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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의 글로벌 산업기술 교육과정 적용 사례 연구 -J 대학을 중심으로- (Case Study of Application of Global Industrial Technology Curriculum for International Students - Focusing on J College -)

  • 송유진;이종길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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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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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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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내 J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글로벌 산업기술 교육과정의 적용과 만족도에 대해 연구하였다. 글로벌 산업기술 교육과정의 도출을 위해 산업체의 요구 분석을 실시하였고 뿌리 산업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하여 교과목의 적절성을 파악하였다. 글로벌 산업기술 교육과정의 적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에 걸쳐 대인면접 설문조사 형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문항에는 대상자의 일반적 정보, 교육과정 이수 실태, 수업 만족도, 자격증 취득과정 및 재직여부에 관한 문항이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응답자의 교육과정 선택 이유는 뿌리산업 관련 교과목(용접, 가공 등)에 대한 관심과 한국 취업 및 비자(E-7) 발급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교과목은 용접 실습 과목이 36.8%로 가장 많았으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과목 문항에서는 전공기초 용어 과목이 29.2%로 가장 많았다. 동일 교육과정을 적용한 졸업생과 재학생의 만족도 차이를 검정하였고 해석 결과 재학생과 졸업생의 만족도 차이는 t 검정(유의수준 p=0.05)을 통하여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의 존립이 위협받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산업기술 교육과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관련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A Nationwide Analysis Evaluating the Safety of Using Acellular Dermal Matrix with Tissue Expander-Based Breast Reconstruction

  • Jessica Luo;Whitney D. Moss;Giovanna R. Pires;Irfan A. Rhemtulla;Megan Rosales;Gregory J. Stoddard;Jayant P. Agarwal;Alvin C. Kwok
    • Archives of Plast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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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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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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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Background In March 2021, the United State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safety communication cautioned against the use of acellular dermal matrix (ADM) products in breast reconstruction and reiterated that the FDA does not approve ADM use in breast surgery. This study aims to assess the safety of ADM use in breast reconstruction. Methods Women who underwent ADM and non-ADM assisted tissue expander (TE)-based breast reconstruction were identified using the National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gram database (2012-2019). Trends of ADM use over time, and 30-day outcomes of surgical site infection (SSI), dehiscence, and unplanned reoperation were assessed. Results Of the 49,049 TE-based breast reconstructive cases, 42.4% were ADM assisted and 57.6% non-ADM assisted. From 2012 to 2019, the use of ADM increased from 26.1 to 55.6% (relative risk [RR] =1.10; p < 0.01). Higher rates of SSI (3.9 vs. 3.4%; p = 0.003) and reoperation (7.4 vs. 6.0%; p < 0.001) were seen in the ADM cohor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seen in dehiscence rates (0.7 vs. 0.7%; p = 0.73). The most common reoperation within 30 days for the ADM group (17.6%) was removal of TE without insertion of implant (current procedural terminology: 11,971). ADM-assisted breast reconstruction was associated with increased relative risk of SSI by 10% (RR = 1.10, confidence interval [CI]: 1.01-1.21; p = 0.03) and reoperation by 15% (RR = 1.15, CI: 1.08-1.23; p < 0.001). Conclusions ADM-assisted breast reconstruction more than doubled from 2012 to 2019. There are statistically higher complication rates of SSI (0.5%) and reoperation (1.4%) with ADM use in TE-based breast reconstruction, suggesting that reconstruction without ADM is safe when comparing immediate postoperative outcomes.

