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ystematics :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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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산 붉은쥐속 5종의 형태형질의 수리분류학적 연구 (Numerical Taxonomic Study on Five Species of Genus Apodemus in East Asia)

  • 고흥선;천태영;김영기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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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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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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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동아시아의 한국과 중국에 살고 있는 붉은쥐속 (Apodemus) 5종 (A. agrarius, A. chevrieri, A. draco, A. latronum 및 A. peninsulae)의 표본들을 31개 외부 및 두골형질들의 수리분류학적 연구에 사용하였다. 2군과 각 군내의 8아군 [I; 큰 형; (A. agrarius chejuensis), (A. chevrieri), (A. draco orestes와 A. latronum) 및 (A. peninsulae peninsulae와 A. p. preator)], [ll; 작은형; (A. agrarius coreae), (A. agrarius manchuricus, A. a. ningpoensis 및 A. a. pallidior), (A. draco draco) 및 (A. peninsulae sowerbyi)]이 형성되었다. 형태형질의 분석에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형태형질들은 붉은쥐속 Apodemus내의 2아속 (Apodemus 와 Alsomys)을 구분하는 데에 유효하지 않다. 2) A. draco와 A. latronum가 동일한 종인지의 결정을 위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3) A. a. chejuensis는 본 연구에서 분석한 붉은쥐속 5종중에서 형태적 형질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 뿐만 아니라, 다음 사실들이 확인되었다 : 1) A. agrarius, A. chevrieri 및 A. peninsulae는 독특한 종들이다. 2) A. draco와 A.latronum는 흰넓적다리붉은쥐 A. peninsulae와 동종이 아니다. 3) 등줄쥐 A.agrarius의 3형(큰형, 중간형 및 작은형)은 3아종 [(A. a. chejuensis), (A. agrarius coreae) 및 ( A. a. manchuricus와 A. a. pallidior를 포함하는 A. a. ningpoensis]으로 구분된다. 4) A. draco draco와 A. draco orestes는 독특한 아종이다. 5) A. peninsulae peninsulae (A. p. preator포함)와 A. p. sowerbyi는 독특한 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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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겨우살이과 식물의 형태와 기주별 흡기 특징 (Anatomy of the Korean mistletoe and their haustorial features in host plants)

  • 최경;박광우;김혁진;이재동;구자춘;황성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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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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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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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에 자생하는 겨우살이과 4종, 겨우살이, 참나무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꼬리겨우살이 등에 대해 잎과 줄기의 해부학적 특징과 기주식물별 2차 흡기구조의 해부학적 특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잎과 줄기의 해부학적 특징으로 한국산 겨우살이과 4 분류군을 종과 속 수준에서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잎에서는 향축면과 배축면의 축, 중앙맥에 발달된 유관속 형태, 후벽세포의 발달 여부 등이, 줄기에서는 횡단면에서 줄기의 전체적인 형태, 큐티클층의 발달 정도, 유관속의 배열, 후벽세포와 수의 발달 여부 등이 표징형질로 조사되었다. 기주별 2차 흡기의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참나무겨우살이와 동백나무겨우살이에서 각각 7종류 및 5종류의 기주식물을 대상으로 지상부 흡기 발달 정도, 종단면에서 2차 흡기의 모양과 플랜지 발달 여부, 기주내 침투 지역과 흡기 축의 발달 여부, 2차 흡기에서 흡기세포의 위치와 짧은 흡기 가도관의 발달 여부 등 형질을 조사하였다. 조사된 형질에서 참나무겨우살이와 동백나무겨우살이는 뚜렷하게 구별되었다. 한편, 기주식물의 강도와 흡기의 발달 정도에 따라 2차 흡기의 전체적인 형태가 기주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침투 지역, 흡기 짧은 가도관 세포의 발달 등 정성적인 형질들은 기주와 발달 정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하여 계통학적으로 의미 있는 특징으로 파악되었다.

