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부 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할 때는 잔위의 경색을 방지하기 위해 비장을 보존하여 단위동맥으로 하여금 잔위의 혈액공급을 할 수 있게 한다. 위아전절제술을 하던 중 비장손상을 받아 지혈을 위해 계획에 없던 비장절제술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blue stomach을 방지하기 위해 종종 위전절제술로 전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본원에서는 2개월간의 소화불량을 주소로 내원한 67세 여자환자가, 내시경상 원위부 위암의 소견과 함께 술 전 복부 CT에서 비장의 전이를 확실하게 배제할 수 없는 1.5 cm 크기의 혈관종 의증 소견이 보여 확진을 위한 검사 및 치료의 목적으로 원위부 위아전절제술 및 비장절제술을 계획하였으며 복강경보조로 좌위동맥과 정맥을 보존하면서 림프절 곽청을 포함한 근치적 위아전절제 및 비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수술 후 잔위 경색을 비롯한 합병증 없이 만족스러운 경과를 보였으며 최종적으로 비장의 종양은 림프관종이었다. 병기는 T1 (sm1) N0 (0/26) M0으로 1aI기로, 현재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저자들은 임상적으로 신장, 비장 그리고 뇌에 다발성 및 재발성 경색이 발생하여 주요 원인 질환으로 폐선암을 진단하였던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이에 보고한다. 다발생 경색의 원인기전으로는 비세균성 혈전성 심내막염 또는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에 의한 in situ thrombosis 등이 추정되었다.
[ $^{99m}Technetium-Heat$ ] damaged erythrocyte were used as spleen scanning agents in 12 patients from July, 1985 to April, 1986. We used this scan to evaluate situs inversus, asplenia, accessory spleen, hypersplenism, splenic infarction, tumor staging and evaluation of therapy, especially when the $^{99m}Tc-tin$ colloid scans were not definite for diagnosis. The techniques applied to these scans were in vivo/in vitro-labeling method and heating-method to damage the erythrocytes. Liver-to-spleen uptake ratios were increased upto 100 : 1 and interference from the left lobe of the liver was eliminated. These scans were helpful to evaluate the spleen.
관상동맥우회술의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의 재수술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직까지 국내 보고는 미흡한 수준이다. 저자들은 관상동맥 재수술의 사망률, 유병률 등의 임상경험을 정리하고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의 재수술을 시행 받은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최초 수술 후 재수술까지의 기간은 평균 66$\pm$56 (3∼157)개월이었고 재수술 시 평균연령은 62.8$\pm$8.7 (51∼78)세였다. 2003년 6월 30일을 추적관찰 종료시점으로 하여 평균추적관찰 기간은 43$\pm$29 (8∼105)개월이었다. 재수술의 적응증은 이식편의 협착 또는 완전폐쇄가 11예(78.6%), 관상동맥질환의 진행이 1예, 그리고 두 가지 병리가 혼재한 경우가 2예였다. 결과: 입원기간 중 사망은 2예(14.3%)가 발생하였고 사망원인은 저심박출증이었다. 술 후 합병증은 총 7명(50.0%)의 환자에서 8예가 발생하였는데, 수술 전후 심근경색이 2예(14.3%), 종격동염이 1예(7.2%), 십이지장 궤양천공 1예, 허혈성 하지괴사 1예, 장간막경색에 따른 위장관 천공 1예, 지연 뇌경색 1예, 비장출혈 1예 등이었다. 조기사망 2예를 제외한 12명의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만기사망은 1예가 발생하였고 추적관찰 종료시점에서 협심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었으며 모든 환자가 Canadian협심증분류 1급 또는 2급의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 결론: 관상동맥 재수술은 비교적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을 보였으나 퇴원 후 환자상태는 양호하였으며 향후 경험의 축적과 노력이 요망된다.
