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만 김포조간대 지층의 제4기 후기 층서를 규명하기 위하여 3공의 심부 시추(기반암까지 시추됨)를 실시하였으며, 퇴적층의 색상과 퇴적구조 및 입도조직에 근거하여 4개의 암상층서단위를 구분하였다. 이러한 암상단위의 층서는 상위에서 하위로 현세(Holocene) 조수퇴적층 (층서단위 I), 초기 현세 담수습지 퇴적층 (층서단위 II), 플라이스토세 후기 조수퇴적층 (층서단위 III) 및 플라이스토세 후기 육상퇴적층 (층서단위 IV)의 순서이다. 특히 단위 III은 지난 최대 빙기 (LGM)동안에 대기중 노출에 따른 풍화 및 결빙의 영향을 받은 상부(층서단위 III-a)와 풍화를 받지 않은 하부(층서단위 III-b)로 세분된다.
황해 경기만은 제4기에 반복된 해침과 해퇴로 4개의 해침-해퇴 퇴적체(DS-1, DS-2, DS-3, DS-4)를 형성하였다. 본 연구는 황해 경기만 퇴적체의 형성을 6개 퇴적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A 단계는 MIS-6 저해수면 시기로서 큰 규모의 해수면 하강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이 대기에 노출되고 광범위한 하도 침식 및 풍화작용의 영향을 받았다. 이어지는 B 단계는 MIS-5e 까지 빠른 해수면 상승과정에서 MIS-5 시퀀스의 하부 해침퇴적체가 형성되었고, 다음에 이어지는 MIS-5d부터 MIS-4 저해수면 시기까지의 C 단계에서는 MIS-5 시퀀스의 상부인 해퇴퇴적체가 만들어졌다. 다음의 D 단계는 MIS-4 저해수면 시기부터 MIS-3c 고해수면 시기까지로 하도 침식 및 하도 충전 구조로 이루어진 MIS-3 해침 퇴적체가 형성되었다. 다음의 E 단계에서는 LGM 시기까지 계속적인 해수면 하강이 있었고 외해쪽에서는 천해 기원의 MIS-3 해퇴퇴적체가 만들어진 반면에, 내륙쪽에서는 노출된 환경에서 하도 충전 퇴적체나 범람원 퇴적체가 형성되었다. 마지막 단계인 F 단계는 황해 전체적으로 홀로세 해침이 발생하였고, 이 시기에 외해쪽에서는 대륙붕 사질 퇴적체와 조석사주 퇴적체가 형성되어 고해수면 시기인 현재까지 퇴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조간대의 약 83%는 서해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인천지역에 약 35.1%가 분포하고 있다. 본 연구는 경기만 일원에 분포하는 조간대 퇴적층의 형성 환경과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광물학적, 지구화학적, 물리적 특성에 대한 관찰과 기술을 통해 각각의 세부적인 퇴적단위를 구분하였다. 우리나라 서해 연안 조간대에서 채취된 퇴적물의 층서적 위치, 퇴적상 및 침식 부정합면을 근거로 조간대는 기반암 상위로부터 Unit 4${\rightarrow}$Unit 3${\rightarrow}$Unit 2${\rightarrow}$Unit 1의 순서로 4개의 퇴적단위로 구분되며, 경기만에서 측정된 퇴적층을 서해안 조간대 퇴적층과 대비하면 북부지역에 해당되는 청라지구에서는 Unit 4, Unit 3, Unit 2, Unit 1의 모든 지층이 나타나며, 영종도지역에서는 Unit 2, Unit 1의 지층이 관찰되며, Unit 4, Unit 3은 결층이다. 경기만의 중부와 남부지역에 해당되는 인천대교와 송도지역은 Unit 4, Unit 3, Unit 1의 지층이 관찰되며, Unit 2는 결층에 해당한다. 가로림만에 해당되는 대산 지역은 Unit 4-Unit 3-Unit 1이 관찰된다. 상부 지층에 해당하는 Unit 1과 Unit 2 지층은 경기만 북부의 청라지구와 영종도 지역에서 넓게 분포하며, 남부 지역은 하부 지층의 Unit 3과 Unit 4 지층이 잘 나타난다. 경기만에서 측정된 평균 점토광물 함량비는 청라지구에서 8.2%, 영종도에서 2.9%, 인천대교에서 18.4%, 송도지역에서 24.6%로 나타났다.