The Topology of Galaxy Clustering in the Sloan Digital Sky Survey Main Galaxy Sample: a Test for Galaxy Formation Models

  • 최윤영;박창범;김주한;;김성수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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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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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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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We measure the topology of the galaxy distribution using the Seventh Data Release of the Sloan Digital Sky Survey (SDSS DR7), examining the dependence of galaxy clustering topology on galaxy properties. The observational results are used to test galaxy formation models. A volume-limited sample defined by Mr<-20.19 enables us to measure the genus curve with amplitude of G=378 at 6h-1Mpc smoothing scale, with 4.8% uncertainty including all systematics and cosmic variance. The clustering topology over the smoothing length interval from 6 to 10h-1Mpc reveals a mild scale-dependence for the shift and void abundance (A_V) parameters of the genus curve. We find strong bias in the topology of galaxy clustering with respect to the predicted topology of the matter distribution, which is also scale-dependent. The luminosity dependence of galaxy clustering topology discovered by Park et al. (2005) is confirmed: the distribution of relatively brighter galaxies shows a greater prevalence of isolated clusters and more percolated voids. We find that galaxy clustering topology depends also on morphology and color. Even though early (late)-type galaxies show topology similar to that of red (blue) galaxies, the morphology dependence of topology is not identical to the color dependence. In particular, the void abundance parameter A_V depends on morphology more strongly than on color. We test five galaxy assignment schemes applied to cosmological N-body simulations to generate mock galaxies: the Halo-Galaxy one-to-one Correspondence (HGC) model, the Halo Occupation Distribution (HOD) model, and three implementations of Semi-Analytic Models (SAMs). None of the models reproduces all aspects of the observed clustering topology; the deviations vary from one model to another but includ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screpancies in the abundance of isolated voids or isolated clusters and the amplitude and overall shift of the genus curve. SAM predictions of the topology color-dependence are usually correct in sign but incorrect in magn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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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어 (Epinephelus septemfasciatus) 자치어의 골격발달 (Early Osteological Development of the Larvae and Juveniles in Sevenband Grouper, Epinephelus septemfasciatus (Pisces: Serranidae))

  • 박종연;홍창기;조재권;손맹현;한경호;박재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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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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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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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능성어 자치어의 골격발달을 관찰하여 분류학적 연구의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실시하였다. 자치어는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 위치한 해상가두리에서 사육하던 어미로부터 채란하여 사육한 것을 대상으로 관찰하였다. 자치어의 사육 수온범위는 $21.5{\sim}24.5^{\circ}C$ (평균 $23.0{\pm}1.5^{\circ}C$)였다. 부화 직후의 난황을 가진 자어는 골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평균 전장 2.66 mm에 달하면 윗턱을 구성하는 전상악골과 주상악골이 골화되었고, 아래턱을 구성하는 치골이 골화하였으며, 두개골의 기저를 형성하는 부설골이 골화하였다. 새개부를 형성하는 전새개골과 주새개골의 골화가 시작되었다. 꼬리지느러미를 지지하는 미골은 추골과 골편으로 이루어진 미골복합체로 구성된다. 평균 전장 2.59 mm까지는 전혀 골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미부봉상골이 $45^{\circ}$로 휘어져 있다. 담기골의 골화는 평균 전장 6.12 mm에 첫 번째 혈관간극이 뒷지느러미 2개의 가시와 관절되어 가장 먼저 골화가 시작되고, 신경간극 또한 등 지느러미 2개의 가시와 관절되어 골화하기 시작하였으며, 혈관간극과 신경간극은 평균 전장 21.9 mm에 골화가 완료되는 개체가 출현하였다.

한국산 빗살거미불가사리속(빗살거미불가사리과, 거미불가사리아강)의 3 종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

