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분류된 6개 국립공원 53개 노선 204.5 km 구간을 대상으로 탐방로의 물리적 특성 및 훼손유형, 훼손정도 등을 파악하여 공원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탐방로의 물리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노면의 평균경사는 $14.6^{\circ}$, 평균 노폭은 1.5 m, 평균 나지폭은 1.1 m로 조사되었고, 훼손유형은 6개의 유형이 2,686회 나타났으며, 노면침식 현상이 전체 훼손유형의 37%로 가장 많은 발생을 보였다. 다음으로 뿌리노출 현상, 노폭확대 현상, 분기 현상, 암석노출 현상, 비탈붕괴 현상 순으로 조사되었고, 훼손정도를 조사한 결과, "건전" 구간이 165.34 km로 80.9%를 차지하고 있었고, "강" 구간이 9.08 km, "중" 구간이 12.69 km, "약" 구간이 17.39 km로 훼손구간은 39.16 km에 훼손율은 19.1%로 조사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deterioration of trail conditions and to obtain information for desirable maintenance and restoration of a trail in Deogyusan National Park.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of a trail were surveyed at a total of 412 sites over 79.8 km length. The average trail degree and width were found to be 14.31° and 1.60 m, respectively, while the average bare trail width was 1.40 m and the average maxim trail depth was 5.66 cm. Major deterioration types of trail were trail deepening (36.6%), rock exposure (33.9%), and root exposure (12.5%) in order of frequency. Deterioration classes of the trail were 0.626 km (0.8%), 3.110 km (3.9%) and 8.935 km (11.2%) for heavily, moderately, and lightly deteriorated, respectively, with a deterioration rate of 12.671 km (15.9%). Compared to other national parks, the ratio damaged trail to the total trail was 15.9%, which is slightly higher than other, including Jirisan National Park 9.6% (2019), Bukhansan National Park 13.6% (2019), Sokrisan National Park 11.7% (2019), Chiaksan National Park 12.3% (2015), and Woraksan National Park 10.5% (2015). The section of trail in Deokyusan National Park where the damage grade is analyzed as "Heavy" should therefore be restored in consideration of the field conditions. In particular, the damage status of the trail is expected to be greatly improved when the trail surface maintenance level is restored.
The object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and analyze the environmental deterioration of three major trails and around peak area of Moaksan Provincial park in 1996. Trails are mostly made up at ridgeline and the slope of them is gentle. Mean trail width is 3.6m, and total length of branch trails is 982m in survey area. The environmental deterioration is derived from trail extension. Maximum eroded depth and cross-section area loss are 89cm and 14,050cm2 respectively, and gully erosion type appears at many sites. The environmental deterioration of trails is very heavy at the sections from Khui to Moaksan peak and from Moakchong to ascent part around the peak. The entire width, branch trail, maximum depth, cross-sectional area loss and surface roughness, as the indexes of trail conditions, are significantly greater at the more heavily used trails. Amount of erosion is influenced by eroded depth, longitudinal slope, runoff influence and entire width in descending order as well as the amount of use. Safety and protection facilities on the trail such as stone and soil stairs, rope handrail, stone channel and soil ditch work are built, but they are very deficient. Bared lands about 4,900m2 and fill slopes are caused and formed by recreation activities and constructions around peak area. It is required to carry the recess system and to conserve and rehabilitate the destroyed trail sites and bare fill slopes as soon as possible, before the environmental deterioration becomes critical because of increased used amount in consequence of construction of recreation parks.