문화복지 개념 정립을 위한 질적 연구 - 휴먼서비스 실천가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 (A Qualitative Study for Building up the Concept of Culture Welfare)

  • 최종혁;이연;안태숙;유영주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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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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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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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문화복지의 개념정립을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문화영역과 사회복지영역 실천가들의 문화복지에 대한 인식을 수정근거이론에 입각한 질적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실천가들은 문화복지에 대해 명확한 개념을 갖고 있지 못하며 다양한 인식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문화복지라는 용어 자체를 부정하는 이질형, 문화복지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부재형, 문화복지를 자신이 속한 전문영역의 하위영역으로 보는 층화형, 문화와 복지를 구분하지 않는 일체형, 문화복지라는 고유영역이 존재한다고 보는 고유형이다. 이와 같이 문화복지에 대한 이해의 편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실천가들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사람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강조하는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 따라서 이들의 견해를 정리하면 문화복지란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좁게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넓게는 모든 사람들의 문화적 감수성, 창의적 사고, 그리고 잠재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간접적인 일체의 문화예술적 노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문화복지 실천가들의 인식을 통하여 실제적인 문화복지 개념을 도출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하여 문화복지 관련 연구가 명확한 이론적 근거를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과 학업 적응에 관한 연구 (The narrative inquiry on Korean Language Learners' Korean proficiency and Academic adjustment in College Life)

  • 정연숙
    • 국제교류와 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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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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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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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등급이 학업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IRB의 승인을 거쳐 모집한 학생은 모두 7명으로 이들의 면담 내용은 실용적 절충주의에 기초한 포괄적 분석절차 (이동성, 김영천, 2014)의 6단계를 활용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학업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학업, 생활, 심리·정서의 범주로 나눌 수 있었다. 학업적 측면에서 인터뷰 대상자들은 적응하기 힘들었던 전공 용어와 전공 공부를 지적하였고, 한자 및 한자어에 큰 어려움을 경험했다. 다음으로 생활 측면에서는 고급 수준의 토픽 등급 소지자인 연구 참여자들도 대학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한국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표현과 풍부한 어휘 지식이 필요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심리·정서적인 범주에서는 이들이 한국인들과의 대화나 발표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사회 문화 및 일상 생활 문화에 관한 지식도 부족했기 때문에 한국어를 잘하더라도 화용적인 면에서 실수나 오류를 범하기도 했고 이것이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에 처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근거로 한국어 학습자의 학업 적응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학습의 다양한 기회 부여라는 목표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전공 관련 학업 능력 강화, 한국어 숙달도 향상, 학내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연구자는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계획·설계하여 시도해 볼 것을 제안했다.

과학 교과서 개발 과정에서 교육과정 적용에의 고민과 어려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통합과학'을 중심으로- (Concerns and Difficulties in Applying the National Curriculum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Science Textbooks: Focused on 'Integrated Science' of the 2022 Revised National Science Curriculum)

  • 이봉우;박재용;손정우;이기영;최원호;심규철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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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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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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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의 목적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의한 통합과학 교과서를 개발하는 저자들이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느낀 고민과 어려움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과정에 제시된 용어 및 서술어의 이해, 학습 내용의 구성, 탐구 및 활동,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위 등으로 범주로 교과서 저자들의 의견 89개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교과서 저자들은 학습 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정하는데 가장 많은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용어와 서술어의 중의적 표현과 모호함에 대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학습 내용의 구성 측면에서는 성취기준의 반복적 기술, 성취기준의 배열 순서가 학습의 흐름과 일치하지 않은 점과 관련한 어려움이 제시되었으며, 탐구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체험하거나 실제 구현하기 어려운 탐구 활동 제시, 학습량 적정화에 따른 활동 구성의 제약 등과 관련하여 교과서 집필의 어려움이 제시되었다. 국가적으로 양질의 교과서 개발은 양질의 과학 교육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과정 개발 주체와 교과서 저자와의 교육과정 이해를 위한 소통이 필요하며, 교과서 개발을 위한 지원 체제가 요구된다

