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eply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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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청구사건에 있어 국가기관의 당사자 적격에 관한 고찰 (A Study on a Legitimate Plaintiff in Cases Involving a State Request for a Right of Reply)

  • 유재웅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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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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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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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논문은 국가기관이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반론보도청구사건에 있어 당사자 적격문제를 고찰한 것이다. 공인이나 국가기관과 언론사간에 언론보도를 둘러싸고 소송이 제기될 경우 미국 연방대법원이 1964년 New York Times v. Sullivan 사건에서 제시한 '현실적 악의'(actual malice) 원칙 등이 자주 거론되나 나라마다 문화와 법률제도, 언론환경 등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우리나라의 반론보도청구권제도를 외국의 반론권 제도와 비교 분석하고, 국가기관이 반론보도청구권을 행사하는 법적 근거와 법리, 그 요건과 한계 등을 판례와 학설 등을 토대로 검토하였다. 국가기관의 소송 당사자 적격문제는 현행 $\ulcorner$정간법$\lrcorner$$\ulcorner$방송법$\lrcorner$$\ulcorner$국가를당사자로하는소송에관한 법률$\lrcorner$이 갖고 있는 법규정상의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반론보도청구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국가기관의 경우 법적으로 권한을 인정받고 있다 하더라도 정확한 사실을 알려 국민의 객관적인 판단을 구할 필요성과 언론의 자유로운 비판기능이 위축 될 가능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언론사도 반론권 보장에 인색한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언론보도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에 대하여 자신의 주장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법적 다툼을 최소화하고 매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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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 Populism and Algorithmic Manipulation of News in South Korea

  • Yoon, Sunny
    •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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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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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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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e current Moon Jai-in administration in South Korea is facing serious challenges as a result of a scandal involving the manipulation of news online. Staff in Moon's camp are suspected of manipulating public opinion by creating millions of fake news comments online, contributing to Moon being elected president. This South Korean political scandal raises a number of theoretical issues with regard to new platform technologies and media manipulation. First, the incident exposes the technological limits of blocking manipulation of the news, partly because of the nature of social media and partly because of the nature of contemporary technology. Contemporary social media is often monopolistic in nature; with the majority of people are using the same platforms, and hence it is likely that they will be subject to forms of media manipulation. Second, the Korean case of news manipulation demonstrates a unique cultural aspect of Korean society. News comments and readers' replies have become a major channel of alternative news in Korea. This phenomenon is often designated as "reply journalism," since people are interested in reading the news replies of ordinary readers equally to reading news reports themselves. News replies are considered indicators of public opinion and are seen as affecting trias politica in Korean society. Third, the Korean incident of news manipulation implicates a new form of populism in the 21st century and the nature of democratic participation. This article aims to explicate key issues in media manipulation by including wider technological, cultural, and political aspects in the South Korean news media context.

레이싱 모델 폐지에 관한 현대인의 감성 탐색 (Exploration on Modern People's Emotion regarding Abolition of Racing Model)

  • 정상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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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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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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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18년 2월 F1의 레이싱 모델 제도 폐지 발표에 대한 현대인의 감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를 위하여 댓글 저널리즘을 바탕으로 레이싱 모델 제도 폐지와 관련된 블로그 15건, 카페 글 10건, 유튜브 영상 1건, 그리고 이 세 온라인 콘텐츠에 달린 429개의 댓글에 대한 해석적 텍스트 분석을 하였다. 레이싱 모델 제도 폐지에 대한 댓글 분석 결과로써 가장 높은 빈도를 기록한 범주는 반 페미니즘 정서이며, 이는 다시 페미니스트/여성에 대한 혐오, 페미니즘 비판,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관념의 재확인 등으로 세분되었다. 이 외에도 직업을 박탈당한 레이싱 모델들에 대한 동정 정서, 유사업종에 대한 형평성 요구, 남녀의 공간적 분리, 레이싱 모델 폐지 찬성 담론 등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레이싱 모델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가 기존 여권주의에서 근거하고 있는 성 상품화의 개념을 벗어나 보다 개방된 직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현대인의 감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레이싱 모델이 성 상품화가 아닌 보통의 직업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TV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법적분쟁에 나타난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lawsuits between the Freedom of the Press and Individual Rights over the Investigative Reporting Program)

  • 이승선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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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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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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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취재 대상의 비리·부정을 추적하고 고발·폭로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인격권 침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기획 취재 보도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이러한 법적 분쟁의 가능성을 미리 검토하고 차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방송3사의 대표적인 탐사보도프로그램 <추적60분>, , <그것이 알고싶다>를 상대로 한 총 35개의 법적 분쟁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향후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공적 존재의 공적활동에 대한 탐사와 고발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고 법적 분쟁에서 패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향후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취재과정에서 위법성을 배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대한 취재대상에게 실질적인 반론의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인한 법적 분쟁에서 법원은 최근 언론소송 일반에 적용되고 있는 공적존재 보도에 대한 언론의 '입증부담 완화' 법리를 '일관되고 폭넓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넷째,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한 재교육의 기회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유용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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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로부터 전재 받은 뉴스기사의 댓글에 대한 포털의 작위의무 -서울중앙지법 2005가합64571 판결에 대한 비판적 고찰- (Portal's Liability for User Reply to News Article, Provided by the News Media -A Critical Analysis on 2005 GaHap64571 of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 김경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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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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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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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포털 편집판에 게시된 언론사로부터 전재 받은 뉴스기사에 딸린 댓글의 명예훼손행위를 포털의 작위의무에 따라 판단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법리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편집판에 게시하는 언론기사의 진위를 포털이 확인하도록 요구하고, 그 기사에 대한 명예훼손적 댓글을 삭제하도록 발행자 수준의 작위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결국 사적 검열로 이어져 정보의 유통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 이는 사적 존재인 포털을 검열의 주체로 재판부가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위헌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포털이 직접 관리하는 영역과 커뮤니티 관리자에게 위임된 카페와 게시판 등을 구분해서 작위의무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단순 전달자 수준을 넘어서는 작위의무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포털이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사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내용 변경을 통해 명예훼손을 유도한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 더불어 포털이 언론사로부터 전재 받은 기사의 위법성을 알 수 있었고, 이를 삭제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는 공동정범이 성립될 수 없다. 결론적으로 전재 받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변경하여 명백하게 명예훼손에 이르는 경우에 한해서 포털에 책임을 묻는 것이 '사적 검열의 강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며, 온라인상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보호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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