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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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주의(多者主義) 시각(視角)에서 본 일본(日本)의 대동아공영권구상(大東亞共榮圈構想) 연구(硏究) - 비평화성(非平和性)에 대(對)한 이론적(理論的) 분석(分析)을 중심(中心)으로 - (A Study on Japanese' Conception of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from the Viewpoint of Multilateralism - With Focus on a Theoretical Analysis on Peacelessness -)

  • 김경일
    • 일본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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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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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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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本研究では, 近代日本の大東亜共栄圏構想について, 21世紀の国際社会 の平和と協力のための普遍的なアプローチができる多国間主義の理論的枠組みを適用して論究することにより, 大東亜共栄圏構想が内包している非平和性を体系的に糾明しようとする。 多国間主義の概念の観点から見ると, 大東亜共栄圏構想は, 国家間の水平性と自律性を欠いており, 協力と平和を核心的な内容とする多者性を満たしていないことがわかる。 多国間主義の構成要素の面から見ると, 大東亜共栄圏構想は, 関連する値の不可分性, 一般化された行為の原則は, 包括的互恵性を満たしていないということができる。 つまり大東亜共栄圏構想は, 価値の強要と軍事的手段と一方性をベースに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ある。 本研究を通じて, 近代日本の大東亜共栄圏構想の再認識と侵略の論理と手段の深い理解と, 多国間主義の研究の外延を拡大するために寄与することができるものと考えており, 何よりも現在展開されて東アジア地域協力の理論的基礎と地域の平和構築方案を用意するために, 一定の準據を提示することができるものと期待する。

Japan and the 'Flying Geese' Pattern of East Asian Integration

  • Furuoka, Fumitaka
    •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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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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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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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In this paper uses Kaname Akamatsu's 'Flying Geese' model to analyse Japan's role in East Asian integration. Japan made the first attempt to lead Asian countries before the Second World War. At that time, the Japanese Government embarked on a brutally expansionist policy the result of which was creation of the first gaggle of 'flying geese' under the name of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During the 'flight' Japan was forcefully imposing its own ideals and values on the rest of the 'gaggle.' At the same time, the Japanese Government assumed hostile attitude toward Western countries. Japan's defeat in the Second World War signified the end of flight for the first 'flying geese' gaggle. After the war, Japan made another attempt at regional integration. This time it was done through establishing a production network in East Asia. Thus the second gaggle of 'flying geese' came into existence. During the flight of the 'second gaggle' of geese, Japan was fostering good ties with Western countries as well, especially the United States. However, some leaders of the 'second gaggle's' member-countries emboldened by their countries' economic success proclaimed that future belongs to Asia and put forward the 'Asian values' argument. The Asian economic crisis of 1997 interrupted the flight of the 'second gaggle' and effectively put an end to the 'Asian values' debate. It is interesting to note that some elements of the 'Asian values' argument resembled ultranationalist discourse that had been dominant in Japan before and during the Second World War. This paper compares historical patterns of East Asian regional integration and highlights future challenges for Japan's Asia policy.

중국의 도련선(島摙線) 전략에 대한 지정학적 해석 (Geopolitical Interpretation of China's Island Chain Strategy)

  • 이영형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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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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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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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해양력이 동아시아 해양공간에 미치는 지정학적 파장과 그 성격의 문제를 다룬다. 마한의 도서국가지배론에서 강조되고 있는 해양력이 갖는 의미를 분석하고, 해양력의 지정학적 성격을 파악한다. 이러한 인식과 함께, 21세기 현재 중국이 도련선 전략을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고 있는 지정전략적 성격과 그 파장의 문제를 조사한다. 지난 20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일본이 해양력에 기초해서 동아시아 해양공간에서 세력권 확장을 기획하는 대동아공영권 정책을 구체화했고, 21세기에는 중국이 도련선 개념을 구체화하면서 동아시아 해양공간을 관리하려는 지정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의 도련선 전략이 미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한국외교의 해양세력 의존정책이 21세기 현재에도 유용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바다와 고향:연대의 공간, 혈연의 장소 -식민지 시기 한설야 소설을 중심으로- (The Sea and Hometown:Space of solidarity, Place of blood ties -focused on Han Seol Ya's fictionsin Japanese colonial period-)

  • 하신애
    • 한국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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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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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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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에서는 식민지 시기 발표된 사회주의 계열의 문학 작품-특히 한설야의 작품-에 '바다'로 대표되는 매끈한 공간에 대한 지향과 더불어 사회구성체의 일원으로서 그간 일궈 왔던 '고향'-홈 패인 공간에 대한 향수(鄕愁)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심훈의 『동방의 애인』을 비롯한 1930년대 전후 사회주의 문학작품에서는 "민족에 대한 전통적 애착심마저 버리고" 프롤레타리아 국제 연대의 '바다'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으나, '고향'에 대한 향수에 붙들려 기존 홈 패인 공간의 질서 속으로 회귀하고야 마는 사회주의자들의 면모가 드러나며, 이러한 사회주의자들의 면모는 식민지 말기에 이르러 다시금 대두된다. 식민지 말기는 총력전 체제의 강화 및 동아봉쇄주의로 인해 사회주의 투사들 대부분이 "구금되었거나 운동을 정지하고 어쩔 줄 모르는" 상황에 놓였으며, 이로 인해 해외 혁명 거점들로부터 단절되어 "절해고도(絶海孤島)"와 같은 위치에 놓인 사회주의자들에게 제국이 보낸 '전향'의 메시지가 도착한 시점이었다. 그렇다면 '고향'에 대한 향수에 붙들리는 한편, 식민지 말기 "절해고도"와 같은 경성의 '닫힌 공간'에 직면하여 제국의 전향 요구를 수취해야만 했던 조선의 사회주의자들은 위와 같은 민족·제국의 호명/향수를 뿌리치고, 다시금 '너른 바다'를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일까? 이 글에서는 「과도기」·「씨름」·『마음의 향촌』·「피」 등 식민지 시기 한설야 소설에 나타난 바다/고향 표상을 분석함으로써, "너른 바다"로 표상되는 매끈한 공간성을 성취하고자 했던 당대 사회주의자들의 투쟁이 제국에 의해 포획되어 홈 패인 공간으로 조직된 식민지 조선의 지형에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는지, 나아가 식민지 말기 사회주의자들이 담지했던 사상적 전망이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제국의 두터운 '홈'에 직면하여 어느 정도의 문화적 융해를 가능케 했는지 그 경합의 과정들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한설야 등 기존 식민지 말기 사회주의자들의 텍스트에 접근하기 위한 키워드가 "전향"이었다면, 이 글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좌절의 위기에 직면한 사상적 전망을 "살려 나가기" 위해 "바다"라는 매끈한 공간의 표상을 동원했으며, 이를 통해 여전히 "투쟁"의 흐름 속에 스스로를 위치시키고자 했음을 제시할 것이다. "바다"라는 공간적 표상에 입각한 이러한 문학적 상상은 비록 실현 불가능한 층위에 머무른다 할지라도, 그 자체로 당대 정치지리적 경계 너머로 나아가기 위한 문화적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대적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