  • 유재원;홍재상;박흥식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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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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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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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우리나라 서해 연안의 경기만 황해 전해역, 남해, 대한해협 주변 그리고 동해의 강릉 주변해역 등 한반도의 주변 해역에서 채집된 거미불가사리류 Ophirua 속의 3 종, O.kinbergi 와 O. sarsi 그리고 O.sarsi vadicola 를 대상으로 250개체의 운영분류단위를 무작위적으로 추출, 20개의 형질 및 형태비율을 측정하여 수리분류를 실시하였다. 유클리드 비상사성 지수값( Euclidean distance) 과 비가중 평균결합법(UPGMA)을 이용한 집괴 분석의 결과, 6.84 의 지수값에서는 O.kinbergi, O.sarsi , O.sarsi vadicola의 3개의 표현군으로 구분되었으며, 7.50에서는 O.sarsi 와 O. sarsi vadicola를 한 그룹으로 하는 표현군과 O. kinbergi 로 구성된 표현군으로 구분되었다. 단계적 판별분석의 결과, 종간의 구분 양상을 최적화하는 형질들로서 총완즐의 수 ,1 차 완줄의 형태(2) 등을 포함하는 13 양상을 변수들이 추출되었으며 , 종간 차이를 최적화하는 변수들을 이용한 정준상관 판별분석에서는 3개의 그룹으로 뚜렷이 구분되었다. 각 종별로 형성된 그룹간의 평균거리에서는 3개의 그룹으로 뚜렷이 구분되었다. 각 종별로 형성된 그룹 간의 평균거리에서는 O.sarsi 와 O.sarsi vadicola 가 8.26 의 최단거리를 나타내었고, O.kinbergi 와 O. sarsi vadicola가 24.24 그리고 O.kinbergi 와 O. sarsi 가 21.63 의 거리를 나타내어 O.sarsi vadicola를 아종으로 인정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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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의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에서 분리된 세균의 계통학적 다양성 및 군집 구조 분석 (Phylogenetic Diversity and Community Structure of Microbiome Isolated from Sargassum Horneri off the Jeju Island Coast)

  • 문경미;박소현;허문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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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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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9-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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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은 제주의 해안가와 해변, 연근해 양식장 등 매년 대량으로 속출되어 인근 양식업자 및 주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 인근 연안으로 흘러 들어온 괭생이 모자반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의 다양성을 탐색하고 동정을 통한 미생물의 기능을 파악함으로써 생태학적 문제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Proteobacteria는 분리 된 균주 중 88%를 차지한 우점문으로 ${\alpha}-proteobacteria$강은 6속 10종으로 Pseudorhodobacter속이 40%를 차지하고 Paracoccus속 20%, Rhizobium, Albirhodobacter, Skermanella 및 Novosphingobium 속은 각각 10%를 차지했다. ${\beta}-proteobactera$강은 5속 10종으로 Hydrogenophaga속이 50%, Azoarcus 20%, 나머지 Oxalicibacterium, Duganella, Xenophilus속은 각각 10%를 차지했다. ${\gamma}-proteobacteria$강은 13속 57종으로 Proteobacteria문에서 74%로 우점강을 차지했고, Shewanella는 23%, Pseudomonas속 12%, Cobetia 19%, Rahnella, Vibrio 및 Serratia속은 4%, 나머지 Rheinheimera, Raoultella, Pantoea, Acinetobacter, Moraxella 및 Psychrobacter속은 2%를 차지했다. Actinobacteria는 1속 2종으로 Gordonia와 Nocardioides속이 각각 50%를 나타냈다. Bacteroidetes문은 3속 5종으로 Lacihabitans, Mariniflexile속은 33%, 나머지 Dyadobacter, Cellulophaga와 Ferruginibacter속은 11%를 차지했다.

미토콘드리아 DNA의 제한효소 분석법에 의한 영지의 계통분류 (Phylogeny of Ganoderma Based on the Restriction Enzyme Analysis of Mitochondrial DNA)

  • 홍순규;정학성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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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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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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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영지속(Ganoderma)에 속하는 7종 10균주에 대하여 미토콘드리아 DNA의 제한효소 분절양상 비교를 통한 계통분석을 수행하였다. 여러 가지 제한효소들 중 생산된 절편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 구별할 수 있는 6가지의 제한효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절편양상을 설 비교하여 전체 절편중 공통된 절편의 개수를 구하고 이로부터 염기위치당 염기치환율을 구하였으며, 이를 균주간의 진화거리로 계산하여 PHYLIP package의 Neighbor-joining 방법에 이한 계통도를 얻고 그 결과를 고찰하였다. 특이한점은 G. lucidum의 3균주와 G. lobatum 이 유연관계가 많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G. lucidum과 G. lobatum은 종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과거부터 복합종으로 취급되어 왔으며 고전적인 영지속의 분류에 문제점이 많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따라서 영지속의 분류가 진화경로에 바탕을 둔 자연분류가 되기 위해서는 형태분류 뿐만 아니라 배양 분류와 분자생물학적이 sqnstjr등 다양한 기준에 의해서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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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해산 연체동물상 (Faunistic Investigation for Marine Mollusks In Jindo Island)

