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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형태 형질에 의한 한국산 백운풀속(Oldenlandia L.)의 분류학적 연구 (A taxonomic study of the external morphology of the Korean Oldenlandia L. (Rubiaceae))

  • 남보미;장용석;박명순;엄정애;정규영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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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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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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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국산 백운풀속(Oldenlandia L.) 5종에 대하여 외부형태 형질을 재검토하고, 이중 25개의 양적 형질에 대한 수리분류를 통하여 분류군간의 한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질적 형질에서 잎의 형태, 화서, 화관 내부의 연모, 열매의 상부 팽창, 종자의 형태 등이 분류군 간의 식별형질로 가치가 있었다. 양적 형질의 주성분분석 결과, 주성분 1과 주성분 2를 축으로 하는 산포도에서 산방백운풀(O. corymbosa), 탐나풀(O. hirsuta) 및 낚시돌풀(O. strigulosa)은 뚜렷하게 구분되었으나, 형태적으로 다소 유사한 제주백운풀(O. brachypoda)과 백운풀(O. diffusa)은 다소 겹치게 나타났다. 하지만 두 종은 형태적으로도 꽃받침 열편의 형태, 소화경의 길이, 수술대 및 주두의 길이 등의 차이로 뚜렷히 구분되었다. 또한 유집분석에 의해 두 종이 다르게 유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림학적(造林學的)으로 본 온도인자(温度因子) - 온량지수(溫量指數)와 한량지수(寒量指數)를 중심(中心)으로 - (Temperature Factor in Silvicultural View Point in Korea - Especially on Warmth- and Cold Index -)

  • 임경빈;이수욱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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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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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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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남한지역(南韓地域)에 있어서 80개소(個所)의 기상측정치(氣象測定値)를 기초로 하여 각지점(各地點)의 온도지수(溫度指數)와 한랭지수(寒冷指數)를 계산(計算)하고 이것을 도상(圖上)에 나타내었으며 등지선(等指線)을 추적(追跡)하여서 작도(作圖)하였다. 이때 30년간(年間)의 기상인자(氣象因子)를 평균(平均)하였다. 현재(現在) 일반적(一般的)으로 우리가 시인(是認)하고 있는 삼림대(森林帶)의 경계(境界)는 온량지수(溫量指數)보다는 한랭지수(寒冷指數)의 등지선(等指線)과 더 관련(關聯)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몇 조림수종(造林樹種)에 대한 온량지수(溫量指數)에 대(對)한 검토를 했다. 이와같은 내용은 생물기후(生物氣候), 재배가능지(栽培可能地)의 추측(推測) 생태(生態)등의 사실(事實)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자료(資料)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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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염기서열에 의한 복수초속 복수초절(미나리아재비과)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Phylogenetic study of the section Adonanthe of genus Adonis L. (Ranunculaceae) based on ITS sequences)

  • 손동찬;박범균;고성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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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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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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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복수초속 복수초절 식물 12종 1변종과 4종의 외군을 대상으로 복수초절 내 분류체계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각 분류군 간의 유연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ITS 염기서열에 기초한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계통수 제작 결과 분석에 포함된 복수초(A. amurensis Regel et Radde) 7개체 중 일본에서 채집된 2개체가 일본 고유종인 가지복수초(A. ramosa Franch.)와 더 가까운 유연관계를 보였다. 이는 복수초가 단계통군이 아님을 말해주며, A. amurensis의 분류학적 정체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국내에서 흔히 가지복수초로 동정되고 있는 개복수초(A. pseudoamurensis W. T. Wang)는 계통수 상에서 독자적인 그룹을 이루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따라서 개복수초를 가지복수초와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를 뒷받침하지 않았다. A. shikokuensis Nishikawa et Koji Ito, 세복수초(A. multiflora Nishikawa et Koji Ito), 및 개복수초를 대표하여 분석에 포함된 개체들은 하나의 분기군(clade)을 이루었으나 각 종은 계통수 상에서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ser. Amurenses와 ser. Coeruleae가 다계통군을 이루거나 측계통군을 이루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복수초절을 4개의 열(series)로 분류한 Wang의 분류체계는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형태학적 형질에 의한 한국산 현삼속(현삼과)의 분류학적 연구 (A Taxonomic Study of Korean Scrophularia L. (Scrophulariaceae) Based on Morphological Characters)