Performance of ChatGPT on the Korean National Examination for Dental Hygienists

  • Soo-Myoung Bae;Hye-Rim Jeon;Gyoung-Nam Kim;Seon-Hui Kwak;Hyo-Jin Lee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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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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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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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Background: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ChatGPT's performance accuracy in responding to questions from the national dental hygienist examination. Moreover, through an analysis of ChatGPT's incorrect responses, this research intended to pinpoint the predominant types of errors. Methods: To evaluate ChatGPT-3.5's performance according to the type of national examination questions, the researchers classified 200 questions of the 49th National Dental Hygienist Examination into recall, interpretation, and solving type questions. The researchers strategically modified the questions to counteract potential misunderstandings from implied meanings or technical terminology in Korea. To assess ChatGPT-3.5's problem-solving capabilities in applying previously acquired knowledge, the questions were first converted to subjective type. If ChatGPT-3.5 generated an incorrect response, an original multiple-choice framework was provided again. Two hundred questions were input into ChatGPT-3.5 and the generated responses were analyzed. After using ChatGPT, the accuracy of each response was evaluated by researchers according to the types of questions, and the types of incorrect responses were categorized (logical, information, and statistical errors). Finally, hallucination was evaluated when ChatGPT provided misleading information by answering something that was not true as if it were true. Results: ChatGPT's responses to the national examination were 45.5% accurate. Accuracy by question type was 60.3% for recall and 13.0% for problem-solving type questions. The accuracy rate for the subjective solving questions was 13.0%, while the accuracy for the objective questions increased to 43.5%. The most common types of incorrect responses were logical errors 65.1% of all. Of the total 102 incorrectly answered questions, 100 were categorized as hallucinations. Conclusion: ChatGPT-3.5 was found to be limited in its ability to provide evidence-based correct responses to the Korean national dental hygiene examination. Therefore, dental hygienists in the education or clinical fields should be careful to use artificial intelligence-generated materials with a critical view.

중환자실 간호사의 기초간호과학 지식의 필요성 분석 (A Study of Content Analysis on ICU(Intensive Care Unit) Nurses' Knowledge of Basic Nursing Sciences)

  • 변영순;최명애;김희승;박미정;서화숙;이경숙;최스미;홍해숙
    • 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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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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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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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knowledge contents of basic nursing sciences needed by nurses in the practices of the intensive care unit(ICU). To attain the goal of this study, the nurses working at 10 hospitals in the areas of Seoul and Kangwon Province were randomly selected. They were primarily interviewed, and the open question was secondarily put to them through the questionnaire. In the process of the 1st interview, the interviewees were asked of the question, "What is the knowledge of basic sciences such as anatomy, pathology, physiology. microbiology, pharmacology and the like thought to be lacking when you communicate with doctors in the ICU and when you carry out your nursing practices in it?" The contents of the interview were tape-recorded. The period of data collection ranged from May 1, 2001 to Sept 30. The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total of 20 nurses. The open-end questionnaire was secondarily mailed to nurses. 113 questionnaires were returned. 100 questionnaires except 13 ones thought to be poorly completed in content were used for data analysis. Three coders classified data obtained from the interview and the questionnaire research into 5 detailed items relating to such as anatomical physiology, pathology, pharmacology. microbiology and basics of nursing. The three coders had experiences in nursing education of 18 years, 8 years and 6 years, respectively, and of them one coder was professor in basic nursing sciences. Data were statistically treated using frequency analysis and percentage by the SAS program. As a result, the following findings were obtained : It was found that the contents that ICU nurses responded were most needed in the field of Human structure and function were water and electrolytic balance(38%), blood and circulatory system(20%), changer in the patient's skin(12%), the arrangement of the human body(10%) and the endocrine system(10%), nervous system(6%), and assessment of the state of the patient's consciousness(4%). It was found that the contents that ICU nurses responded were most needed in the field of pathology were found to be the process of the progress of the disease(32%), symptoms of the disease(27%), prognosis of the disease(22%), followed by the injury-healing process, clinical pathological examination, and examination by radiation. It was found that the contents that nurses responded were most needed in the field of pharmacology were the effect of drug(25%), the side effect of drug(22%), the relationship between diseases and drug(20%), the relationship between disease-causing bacteria and drug(20%) and chemotherapy(2%). It was found that the contents that ICU nurses responded were most needed in the field of microbiology were the relationship between diseases and disease-causing bacteria(45%), Kinds and characteristics of disease-causing bacteria(18%), infection control(16%), application of the aseptic technique(12%), isolation(9%) and the like. It was found that the basic knowledge that ICU nurses responded were needed were the identification of the patient's current state(36%), understanding of the therapeutic process(22%), the operating principle of medical equipment and instrument(20%), medical terminology(9%), equipment and instrument management(7%), calculation of the dose of injection(2%) and the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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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들의 탈북동기와 생활실태 - 중국 연변지역의 탈북 여성들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otive of Escape from the North Korea and the Life Situation of Female Fugitives in China - based on the Interview with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in Yenben Province -)