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지구의 6개 주요 등산로에 대해 이용강도에 따른 등산로 및 주변 환경훼손상태를 조사하였다. 총 29.2km, 132개 지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 바,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등산로물매 등에서 이용강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다. 훼손유형의 출현빈도는 암석노출, 뿌리노출, 종식, 분기 등의 순으로 이들 훼손지점의 등산로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또한 각 등산로에서의 건전지점들은 훼손지점들에 비해 대체로 표고가 낮은 곳에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등산로 훼손에 미치는 이용영향은 외설악 지구 등산로에 비해 훨씬 적었다. 주연부 상층식생의 우점종은 등산로별로 달랐으며 하층식생은 계곡부에서는 조록싸리, 생각나무, 사면부에서는 철쭉꽃이 우점종이었다. 종다양도 및 주연부 하층식생의 피도는 이용강도가 낮은 오세암등산로에서 가장 높았으며, 등산로간 하층식생의 종구성은 대체로 이질적이었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권역의 설악산, 속리산국립공원 비개방 탐방로를 대상으로 탐방로 특성과 이용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여 핵심지역 보전을 위한 공원관리와 비개방에 따른 이해 당사자들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반영 기초자료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설악산국립공원 비개방 탐방로 3개 구간, 속리산국립공원 비개방 탐방로 1개 구간 총 17.1km, 112개 조사지점의 탐방로 특성을 조사한 결과 평균 노폭은 0.98m, 평균 나지폭은 0.84m, 평균 최대침식깊이와 종단경사는 각각 11.6cm, 14.2%이었다. 훼손유형 발생빈도는 뿌리노출이 53개소(47.3%)로 가장 많았으며 훼손영향이 적은 건전지점은 47지점(42.0%)이었다. 본 조사대상지는 산악형 국립공원의 개방 탐방로에 비해 훼손 압력은 적으나 국립공원을 일부 포함하는 다른 지역의 백두대간 마루금 탐방로와 비슷한 압력을 받고 있었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systematically maintain and manage the trails by assessing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the types of deterioration and impact rating class of trails located in Mt. Nam District of the Gyeongju National Park. The major trails followed 6 routes including Sambulsa-Geumobong(A), Yongjangsaji-Geumobong(B), Yongjanggol-Yiyoungjae-Gowibong(C), Cheonusa-Gowibong(D), Sangseojang-Forest road(E) and Tongiljeon-Forest road(F). The routes length of A was 2.2 km, 2.7 km of B, 3.4 km of C, 1.3 km of D, 2.0 km of E and 1.0 km of F. In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A was the widest and F was the narrowest in the width and bared width of trail. In depth of erosion, B was the deepest and E was the shallowest. D was the steepest and E was the gentlest in the slope. In the results of analysing the types of deterioration, A were 13 types, 11 types of B, C and D, 10 types of E and 6 types of F. The times of appearance of deterioration types in A were 86 times, 75 times of B, 105 times of C, 48 times of D, 47 times of E and 13 times of F. In case of the impact rating class, trail erosion was II degree, I degree of trail expansion, root exposure, trail divergence and rock exposure.
치악산국립공원의 구룡사지구를 대상으로 등산로 및 야영장의 훼손실태와 그 주변토양 및 식생환경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등산로의 상태를 표현하는 등산로 폭 및 나지노출폭은 이용밀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으며. 최대깊이는 등산로물매와 직선회귀관계($R^2$=0.35)가 성립되었다. 전구간에 걸쳐 출현빈도가 높은 등산로 훼손형태는 암석노출 (48%). 종침식(29%), 및 뿌리노출(27%) 등의 순이었으며 등산로물매가 훼손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로 주변토양 및 식생인자의 변화경향은 일정하지 않았으나 이용객의 간섭형태에 따라 변화경향을 구분할 수 있었다. 야영장에서의 수목훼손형태 및 출현빈도는 이용객의 영향범위의 판단에 유의한 기준이었으며 소나무림야영장이 혼효림야영장보다 훼손범위가 넓었고, 훼손형태별 출현빈도는 거리 및 수관층위에 따라 달랐다. 토양함수량, 토양산도, 토양경도. 하층수관의 피복도, 100$m^2$당 출현수종수, 개체수, 상층 및 중층의 흉고단면적 등의 인자는 야영장에서 임내방향으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유의한 회귀관계를 보였으며, 야영장에서의 이용간섭의 영향범위는 70~80m이상이었다. 야영행위에 대한 내성수종으로는 고추나무, 산뽕나무, 국수나무, 광대싸리 등이 파악되었다.