  • 장현도;오병운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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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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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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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식별형질이 적거나 명확하지 않아서 동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한국산 현삼속 식물의 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 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각 분류군의 변이의 한계와 식별형질을 파악하였다. 생육지, 뿌리의 형태, 엽질, 줄기와 잎에 분포하는 선모의 유무, 개화기, 꽃받침의 형태, 화관의 색, 화관 하부열편의 길이, 화반의 유무 등은 열을 구분하는 형질로 매우 유용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1) 개현삼열에 속한 개현삼과 섬현삼은 줄기 능각의 길이, 엽병의 너비, 화관 측열편과 상부열편의 중첩 정도, 화관 상부열편의 함입 정도 등에 의해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다. 큰개현삼열에 속한 2) 현삼은 수상형의 화서 형태, 길이가 매우 짧은 화경과 소화경, 연녹색의 화관 등이 중요한 식별형질로 확인되었고, 3) 토현삼은 피침형의 엽신과 꽃받침, 엽액형의 화서 형태 등이 좋은 식별형질이었다. 4) 좀현삼은 매우 작은 잎의 길이와 너비에 의해 큰개현삼과 구분되었으며, 5) 몽울토현삼은 줄기에 3~6개의 마디를 가지고, 엽신의 형태는 광난형~아원형이며, 매우 이른 개화기를 가지고, 화서는 정단에만 짧게 발달하는 특징 등을 가짐으로써 근연분류군과 뚜렷이 구분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산 현삼속을 2열 6종 1변종, 총 7분류군으로 정리하였고, 이들에 대한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한국산(韓國産) 옻나무속(屬) 과실(果實)과 종자(種子) 및 화서(花序)의 분류학적(分類學的) 재고(再考) (Reconsideration of Rhus (Anacardiaceae) with Respect to Fruit, Seed and Inflorescence)

  • 정재민;김삼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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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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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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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우리나라에 자생(自生)하고 있는 옻나무속(屬) 6종(種)과 외래종(外來種) 2종(種)에 대(對)한 화서(花序)의 형태(形態)와 과실(果實)과 종자(種子)의 형태(形態) 및 해부학적(解剖學的) 형질(形質)들을 광학현미경(光學顯微鏡)과 주사전자현미경(走査電磁顯微鏡)을 통해 관찰(觀察)한 결과(結果), 화서(花序)의 형태(形態)는 미국털옻나무가 정생(頂生)하고 직립(直立)하는 밀추화서(密錐花序)인 반면 붉나무는 밀추화서(密錐花序)와 유사한 원추화서(圓錐花序)였으며, 다른 수종(樹種)들은 액생(腋生)하고 드리워진 원추화서(圓錐花序)였다. 과실(果實)과 종자(種子)의 해부학적(解剖學的) 연구결과(硏究結果) 붉나무와 미국털옻나무는 외과피(外果皮)와 중과피(中果皮)가 완전(完全)히 분리(分離)되어 있지 않은 반면, 다른 수종(樹種)들은 모두 내외피(內果皮)가 3개(個)의 lignified cell layer와 crystal layer로 이루져 있었다. 또한 종피(種皮)의 외부(外部) 미세구조(微細構造)도 종(種)에 따라 고유(固有)한 특징(特徵)을 지니고 있어 종간(種間)의 식별(識別)과 분류(分類)가 가능(可能)하였다. 과실(果實)과 종자(種子)의 형태(形態) 및 해부학적(解剖學的) 형질(形質)에 의한 유집분석(類集分析) 결과(結果) 개옻나무-붉나무-덩굴옻나무류집군(類集群)과 옻나무-산검양옻나무-검양옻나무류집군(類集群)으로 분류(分類)되었다. 이들중 17개(個)의 기본 형질(形質)에 대(對)한 주성분(主成分) 분석결과(分析結果) Eigenvalue 1.0 이상(以上)이 3개(個)의 주성분군(主成分群)으로 분리(分離)되었으며, 제(第)2 주성분(主成分)까지의 누적기여율(累積寄與率)은 89.47%로 높은 설명력(說明力)을 보였고, 종자(種子)의 길이, 과실(果實)의 길이, 종자(種子)의 폭(幅), 종자(種子)의 무게, 과실(果實)의 폭순(幅順)으로 높은 기여도(寄與度)를 보였다. 화서(花序)와 종실(種實)의 외부(外部) 형태적(形態的), 해부학적(解剖學的) 특징(特徵)을 종합(綜合)하여 종간(種間)의 검색표(檢索表)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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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속(Quercus L.) 식물 잎의 큐티클 미세형태의 분류학적 의미 (Cuticle micromorphology of leaves of Quercus L. (Fagaceae) and its taxonomic implications)