  • 문숙재;김지희;이명근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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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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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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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North Korean fugitives is one of various nominations referring to the North Koreans who have secretly crossed the territorial border of their country. It is a new terminology that huts gained wider usage in our society as we entered the 1990s. North Koreans list various motives for escaping their county, such as food shortage and disillusionment of belief in the system. Most of the forced repatriation of North Korean escapees takes place in China. The purpose of this study examines the family knife of female fugitives from North Korea in order to provide pertinent alterntives which are needed to secure basic human right of the female fugitives and enable them to keep stability of their family lives and to adapt themselves into new socio-cultural circumstances in China. For this, the preliminary survey performed to examine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n the female fugitives; to find out the incentives and channels of their escape out of North Korea; to investigate what types of family life and family relationship they manage in China; to grasp their problems and need of family life in adaptation into Chinese society. The specific questions for grasping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female fugitives are composed of age, education level residential district in North Korea. In order to find out main causes and influential factors of their escape from North Korea, the following questions are included: what the most important incentives and motives are; the frequency of escape; and whether they discuss their escape with their family or not. The questions to find out their present actual life situations in China are about difficult things to adjust in China, family life, relationship with husband, and their conversational diction, the degree of their mastering the chinese language, the degree of their adaptation to chinese way of living, and so forth, which reveal to what extent they are adapted themselves to new cultural situation in China. This study collected the data through face-to-face personal interview from July to October, 1999 Yenben province along the China-North Korea border. Data from 202 female fugitives were used in final analysis. This study uses the SAS PC program for windows, Ver, 6.12 to analyze the data such as the distribution of frequency, percentage, mean and so on. The results from this analysis are follows; the most principal motive of North Korean women's escape to china is to eat to live because of famine. Concerning the year when the fugitives escape from North Korea, all of the interviewees haute escaped since 1990. After escape their continual contact with their family in North Korea, 81.7% of the respondent have not been in touch with their family. The main reasons for their not contacting with their family in North Korea are that it is not helpful although they contacts with their family. Female fugitives from North Korea have difficulties in life. They have rather stable relationship to their husband, but they have experienced difficulties in other aspects of family life. Their main difficulties are largely from their relationships to husbands'family members, and from the problems relate to their family in North Korea, and their children. Based on this study, further research has to present supportive policies that help North Korean female escapees live without being deprived and protect their human rights. And the development of practical program to help their efficient social adaptation has to be continued without stop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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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과학교과서에 기술된 과학이야기에 대한 학생들의 어려움 분석 - 6학년 과학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Students' Difficulty on Science Stories in Elementary School Science Textbooks - Focusing on 6th Grade Science)