곰소만 조간대에서 채취한 표층퇴적물에 대하여 입도분석을 수행하여 퇴적물의 조직 특성을 분석하였다. 코어 시료를 이용하여 퇴적물의 수리-역학적 특성을 실험적으로 도출하였으며, 퇴적물의 심도별 역학적 응력 및 과잉간극수압, 그리고 지반의 안정성을 수치해석적으로 분석하여 바지락 양식장 퇴적물의 거동 특성을 규명하였다. 곰소만 조간대내의 표층 퇴적물은 겨울에는 $5 \phi$의 조립 실트가 주를 이루는 단모드형을 나타내고, 여름에는 $5 \phi$의 조립 실트질 퇴적물에 $4 \phi$의 미세사질 퇴적물이 첨가된 경향을 보여준다 바지락 양식장의 퇴적환경은 평균 입도 $4\~5 \phi$범위, 모래함량 $50\%$ 미만, 니질 함량 $5\sim10\%$ 범위를 나타낸다. 퇴적양상은sandy silt이며, 분급도는 $1.0\sim2.0 \phi$를 나타내고, 왜도는 0.1-0.5의 범위에 포함되어 퇴적물의 퇴적 작용이 방해가 될만한 높은 에너지 상태가 지속되지 않는 환경이 바지락 양식에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치해석적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바지락 양식에 양호한 저질환경은 사질과 니질이 혼합되어 절대 투수계수가 $10^{-11}\sim10^{-12}m^2$ 범위인 경우로 사료되며, 수치해석 모델링 견과 니질 피복층의 두께가 4cm를 초과하게되면 바지락 서식에 대한 저질환경은 크게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고찰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geomorphological environment changes of tidal flat in the Cheonsu Bay. Especially, it centers on the changes in the sedimentary environment using remote sensing data. Multi-temporal Landsat data and topographic maps were used in this study.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tidal flat of Cheonsu Bay changes in many ways depending on the direction of the tidal current. In the neighborhood of Ganwoldo, the scale of the tidal flat has continuously been expanded due to the superiority of sedimentation after a tide embankment was built. When we analyzed the grain size of sediments and implemented in-situ field survey, it was found that the innermost part of the bay consists of a mud flat, with the midway part mixed flat, and the nearest part to the sea sand flat. On the other hand, in the neighborhood of Seomot isle and its beach, sedimentation is superior in the eastern part whereas erosion is superior in the western part. In other words, the western coast of the beach is contacted with the open seas and under much influence of ocean wave. The eastern coast is placed at the entrance of the bay and has sand bar and tidal flat developed due to submarine deposits that are accumulated on the sea floor by the tidal current. In conclusions, remote sensing methods can be effectively applied for quantitative analysis of geomorphological changes in tidal flat, and it is expected that the proposed schemes can be applied to another geomorphological environments such as beach, sand dune, and sand wave.
한반도 서해 중부해역 대륙붕의 퇴적물 분포는 크게 북부의 사질퇴적물과 남부의 니질퇴적물로 구분된다. 한반도 남서부의 니질퇴적물은 황해 서부의 세립퇴적물과 상 이하며, 한반도의 하천으로부터 공급된 세립물질이 집적된 현생퇴적물로 해석된다. 이 와 반면에 북부의 사질퇴적물은 석영이 장석이 우세하며, 성숙 퇴적물(mature sediment)의 유형으로 해석된다. 특히 철산화물로 피복된 석영입자(ironstained quartz) 와 해록석 (glauconite) 이 포함되어, 황해와 동지나해의 외대륙붕에 분포하 는 전형적인 잔류퇴적물의 특성과 일치한다. 이들 사질퇴적물은 지난 빙하기 이후 해 수면이 상승하는 현세 해침기간 (Holocene transgression period) 동안 집적된 기저사 질퇴적물과 유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반도 서해 남양만 조간대 조수퇴적층(tidal deposit)은 사질의 하부층 퇴적물과 실트질의 상부층 퇴적물의 뚜렷하게 구분된다. 세 립질의 상부층 퇴적물은 암편을 함유하며 후기 현세(late Holocene) 시기의 육상기원 퇴적물로 해석된다. 이와 반면에 하부층 퇴적물은 비교적 조립하며, 퇴적물 성숙도의 지수가 높고, 특징적으로 철산화물로 피복된 석영입자와 해록석을 포함한다. 따라서 이 퇴적물은 초기 현세(early Holocene) 동안 집적된 잔류퇴적물을 지시하며, 해침기 원 기저 사질퇴적층(transgressive sands)의 연장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반도 서해안 곰소만 조간대의 제 4기 층서는 최소한 2개의 부정합면을 경계로 하여 하부로부터 기반암, 선현세 산화대층(혹은 풍화토), 현세 조간대층의 순서로 배열된다. 선현세의 산화대층은 황갈색의 반고화된 이질 퇴적층으로서 식물 뿌리와 식물 조각들이 산재하고, 수평 및 수직 방향의 미세한 틈(crack)들이 존재하며, 해양성 패각과 미고생물 화석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산화대층은 12,000년 B.P.이전의 아빙기(stadial) 시기에 해안 육지의 지형적 저지(소분지)에서 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세의 조간대층은 하부의 이질 퇴적상(상부 조간대층) 과 상부의 사질 퇴적상(중부 및 하부 조간대층)으로 구성된 상향조립의 해침층 (transgressive succession)으로서 현세의 해수면 상승을 반영한다. 해수면 지시에 적합한 물질의 $^{14}$ C-연령과 심도(depth)의 상관관계에 기초하여 현세의 해수 면 변화를 추적한 결과, 한반도 서해의 해수면(relative sea-level 혹은 local sea- level)은 현재의 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7,000년 B.P.