팔공산자연공원 동화사지구의 등산로 및 야영장의 훼손실태와 그 주변토양 및 식생환경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깊이, 등산로물매 및 노면의 토양경도는 이용강도가 높은 바위골등산로가 수수골보다 컸으나 나지노출폭에서만 이용강도의 영향이 인정되어다. 2. 등산로의 훼손형태는 암석노출 42%, 종침식 20% 및 뿌리노출 18% 등의 순으로 토양침식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건전한 지점은 33%이었다. 3. 등산로경계부에서 임내로 갈수록 토양경도는 데체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나 토양 pH, 토양함수량 및 유기물 함량 등은 변화경향이 일정하지 않았다. 팔공산 자연공원의 등산로주변 토양환경에 대한 이용영향이 아직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4. 등산로 주변의 식생구조의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났으나 이용형태에 따라 경향을 구분할 수 있었으나, 인위적 간섭이 뚜렷한 조사지에서 종수, 개체수 및 종다양도 등은 영향범위의 파악에 유의한 인자였다. 특히 이용이 통제된 수수골에서는 식생구조가 회복되는 곳도 있었다. 5. 바위골야영장이 수수골야영장보다 파괴정도가 심했고 피해도 3등급 이상의 비율도 각각 91.8%, 44.5%였다. 야영장내 수목훼손형태는 뿌리노출 63%, 수간상처 43% 및 가지손상 30%의 순이었고 훼손목의 거리별 출현빈도는 이용객의 영향범위 파악에 유의한 기준이었다. 6. 생장량비교조사에서 야영장내 수목생장은 비야영장에 비해 적었고 5년전에 비해서도 현재의 생장이 떨어지고 있었다. 7. 야영장주변에서 식생환경에 대한 이용간섭의 범위가 토양환경에 비해 넓었고 이용에 따른 종구성의 이질화가 매우 심하였다. 야영장으로부터 잠재적 영향을 포함한 이용간섭의 영향범위는 바위골 야영장에서 70∼90m, 수수골 야영장에서 20∼30m이었다. 8. 야영장주변에서의 인위적 간섭에 대한 내성수종은 조록싸리, 개옻나무, 산딸기, 노박덩굴, 단풍나무 등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백두대간 등산로 훼손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환경요인을 선정하고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백두대간 고루포기산~생계령 구간 내 표본지 총 123개소이며 등산로 훼손, 임상, 하층식생, 수관밀도와 FGIS를 통해 얻은 경사, 토성, 암석노출 총 7가지 정보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등산로 훼손 발생지 43곳과 미발생지 80곳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등산로 훼손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환경요인으로 경사도, 하층식생, 토성, 암석노출 총 4가지를 선정하였다. 경사도와 하층식생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암석노출은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토성은 미사 비율이 낮고 모래 비율이 높은 토성일수록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등산로 훼손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사도, 하층식생, 토성, 암석노출 4가지 자연환경요인들을 적절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최근 자연체험형 여가휴양 공간으로 이용이 커지고 있는 도시자연공원 탐방로의 분포와 훼손특성을 파악하여 향후 자연보전형 탐방로 정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지는 계양공원, 백마공원, 약사공원, 문학공원, 청 량공원이었다. 이들 공원은 인천시 남북녹지축에 위치하여 도시생태계 보전의 핵심지역이 되고 있는 산지형 도시자연공원이며 등반형 탐방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주 탐방 노선수는 계양공원 42개, 백마공원 43개, 약사공원 9개, 문학공원 28개, 청량공원 22개로서 면적에 비해 과도한 탐방로가 있었으며 샛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연구대상지 탐방로의 평균 나지노폭은 3.5m, 평균 최대침식 깊이는 21.3cm로 나타났고 체계적인 정비가 없을 경우 훼손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훼손이 심해 복구가 요구되는 산림환경피해도 등급 5, 6등급의 비율은 19.6∼78.0%에 달했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인천 남북녹지축상의 산지형 도시자연공원 탐방로의 정비와 관리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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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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