  • 조성호;김기중;박종욱;선병윤;정명기;박재홍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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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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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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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참나무속의 22종과 외군의 큐티클 미세형질을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22종은 참나무속의 모든 절에서 각각 2-3종을 선정하였고, 외군은 Trigonobalanus 속과 Alnus 속에서 선정하였다. 10개의 큐티클 내부형질과 8개의 큐티클 외부형질을 관찰, 기재하였다. 돌기물의 유무, 배축면 수층벽의 형태, 부세포의 배열 형태 및 수층벽의 형태, 왁스층의 발달 정도가 속내 분류에 유용한 형질로 나타났다. 18개의 형질을 이용한 분지분석에서는 66 step의 tree length를 가지는 72개의 최대절약계통수를 얻었다. 분지분석결과 Cyclobalanopsis 아속과 Quercus 아속은 각각 75% bootstrap value와 57% bootstrap value로 지지되었다. 큐티클 미세형질에 기초한 참나무속의 분류에서는 Camus가 제안한 아속간의 분류체계를 지지하였다. 그러나 Erythrobalanus 절과 Cerris 절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였고, Lepidobalanus 절이 다분지를 형성하여 절간 유연관계는 알 수 없었다. 그러므로 참나무속의 절간 분류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외부형태형질에 의한 한국산 엉겅튀속(Cirsium Miller)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y on Cirsium Miller (Asteraceae) in Korea Based on External Morphology)

  • 송미장;김현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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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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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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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산 엉겅퀴속(Cirsium Miller)을 대상으로 주요 식별형질의 변이 양상과 폭에 대한 수리 분류학적 분석을 수행하여 그 분류군의 한계와 분류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엉겅퀴속의 주요 식별 형질인 잎의 형태와 크기, 화서, 화관, 총포와 총포편, 수과 등 61개의 외부 형태학적 형질들을 측정하여 주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잎에 결각이 있는 개체군들과 결각이없는 개체군들로 구성된 2개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결각이 없는 집단에는 C. lineare, C. vlassovianum, C. setidens 등이 속하였으며 결각이 있는 집단에는 C.pendulum, C. japonicum var. japonicum, C. japonicum var. spinosissimum, C. schantarense, C. nipponicum, C. rhinoceros 등이 속하였다. 결각이 있는 집단에서 C. pendulum은 엽두의 모양, 화서의 형태, 꽃의 수, 아래 화통의 길이, 총포의 색깔 그리고 총포편 끝의 형태 등의 형질에 의해 다른 분류군들과 구분되었다. 또한 군집분석에서도 이를 뒷받침하였으며 Onotrophe, Pseudo-eriolepis, Spanioptilon 등의 3개 절로 나뉘었다. Onotrophe절에는 C. japonicum var. japonicum, C. japonicum var. spinosissimum, C. schantarense, C. rhinoceros, C. nipponicum, Spanioptilon절에는 C. setidens, C. vlassovianum, C. lineare, 그리고 Pseudu-eriolepis절에는 C. pendulum이 포함되었다. 이 연구 결과, 한국산 엉겅퀴속 분류군들은 3절 8종 3변종 5품종으로 정리되었다.

한국산 개나리족(Tribe Forsythieae; Oleaceae)의 수리분류학적 연구 (Numerical taxonomy of tribe Forsythieae (Oleaceae) in Korea)

  • 김동갑;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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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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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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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국산 개나리족 식물의 분류학적 한계를 규명하고 계통학적 유연관계를 논의하고자 2속 8분류군 25집단으로부터 33개의 형태형질을 측정하여 수리분류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는 개나리족 8분류군 외에 향선나무를 비교군으로 설정하여 미선나무속의 분류학적 한계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고 근연분류군인 개나리족과 향선나무족간의 유연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주성분 분석결과 주성분 1, 2, 3이 전체분산의 79.6%를 설명할 수 있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주성분적재값을 기초로 공간배열을 실시한 결과, 각 속별로 크게 3개의 유집군이 형성되었고, 개나리속은 개나리-산개나리-의성개나리 유집군과 만리화-장수만리화 유집군으로 구분되었다. 미선나무속집단은 분류군의 구분 없이 무작위적인 배열을 나타냄으로써 종하분류군들은 기본종의 개체변이로 생각된다. 향선나무는 개나리족의 개나리속집단과 미선나무집단과는 명확하게 독립적인 군집을 형성하여 족 간의 뚜렷한 한계를 나타내었다.