  • 임영현;신영준
    • 과학교육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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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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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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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6학년 과학교과서에 실린 과학이야기의 내용 분석 및 과학이야기를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J초등학교 6학년 2개반(65명)이다. 초등학교 6학년 과학교과서에 제시된 과학이야기 총 26편을 영역별, 내용별(지식의 심화 보충, 과학자와 과학사, 생활 속 과학, 첨단 과학 기술, 환경 문제)로 분류하고 그 성격을 조사, 분석하였다. 또 과학이야기(26개)를 이해하는데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65명), 그리고 설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4명). 과학교과서에 나온 과학이야기 내용과 설문지의 응답, 면담결과를 분석한 결과 과학이야기는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의 4개 영역이 고르게 제시되었으며 내용별로 생활 속 과학과 지식의 심화보충 관련 내용이 가장 많이 제시 되었는데 이는 학습한 지식을 실제 사회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자 한 과학교과의 성격과 관련이 있었다. 과학이야기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과학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과학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있었다. 내용 이해의 어려움, 교과서 내용 제시 방식의 문제, 과학 용어의 어려움, 흥미 부족 등이 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세부적 원인으로 설명식 수업과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라는 생각,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의 설명 부족, 삽화의 문제점 등 다양한 학생들의 반응이 나왔다. 연구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과학 수업을 하는데 있어서 과학이야기가 흥미를 돋우며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런 도움을 주는 과학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겪게 되는 어려움이 있다면 앞으로도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좀 더 나은 내용을 제시하여 학습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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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스미스 작품에서 신체기호의 의미 분석과 해석 - 를 중심으로 - (A Study Meaning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Body Sign, Kiki Smith - On Pee Body -)

  • 김성희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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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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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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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인간의 신체는 단순한 육체적 몸을 넘어서 온갖 삶의 역사를 담은 상징체이다. 특히 예술 표현을 위해 신체를 사용하는 수많은 예들을 통해 볼 때, 즉 예술의 대상으로서 신체를 포착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신체 행위를 드러내거나 간에 시간과 장소를 포함한 삶의 지시체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신체에 대한 입장은 사실 그리 오래된 관점이 아니다. 1960년대 이래 이성과 사유의 힘을 중심화 하던 모더니즘의 사유 패러다임이 쇠퇴하고 감성과 감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오랜 동안 정신의 시녀였던 신체가 탈분화적 관점에서 하나의 실체로서 주목하게 되면서부터이다. 이는 현대미술의 흐름에서 1940년대 이후 액션페인팅(Action Painting)에서부터 신체행위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1960년대 액셔니즘(Actionism)과 플럭서스(Fluxus)의 빈번한 퍼포먼스(Performance)에서 신체는 표현의 중요한 매체가 되었다. 이브 클랭(Yves Kline)의 신체와 그 흔적에 의한 개념적 작업에서 시작되어, 1970년대 본격화된 바디아트(Body Art)에서 신체는 보다 확고한 예술의 매체로 부각된다. 이후 1980년대 만개한 페미니즘(Feminism)과 1990년대 파편화되고 해체된 신체미술의 경향들로 이어졌다. 이러한 흐름에서 볼 때 신체는 지시적 의미의 단계를 넘어서 개인의 정체성으로부터 세계상을 함축하여 드러낼 수 있는 단서로 간주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페미니즘(Feminism)적 경향의 키키 스미스(Kiki Smith)는 신체의 확장된 의미를 제시해주는 대표적 작가들로 그들의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 아래 키키스미스의 작품 세계를 고찰하기 위해, 신체를 통해 의미의 지평이 열리는 객관적 방법을 모색한 결과, 기호학과 신체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즉 신체를 객관화하여 가장 기초적인 수준에서 표현적인 부분과 내용적인 부분을 구조적으로 나누어 그 관계에 의해 의미가 발생하게 되는 과정을 기호와 텍스트의 개념에서 시작하였다. 나아가 이 표현면과 내용면의 구조적인 결합방식을 그레마스(A. J. Greimas)의 구조의미론에서 다룸으로써 의미의 확장을 위한 토대론적 작업을 구축하였다. 한편, 신체론에서는 세계와의 관계항으로서 신체를 조망하게 해준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의 현상학(Phenomenology)과 애브젝션(abjection)의 개념을 통해 해체와 파편의 신체를 전달하게 해준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논의가 구조의미론적 분석을 해석으로 확장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키키 스미스는 1980년대 중반 죽음에 대한 서사에서 시작된 이중화와 파편화의 신체로부터 상처받을 수 있는 신체의 비천함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1990년대 그리고 상처의 치유에 이르는 종교와 신화로 이어지는 2000년대 이후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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