연구배경 : 기관지 동맥색전술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지혈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혈효과이외에도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 수술전 환자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응퇴고 있다. 저자들은 대량객혈환자에서 동맥색전술의 효과 및 객혈의 재발율을 알아보고 재발된 환자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특징과 임상경과 및 예후를 조사하여 동맥색전술의 유용성을 평가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색전술후에 재출혈이 일어나는 원인과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객혈을 주소로 입원한 환자중 1회 100cc이상, 1일 500cc이상의 대량객혈로 동맥색 전술을 시행한 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과 혈관조영술 사진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1)대량객혈의 원인질환으로는 폐결핵(35예), 기관지확장증(5예), 국균종(2예), 폐암(2예) 폐동정맥기형(1예)와 원인미상(2예)이 있었다. 2) 기관지 동맥색전술의 지혈성공율은 94%였으며, 추적관찰중 객혈의 재발은 40%였다. 3) 초기 기관지 동맥조영술 소견상 색전대상이 양측성인 경우, 체측부동맥-폐동맥간단락이 있는 경우, 기관지동맥이외의 체측부동맥이 영양동맥으로 관여한 경우와 과도한 신생혈관형성이 있었던 경우 등 이들 모두에서 재출혈군과 비재출혈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재색전술을 시행한 경우는 18예(13명)였다. 이들 중 14예(78%)에서 혈관의 재개통이 있었으며, 8예(44%)에서 초기에 색전하지 못하였던 혈관들의 과증식으로 인한 새로운 영양동맥의 형성에 의한 재출혈이 있었다. 5) 동맥색전술의 합병증은 발열, 흉통, 기침, 배뇨장애 등 경미한 합병증이 대부분(27예,87%)이었고, 마비성장폐색, 무기폐, 하반신마비, 비장경색 등 장기합병증이 각각 1예씩으로 13%를 차지하였다. 결론 : 기관지 동맥색전술은 대량객혈시 지혈율이 높고 심각한 합병증의 빈도가 적어 효과적이면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사료된다. 대량객혈시 초기 기관지 동맥조영술 소견으로 색전술후 재발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며, 재출혈이 있는 경우 대부분의 원인은 이전 색전동맥의 재개통과 새로운 영양동맥의 형성이 관여함을 알 수 있었다.
연구배경 : 대량 객혈은 내과적 혹은 외과적 치료로도 사망율이 매우 높은 임상증상이다. 대량 객혈은 높은 기관지 동맥 혹은 비기관지성 전신동맥에서 출혈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최근 상기 혈관들을 색전시키는 것이 치료방법으로 되고 있으나 초기 색전후 일부에서 객혈이 재발되는 것이 문제로 되어 있다. 이에 저자들은 대량출혈환자에서 동맥색전을 하여 즉각적인 지혈정도를 알아보고, 즉시 지혈된 후 객혈이 재발되는 환자들의 임상소견 및 초기 동맥촬영소견을 조사하여 보았다. 방법 : 1988년 1월부터 1991년 7월까지 전부 21명의 환자에서 대량 객혈로 동맥색전술을 시행하였다. 환자 모두에서 대퇴통맥으로 경피하 삽관술을 하여 기관지동맥외에도 비기관지 전신동맥에 혈관촬영을 시행한 후, 병변부위의 혈관에 gelfoam pieces로 색전을 실시하였다. 이후 환자들을 추적관찰하면서 동맥색전술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결과 : 처음 동맥색전후 21명의 전환자에서 즉시 지혈은 성공하였다. 9명의 환자에서 출혈이 재발되었으며, 12예의 환자들에서는 객혈의 재발은 없었다. 합병증으로는 발열, 흉통, 기침, 배뇨 장애, 장마비, 하지마비 및 비장경색증등이 있었으며, 9명의 환자에서는 별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다. 출혈이 재발된 환자중, 2명은 대량객혈로 사망하였고, 2명은 폐절제술을 시행받았으며, 4명은 매번 객혈이 재발시마다 반복적인 동맥색전술 혹은 내과적 보존치료를 받고 있다. 결론 : 재출혈의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동맥색전술은 대량 객혈환자에서 출혈을 비교적 빠르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치료법이다. 또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폐질환 환자에서 객혈이 재발시마다, 반복 시행하는 동맥색전술은 일단 급한 출혈을 막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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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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