에 6.5 m 아래, 4,000년 B.P. 에 3 m 아래, 그리고 2,000년 B.P.에는 2.5 m 아래에 위치하였고, 현세 동안 큰 범위의 상승 및 하강 변화를 보인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Heterogeneous sedimentary deposits with different soil colors and various degree of hardness are exposed in its foredune and tidal zone due to the effects of recently accelerated coastal erosion along the Ujeon Coast in Jeung-do, Shinan-gun. This study was conducted on the assumption that these sedimentary deposits were developed in different timing and environments. Thus, we can infer the geomorphic development processes of the area based on evidences like the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each sedimentary layer. Several analysis of these sedimentary depositssuch as grain size analysis, X-ray Fluorescence Measurement (XRF), and Loss on ignition (LOI) were performed on central (Ujeon A) and southern (Ujeon B) parts of the Ujeon Coast. I found that the foredune sedimentary deposits have four stages of geomorphic development processes. In the initial stage of development, during the peak of the Last Interglacial Period (MIS 5e), basal deposits were accumulated in the low-energy environment of subtidal zones. In the second stage, during the Last Glacial Period (MIS 4~MIS 2), eolian sedimentary layers were developed by terrestrial aeolian processes by which fine materials were transported from the Yellow Sea which became a dry land exposed by lowered sea level. In the third stage, various mechanism existed for the formation of each sedimentary layer. In the region of Ujeon A, sedimentary layers were developed in the littoral zone environment dominated by marine processes during the maximum phase of transgression in the Holocene. Meanwhile, the region of Ujeon B began to form eolian sedimentary layers during MIS 2. In the last stage, thick coastal dune deposits, covered all over the Ujeon Coast. During the late Holocene (0.7~0.6 ka), terrestrial processes kept dominating the region, developing typical eolian sedimentary layers.
황해 곰소만 조간대(대조차 환경)의 평균고조선(M.H.W) 상위의 니질 조간대층 위 에는 모래(95%)와 역(2.5%) 그리고 패각물질로 구성된 Chenier가 발달하고, Chenier의 바다쪽 사질 조간대층 위에는 모래와 패각으로 구성된 다수의 조간대사주(Intertidal sand shoal) 가 발달한다. Chenier는 양끝이 육지방향으로 흰 활모양의 형태로서 길이 는 약 860 m, 너비는 30∼60 m이며, 높이는 주변의 조간대보다 1∼1.6 m 더 높다. 내 부 구조는 대부분 육지 방향의 경사를 갖는 사층리군(Cross bed sets)으로 구성되며, 하부의 니질 조간대층과 매우 뚜렷한 경계를 갖는다. 이러한 Chenier는 1,800년 B.P. 이후 저조선 부근에서 사질물질의 재동에 의해 형성된 조간대사주(Intertidal sand shoal)가 육지방향으로 이동함으로써 형성되었는데, 현 Chenier의 서쪽 부분은 1967년 중부 조간대에 위치했던 조간대사주가 육지쪽으로써 형성되었는데, 현 Chenier의 서쪽 부분은 1967년 중부 조간대에 위치했던 조간대사주가 육지쪽(남동쪽)으로 약 300∼500 m 이동, 1976년 이후 상부 조간대에 위치한 기존의 Chenie에 연결됨으로써 형성되었 다. 지난 2년 동안 (1990∼1992) 연속측량을 통해 Chenier의 이동을 추적한 결과, Chenier의 이동 만조(Flood tide)의 수위 혹은 Swash의 높이와 관계되어 Washover 작 용과 Swash 작용에 의해 난무동쪽(육지쪽)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이동은 하절기 (6∼7 m/yr) 더욱 우세하였다. 따라서 곰소만 조간대에 발달한 Chenier의 형성과 이 동은 1,800년 B.P. 이후 해수면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조석, 파랑, 태풍 등 주로 동력학적 제조건의 변화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사료된다.
京畿灣의 半月지역을 중심으로 潮流에 의한 推積物의 移動과 조간대 表層推積物의 分布 및 性質을 조사하였다. 이 지역에 발달한 조간대 퇴적상은 沙質, 泥沙質, 泥質의 세가지 유형으로 대별되며 간조선으로 부터 만조선쪽으로 갈수록 퇴적물의 粒度는 점차로 세립화 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또한 이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게와 多毛類에 의한 퇴적층의 심한 생물교란이 관찰되었다. 부유퇴적물 농도 변화의 분석결과는 조간대에서의 수직퇴적작용이 大潮期에 주로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表層推積物의 평균 중금속 함량은 코발트 74.9ppm, 니켈 67.8ppm, 구리 32.6ppm, 납 30.7ppm이다. 이 양은 납을 제외한 다른 요소들의 경우 경기만내의 다른지역의 퇴적물내 함량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특히 코발트의 경우 산업폐수에 의한 축적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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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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