Overcoming taxonomic challenges in DNA barcoding for improvement of identification and preservation of clariid catfish species

  • Piangjai Chalermwong;Thitipong Panthum;Pish Wattanadilokcahtkun;Nattakan Ariyaraphong;Thanyapat Thong;Phanitada Srikampa;Worapong Singchat;Syed Farhan Ahmad;Kantika Noito;Ryan Rasoarahona;Artem Lisachov;Hina Ali;Ekaphan Kraichak;Narongrit Muangmai;Satid Chatchaiphan6;Kednapat Sriphairoj;Sittichai Hatachote;Aingorn Chaiyes;Chatchawan Jantasuriyarat;Visarut Chailertlit;Warong Suksavate;Jumaporn Sonongbua;Witsanu Srimai;Sunchai Payungporn;Kyudong Han;Agostinho Antunes;Prapansak Srisapoome;Akihiko Koga;Prateep Duengkae;Yoichi Matsuda;Uthairat Na-Nakorn;Kornsorn Srikulnath
    • Genomics & Infor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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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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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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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DNA barcoding without assessing reliability and validity causes taxonomic errors of species identification, which is responsible for disruptions of their conservation and aquaculture industry. Although DNA barcoding facilitates molecular identification and phylogenetic analysis of species, its availability in clariid catfish lineage remains uncertain. In this study, DNA barcoding was developed and validated for clariid catfish. 2,970 barcode sequences from mitochondrial cytochrome c oxidase I (COI) and cytochrome b (Cytb) genes and D-loop sequences were analyzed for 37 clariid catfish species. The highest intraspecific nearest neighbor distances were 85.47%, 98.03%, and 89.10% for COI, Cytb, and D-loop sequences, respectively. This suggests that the Cytb gene is the most appropriate for identifying clariid catfish and can serve as a standard region for DNA barcoding. A positive barcoding gap between interspecific and intraspecific sequence divergence was observed in the Cytb dataset but not in the COI and D-loop datasets. Intraspecific variation was typically less than 4.4%, whereas interspecific variation was generally more than 66.9%. However, a species complex was detected in walking catfish and significant intraspecific sequence divergence was observed in North African catfish.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to focus on developing a DNA barcoding system for classifying clariid catfish properly and to validate its efficacy for a wider range of clariid catfish. With an enriched database of multiple sequences from a target species and its genus, species identification can be more accurate and biodiversity assessment of the species can be facilitated.

한국산 방동사니족(사초과) 식물의 분자계통과 광합성경로의 분화 (Molecular phylogeny and divergence of photosynthetic pathways of Korean Cypereae (Cyperaceae))

  • 정종덕;류영일;최홍근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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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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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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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광합성 경로의 전환은 현화식물의 계통에서 여러 번에 걸쳐서 독립적으로 일어난 진화적 사건으로서 사초과에서는 다섯 번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동사니족에서 나타난 C4 광합성 경로로의 전환은 한 번 발생하였으며 이는 방동사니족 내 C4 식물의 공유파생형질로 여겨진다. 방동사니족에 포함된 속들의 형태학적 한계는 분자계통학적 유연관계와 일치하지 않으며, 특히 다계통군으로 여겨지는 방동사니속의 한계는 계통분류학적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방동사니족 식물의 광합성 경로와 분자계통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해부학적 관찰을 통해 우리나라 방동사니족 식물 20종(방동사니속 18종, 파대가리속 1종, 세대가리속 1종)의 광합성 경로를 확인하였다. 또한 nrITS, rbcL, trnL-F의 염기서열에 근거하여 각 분류군의 분자계통학적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분류군 전체의 계통을 파악하기 위하여 선행연구 결과와 함께 분석하였다. 엽록체가 밀집된 광합성 조직의 위치에 따라 우리나라 방동사니속 식물 중 병아리방동사니와 우산방동사니, 모기방동사니, 알방동사니의 네 종은 C3 식물로 확인되었고, 나머지 14종의 방동사니속 식물, 파대가리, 그리고 세대가리는 C4 식물로 결정되었다. 또한 분자계통학적 분석에서 방동사니족은 CYPERUS 분계군과 FICINIA 분계군으로 구분되었으며, 우리나라 방동사니족 식물은 모두 CYPERUS 분계군에 속하였다. CYPERUS 분계군내에서 C4 식물들은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지만 각 분류군 간의 유연관계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분자계통수에서 세대가리속과 파대가리속은 C4 식물인 방동사니속 식물들과 함께 단일 분계군을 형성함으로서 각각 독립된 속으로서 지지 되지 않는다. 이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CYPERUS 분계군에 속한 속들의 계통분류체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형태학적 연구와 더불어 높은 해상력을 갖춘 분자계통학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