도 감염 소아에서 분리되는 아데노바이러스 각 혈청형의 유행 양상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하기도 감염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1990년 11월부터 1998년 2월까지 호흡기 감염증상을 주소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를 내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비흡인물을 채취하여 단일 클론항체를 이용한 면역 형광염색법 및 HEp-2 세포주를 이용한 바이러스 배양법으로 87례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을 진단하고,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화 항체 시험으로 혈청형을 결정하였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되고 혈청형 결정 시험이 시행된 84명의 환아 중에서 혼합감염과 병록 고찰이 불가능한 환아들을 제외한 74명의 환아들의 병록 고찰을 하였다. 결 과 : 혈청형 검사가 시행된 84례 중에 7형이 36례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나머지는 혈청형 1은 3례, 혈청형 2는 13례, 소아 혈청형군이 13례, 기타 혈청형군이 12례였다. 혈청형 7형은 95년 10월부터 97년 초까지 유행성으로 발병하였고 그 외의 다른 혈청형은 7형이 유행할 당시에는 거의 분리되지 않았다. 그 외의 기간 동안에는 98년을 제외하고는 7형은 분리되지 않았고 주로 2형과 3형이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였다. 환아의 평균 연령은 1년 11개월로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였고 6개월 이하의 영아도 14례 있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흉부방사선 소견은 폐나 폐문 주위의 침윤, 과환기, 무기폐, 폐경화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정상소견도 있었다. 그러나 7형의 경우는 세균성 폐렴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의 병변으로 폐경화와 늑막 삼출, 그리고 대엽성이나 소엽성 무기폐 등이 관찰되었고 양측 폐야를 동시에 침범한 경우도 7형에서 20례(55%)에서 있었다.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경우는 혈청형 7의 36례 중의 14례(38.9%)였다. 사망한 환자는 총 9명(12%)이었고 그 중 호흡 부전으로 사망한 경우는 7명(9.4%)였다. 그 중 7례는 혈청형 7이 분리되었고 소아 혈청형군 1례와 2형이 1례씩 있었다. 결 론 :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6개월에서 5세사이의 소아에서 심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며, 특히 혈청형 7형에 의한 심한 폐렴이나 선행질환으로 선선청 심질환이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혹은 만성 폐질환을 앓는 경우에 사망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5년간 관찰되지 않던 7형에 의한 폐렴은 유행성으로 많은 정상 환아에서도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였으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에 대한 연구를 더욱 진행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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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발생한 Human metapneumovirus 감염의 임상-역학적 특징: Respiratory Syncytial Virus A and B 감염과의 비교 (Clinical and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Human Metapneumovirus Infections, in Comparison with Respiratory Syncytial Virus A and B)

  • 강수영;홍채리;강현미;조은영;이현주;최은화;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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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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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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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본 연구는 소아에서 hMPV 감염증의 역학과 임상양상을 RSV A, RSV B와 비교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7년 9월부터 2012년 7월까지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한 소아들 중 RT-PCR을 통해 hMPV (n=36), RSV A (n=106), RSV B (n=51) 등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월별 분포에서 hMPV는 5월에 가장 많았고 RSV는 11-12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hMPV 환자군의 평균 연령은 RSV에 비해 높았으며(각각 $29.9{\pm}32.5$개월 vs. $13.6{\pm}15.4$개월, P<0.001; $29.9{\pm}32.5$개월 vs. $12.1{\pm}13.5$개월, P<0.001), RSV A 환자군에 비해 발열 비율이 높았고(97.2% vs. 67.9%, P<0.001), RSV A, B 환자군에 비해서 천명 발생 비율이 낮았다(각각 16.7% vs. 47.2%, P=0.001; 16.7% vs. 37.3%, P=0.037). hMPV 환자군에서 RSV A, B에 비해 세기관지염 발생 비율이 낮았으며(각각 5.6% vs. 34.9%, P=0.001; 5.6% vs. 29.4%, P=0.006), RSV A 환자군에 비해 폐렴 발생 비율이 높았다(72.2% vs. 50.0%, P=0.047). 