  • 길현종;윤숙희;김원;최병래;손현준;박중기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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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pc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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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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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동물분류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진도의 무척추 동물상에 관한 공동조사가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해산연체동물상을 연구하기 위해 2004년 6월 29일에서 6월 30일까지 3개 지점에서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모두 37과 77종의 연체동물 종이 채집, 동정되었다. 이들 중 18과 26종은 진도지역에서 처음으로 채집, 보고되는 종이었으며, 특히 Onchidella kurodai (Taki, 1935) 검은콩갯민숭이는 한국 미기록종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기재와 도판을 작성하였다. 과거의 문헌기록 등을 포함하여 본 연구로부터 새롭게 기록된 종들을 종합하면 진도 및 인근 지역에서 보고된 연체동물은 현재까치 총 43과 115종이 된다. 생물지리학적 특성의 관점에서 볼 때, 진도에서 발견된 일부 복족류 종들 (Bittium craticulatum, Macroschisma dilatatum, Cantharidus japonicus, C. callichroa, Homalopoma sangarense, Crepidula onyx)은 제주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남해 혹은 동해안 지역에서 이전의 연구를 통해 발견된 종들이었다. 진도지역에는 한반도 서해안 연안에 걸쳐 분포하는 연체동물의 많은 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본 연구로부터 새롭게 얻어진 발견은 진도가 한반도의 남부 해안과 서부 해안 생물상이 중첩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이전의 Kim and Kwon (1983)의 의견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된다. 향후 종합적인 생물상 연구가 수행될 경우 진도지역의 생물지리학적 특성에 관련된 새로운 정보는 물론. 보다 다양한 동물상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1880-1945 년간의 한국 생물교육의 역사 (History of Biology Education in Korea During the Periord of 1880-1945)

  • 김훈수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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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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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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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1. 시대 구분을 크게 개항 이후 갑오경장 이전(1876-1894), 갑오경장 내지 한일합방 이전(1894-1910), 일제식민지시대(1910-1945)로 하여, 시대에 따른 교육관련 법령 및 시행령의 변천과 각급 교육기관의 증설 및 학생수의 증가 상태를 보았다. 2. 갑오경장이전에는 뚜렷한 교육관계 법령이 없었다. 을사조약 후인 1906년에 관립한성사범학교교원임시양성과 규칙, 사범학교령, 고등학교령, 보통학교령, 농상공부소관농림학교규칙이, 이어서 고등여학교령(1908), 사립학교령(1908), 실업학교령(1909)이 공포되었다. 1910-1945년간에는 1911년에 조선교육령이 공포된 후 제2차(1922).제3차(1938).제4차(1943) 교육령이 제정되었다. 일제는 보다 휴율적인 식미지 수탈을 위한 "황국신민화교육"을 교육령의 개정으로 가속햇다. 3. 일제는 각종 교육령에 따라 초등교육기관과 실업교육기관은 그런대로 확장해왔었으나, 고등보통교육(중등교육)과 전문.대학 교육기관의 확장을 외면하고, 한국인이 고등교육을 받는 것을 억제하였다. 예컨대 초등교육기관(보통학교$\longrightarrow$소학교$\longrightarrow$국민학교)의 경우 1912년에 330교(한국인 총학생수:42,602명)에서 1941년에 3,118교(공.사립)(한국인 총학생수:약 156만명)로 되었고, 1912-1945년간에 약 230만명의 한국인 졸업생이 나왔다고 추산된다. 초등교원 양성기관(주로 사범학교)에는 변천이 많았는데 1941년까지 한국인 약 10,100명 일본인 약 5.300명의 졸업생을 낸 것을 추산된다. 4. 관립 전문학교의 경우, 1922년에 5교(총학생수:한국인 523명, 일본인 433명). 1941년에 7교(한국인 617명, 일본인 1,327명)였고, 생물학과 가장 관계가 깊은 수원고등농림학교의 한국인 졸업생이 1906-1945년간에 총 847명이었다. 공사립 의학전문학교 및 경성제대 의학부 그리고 경성치의전, 경성약전 등 의약 관계 전문.대학의 1902-1945년간 졸업생수는 총 약 3,580명으로 추산된다. 5. 생물학 관계 교과목에 관해서, 초등학교에서는 이과, 중등 및 사범교육기관에서는 이과 또는 박물, 농업.의학 등의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식물학.동물학.유전학 기타 생물학과 관계가 깊은 전공 과목이 들어있었다. 6. 생물학 관계 교과용 도서에 관해서는 각 시대의 각급학교의 것을 수집하여 검토하였다. 7. 중등교육기관의 생물학관계 교원 교수의 수급의 관해서, 관공립 중등 학교에서는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교육 받은 일본인을 채요했고, 사립학교에서는 주로 국내에 있던 관사립 전문학교의 한국인 졸업자와 소수의 일본유학자 그리고 일본인을 채용하였다. 한국인 중등교원 중에는 농업전문학교 특히 수원고등농림학교 출신이 많았다. 8. 일정시에 한국내의 관공립 전문학교와 대학의 교수는 거의 모두 일본인이었다. 숭실전문학교와 이화여전에는 일본의 동북제국대학 생물학과 출신자가 있었다. 이 2교수를 제외하고도, 일본의 제국대학 식물학과.동물학과 또는 생물학괄르 나온 4명(중등학교 또는 연구기관 재직), 그리고 제국대 농학과 출신 2명도 중등학교 박물을 담당했다. 이상 각급 학교 졸업생들은 각기 주어진 정도대로 생물학 관련 지식을 수용하고 이용하고 보급하는데 공헌했고, 이것은 8.15 광복후에 이어졌다. 특히 상기 제국대학 출신자 중 5명은 1945년 8.15 광복 후 일찍부터 우리나라의 대학교에서 생물학분야 교육과 연구에 주도적 구실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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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열수의 지화학적 연구: 환경동위원소 및 수문화학적 특성 II. 중원 및 문경 지역 (Geochemistry of Geothermal Waters in Korea: Environmental Isotope and Hydrochemical Characteristics II. Jungwon and Munkyeong Areas)