주사 항생제를 사용한 비율은 hMPV 환자군에서 RSV A, B 환자군에 비해 더 높았다(각각 69.4% vs. 39.6%, P=0.002; 69.4% vs. 43.1, P=0.015). 결론: 본 연구는 hMPV 감염증을 RSV A, B 감염증과 비교하여 임상적 및 역학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봄철에 발생하면서 RSV 감염에 비해 더 높은 연령에서 발생하고, 폐렴 발생이 많은 hMPV의 특징은 소아 호흡기 감염환자의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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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의 유행 시기의 변화 (The Seasonal Changes of Influenza Virus and Rotavirus in Children)

  • 이상민;이소연;김영호;이규만;김광남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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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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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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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소아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키며 주로 겨울철에 유행을 하며,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감염성 장염으로 역시 겨울철에 유행하나 2000년대 이후 봄에서 초여름까지 두 바이러스가 분리되어 이에 두 바이러스의 유행 및 임상 양상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1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급성 하기도 감염증을 주소로 입원한 환아를 대상으로 비인두 흡인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및 단일 클론 항체를 이용한 면역 형광 검사법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분리한 143례와 같은 기간동안 장염으로 진단 받고 대변 항원 검사에서 로타바이러스 양성인 환아 1,047례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호흡기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시행한 3,121명의 비인두 흡인물 중 578명(18.5%)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배양되었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143례로 A형이 96례, B형이 47례였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유행 시기는 12월에서 이듬해 6월까지였다. 환아의 남녀 성비는 1.3:1로 남아가 더 많았으며, 중앙연령은 17개월로, 환아의 59%가 24개월 미만에서 발생하였다. 감염시 나타나는 임상증상으로는 기침, 발열, 가래, 콧물 순이었으며 A형과 B형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상진단은 세기관지염 47례(33%), 폐렴 40례(29%), 크룹 25례(18%), 기관기관지염 15례(11%),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5례(3%), 중이염 3례(2%), 천식 악화 3례(2%), 부비동염 3례(2%), 열성 경련 1례(1%) 순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설사를 주소로 소아과에 입원한 환아는 3,850명이었으며 이중 1,047명(27%)에서 로타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로타바이러스는 12월에 분리되기 시작하여 3월에 정점을 이룬 뒤 6월까지 분리되었으며 임상증상으로는 설사 912례(87.1%), 구토 768례(73.4%), 발열 496례(47.4%), 두통 52례(5.0%) 순이었다. 결 론 :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및 로타바이러스의 유행시기가 한 계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중 분포하는 양상을 보여 이에 대한 감시체계를 좀더 보완하여야 하겠고 예방접종의 시기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 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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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Epstein-Barr Virus 항체 양성률 변화양상에 대한 분석: 단일기관 연구 (Analysis of the Change in Seropositive Rate of the Epstein-Barr Virus in Koreans: A Single-Center Study)

  • 김수경;최준식;김동섭;강철인;정두련;백경란;강은숙;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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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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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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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Epstein-Barr virus (EBV)는 초감염 연령이 사회, 문화 및 경제적인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이에 따른 임상 양상도 다르다. 우리나라도 점차 EBV 감염의 발생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초감염시 전형적인 양상의 전염성 단핵구증 임상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전 연령의 EBV 항체검사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 항체 보유율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방법: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EBV 항체검사를 시행한 전 연령의 환자들의 성별, 거주지, 검사 시행 당시 환자의 나이 및 검사 시행 년도에 따른 항체 양성률을 분석하였다. EBV-viral capsid antigen (VCA) IgG 혹은 EBV-VCA IgM이 양성인 경우를 항체 보유율이 양성인 환자로 분류하였다. 결과: 전체 환자 26,527명을 대상으로 한 EBV 항체 양성률은 81.0% (21,485/26,527)였으며 0-9세의 EBV 항체 양성률이 44.4% (2,716/6,122), 10-19세의 경우 75.8% (2,077/2,739), 만 20세 이후부터는 94.5% (16,692/17,666)이상으로 확인되었다. 검사 시행 시기에 따라 EBV 항체 양성률의 변화는 2000-2008년에 비해 2009-2017년 사이의 항체 양성률이 89.4%, 76.2%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P<0.001). 특히 0-19세 사이의 소아청소년의 경우 2000-2008년에 비해 2009-2017년 사이의 EBV 항체 양성률이 두드러지게 감소하였다(0-9세: 2000-2008년 62.8% [1,172/1,866], 2009-2017년 36.3%[1,544/4,256]; 10-19세: 2000-2008년 83.8% [745/858], 2009-2017년 70.8% [1,332/1,881]) (P<0.001). 결론: 2000년 이후 전체 인구의 EBV 항체 보유율은 81.0%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나, 초감염이 발생하는 소아청소년기의 항체 보유율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EBV 초감염이 발생하는 연령이 늦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EBV 초감염 발생 연령의 증가에 따른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서의 전염성 단핵구증과 같은 임상 양상 발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심근형 Troponin I의 증가로 급성 심근염의 진단을 받은 환아에서 정맥용 면역글로부린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Level of Cardiac Troponin I in Patients with Clinically Suspected Acute Myocarditis Treated with Intravenous Gammaglobulin)

  • 김민식;이영옥;전윤애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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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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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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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 급성 심근염이 의심되는 환아에서 심근 손상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혈청 심근형 troponin I(cTnI)과 좌심실 구축률(LVEF)을 측정하여 심근염을 진단하고, 치료제인 정맥용 면역글로부린(IVGG)(2.0gm/kg)을 투여한 후, cTnI치와 LVEF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여 심근염에 대한 IVGG치료 효과 판정을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1998년 6월까지 내원한 환아 중 심근염으로 생각되었던 환아의 혈청을 면역화학발광법을 이용하여 측정한 cTnI가 기준치 이상(정상<0.1ng/ml) 증가되고, 심초음파 검사상 LVEF(정상 64~83%)가 63% 이하로 저하된 한아 18명을 대상으로 IVGG 투여전 후 두 번 이상 혈청 cTnI와 LVEF를 측정하여 변화를 비교하였다. 대조군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생각된 환아중 심근염 소견이 없는 20명을 선정하여 cTnI를 측정하여 환아군과 비교하였다. 결 과 : 1) 환아군의 남녀 비는 1.3 : 1.0으로 남아에서 많았고, 환아의 평균 연령은 $27.2{\pm}12.9$개월이었다. 2) IVGG 투여 전 측정한 cTnI치는 환아군 18례에서 평균 $0.306{\pm}0.209ng/ml$로 증가되어 있었고, LVEF는 $60.1{\pm}1.6%$로 심기능이 저하되어 있었다. 3) IVGG투여 후 측정한 혈청 cTnI치는 증가되었던 18례 중 16례가 임상증상의 호전과 함께 정상으로 되었지만(p<0.05), 2례는 가와사끼병 환아로 임상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cTnI가 추적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있었고, 좌심실 구축율(LVEF)은 모든 예에서 유의하게 회복되었다.(($71.4{\pm}3.7%$)(p<0.05). 4) 혈청 cTnI치는 대조군에 비하여 환아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p<0.05). 5) 모든 환아에서 CRP, ESR, C3 등이 증가하는 급성기 염증반응을 볼 수 있었고 백혈구 증다증을 보인 경우는 56%(10/18)였다. 결 론 : 급성 심근염으로 생각된 환아의 혈청 cTnI치와 LVEF를 IVGG 투여 전 후 비교한 결과, IVGG가 급성 심근염에 유의하게 효과가 있고, cTnI와 LVEF가 심근염에 대한 진단과 치료 효과 판정에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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