  • 윤성택;고용권;최현수;염승준;소칠섭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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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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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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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탄산염형 지하수가 특징적으로 산출되고 있는 중원 및 문경 지역에서 유형별 자연수 (심부 지하수, 천부지하수, 지표수)를 채취하고 (기간: 1996-1997년) 수문지구화학 및 환경동위원소(황산염의 황, 물의 산소 및 수소, 삼중수소)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지역에는 지구화학적으로 뚜렷g히 구분되는 두 유형의 자연수, 즉 탄산염형 및 알칼리형이 함께 산출된다. 탄산염형의 지하수는 수문화학적으로 $Ca(-Na)-HCO_{3}(-S0_{4})$ 유형의 특성을 보이지만, 알칼리형 지하수는 $Na-HCO_3$ 유형의 특성을 나타낸다. 탄산염형 지하수는 특징적으로 보다 낮은 pH와 높은 Eh 및 높은 용존이온 (특히, Ca, Na, Mg, $HCO_3$, $SO_4$) 함량을 갖는다. 두 유형의 지하수는 모두 방해석에 대하여 포화 또는 과포화 상태에 있다. 두 유형의 심부 지하수는 모두 핵실험 이전 (적어도 40년전)에 충진된 강우로부터 기원하여 오랜 수-암 반응에 의하여 진화하였다. 심부 지하수는 보다 젊은 시기에 충진된 물 (즉 천부 지하수 및 지표수)에 비하여 낮은 산소 및 수소 동위원소비를 갖는다. 그러나 지질 특성, 물의 화학성 및 환경동위원소 자료를 종합하여 보면, 두 유형의 심부 지하수는 각기 독특한 수문학적 및 수문지화학적 진화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탄산영형 지하수는 지역적으로 부화된 황화광물 (주로 황철석)의 용해에 의해 생성된 산성수의 혼합 결과로 형성되었는데, 황철석은 열수 광맥내 (중원 지역의 경우) 또는 무연탄종내 (문경 지역의 경우)에 존재하였다. 심부 순환하는 강우가 순환과정중 황철석을 만나지 않았다면 알칼리형 지하수 만이 생성되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수문학적 및 수문지화학적 모델은 한반도에 부존하는 기타 탄산염형 지하수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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