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professional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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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직에 대한 사회복지학과 학생의 인식유형 (Analysis of Cognition Pattern of a College Student's Occupational View on Social Welfare Position)

  • 오윤수;정현태;이성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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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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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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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사회복지학과 4학년생이 인식하는 사회복지사직에 관한 인식유형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사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Q방법을 적용하여,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4년제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직에 대한 주관적인 반응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생들의 사회복지사직에 대한 직업관 인식유형은 세 가지로 유형화될 수 있었다. 제 1 유형은 '직무비관적 현실회피형'으로 사회복지사직을 직무소진이 많고 업무량이 높다고 인식하며, 사회복지사직의 의미나 소명에 대해 비관적이다. 제 2유형은 '실천중심적 전문직추구형'으로 사회복지사직의 실천적인 측면을 중요시 여기며 전문직으로서의 사회복지사직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정책이나 제도에 의존하는 입장이다. 제 3 유형은 '가치지향적 자아실현형'으로 사회복지실천에 있어서 가치나 윤리의 필요성을 중시하며, 사회복지사직을 통한 자아실현을 중요하게 인식한다. 전체적으로 보아 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생들의 사회복지사직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못하며, 자아실현이나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볼 때 사회복지사직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복지기관의 '숨은 규칙' 확인 및 그 영향력 측정을 통한 사회복지실천 내실화 방안 (Organizational 'Rules' that Impede or Promote Effective Social Work Practice: How Social Workers Are Affected by the Rules)

  • 엄명용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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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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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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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인력들의 행동은 기관의 공식적 지침들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숨은 규칙, 불문율, 또는 관행들에 의해서도 실질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기관의 실제적인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복지기관 내 "숨은 규칙" 존재의 정도를 양적으로 측정해 보고, 그 규칙들이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인력들의 기관헌신도, 만족도, 소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탐색해 보았다. 또한, 복지 기관 종사자들이 기관에 존재하는 숨은 규칙들을 따르지 않았을 경우 받게 되는 개인적 피해, 숨은 규칙의 존재 정도에 따른 기관의 이익/피해 상황도 함께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우리 사회의 사회복지기관에는 숨은 규칙이 심각한 정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은 규칙의 미 준수로 인한 개인피해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숨은 규칙이 많이 존재할수록 기관은 여러 가지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숨은 규칙이 많이 존재할수록 사회복지사들의 기관에 대한 헌신 및 만족도가 낮아지고, 소진의 수준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은 규칙들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내용은 사회복지사는 전문적 업무수행보다는 무슨 일이든 다하도록 요구받고 있다는 것과 근무시간 외 근무를 당연시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명시적 규칙이 있는 그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 부분은 사회복지실천 윤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영향력 있는 숨은 규칙들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실천 내실화 방안이 간략히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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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 담당교원의 핵심역량 인식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IPA) 분석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IPA) of the Core Competence of Gifted Education Teachers)

  • 이미나;박성희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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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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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7-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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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영재교육 담당교원의 핵심역량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는 어떠한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수학과 과학영역의 영재 담당 교원 114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 담당교원의 핵심역량에 대한 중요도와 실행도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IPA Matrix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영재교육 담당 교원들의 핵심역량에 대한 중요도과 실행도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IPA Matrix 분석을 살펴보면 핵심역량 중 지식과 이해, 연구와 교수, 열정과 동기, 윤리와 도덕의 역량은 중요도와 실행도 모두 높게 나타났으나, 소통과 실행, 전문성 교육과정개발 역량은 중요도와 실행도 모두 낮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 차이에 있어 인지적 역량군에서는 '영재성 발달에 대한 지식', '질문에 대한 창의적 답변 능력', '교과 간 융합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증진을 위한 교수능력'과 정의적 역량군에서는 '영재학생의 문제행동파악'이 중요도는 높지만 실행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수학-과학 영역별 핵심역량의 중요도와 실행도를 분석한 결과, 차이가 있는 영역은 '열정과 동기'로 수학에서는 중요도와 실행도 모두 높은 영역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과학에서는 중요도는 낮고 실행도는 높은 영역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수학영역과 과학영역의 세부역량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수학영역에서는 '영재성 발달에 대한 지식'과 '학급에서의 영재아 판별 능력', '정보수집과 활용능력', '다양한 질문에 대한 창의적 답변능력'이 중요도에 비해 실행도가 낮은 영역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학영역의 경우는 '해당교과에 대한 고차원적 분석과 종합능력', '해당 교과와 타 교과와의 융합 능력', '영재아에게 적합한 자기주도학습력 향상을 위한 교수법', '영재학생의 문제행동 파악'과 '상담기법을 활용한 영재 상담'이 중요도는 높으나 실행도가 낮은 영역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HP 기법을 활용한 항만물류기업의 직업기초능력 우선순위 분석 (A Study on Priorities of the Key Competence of Port Logistics Enterprise using AHP Method)

  • 박두진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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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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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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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항만물류기업의 직업기초능력 평가 요인의 우선순위를 분석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국가직무표준의 직업기초능력 지표를 활용하여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총 10개의 1계층 요인과 34개의 제 2계층 요인에 해당하는 요소를 AHP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우선순위 분석을 실시하였다. 항만물류기업의 직업기초능력에 따른 AHP 분석결과 우선순위로 문서개발능력, 대인관계능력, 의사소통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 정보능력, 자원관리능력, 자기개발능력, 기술능력, 수리능력의 순위로 나타났다. 특히 2계층 요인의 최종 순위에서 대인관계 능력의 갈등관리능력(2 순위), 리더십능력(3 순위), 팀 능력(7 순위), 고객서비스능력(9 순위), 협상능력(10 순위) 등의 5개의 능력이 상위 10 순위 안에 들었다. 이러한 결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항만물류기업의 특성 상 각 화주와 운송사 등의 고객사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함으로써 갈등관리능력, 리더십능력, 팀워크능력, 고객서비스능력 및 협상능력 등의 대인관계능력을 우선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항만물류 관련 문제 발생 시 실시간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대안을 선택하여 적용하고 평가할 수 있는 문제처리능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의사소통능력에서 조직내부의 문서처리를 위한 기본적으로 문서이해능력이 중요시 여기고 있음을 상대적 평가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항만물류기업의 업무의 우선순위 파악하여 업무활동을 계획하고 결과 평가하는 조직이해능력의 업무이해능력 역시 항만물류기업에서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요인으로 판단을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항만물류기업에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교육과정을 선정하고 설계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장 중심의 직무교육과정 개발의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직업기초능력의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 담당교사들의 역량모델 연구 (Development of the Competency Model of Specialized Vocational High School Teachers as Admission Officers)

  • 두민영;우버들;신창호
    • 직업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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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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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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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 담당교사들의 역량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미래인재전형은 특성화고의 특별전형 중 하나로, 교과 성적과 상관없이 취업 및 창업의지,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2016년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에 도입되었다. 본 연구는 미래인재전형 담당교사들의 역량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특성화고 교사 19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고경력자와 일반 경력자의 응답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로 나타난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 담당교사의 핵심역량은 3개 역량군, 14개 역량으로 나타났다 : 1) 공통 역량군은 입학담당자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으로 (1)입학전형 담당자로서의 책임감, (2)평가자로서의 윤리성, (3)의사소통 역량, (4)팀워크 역량을 포함한다. 2) 기획 역량군은 미래인재전형 선발에 적합한 모든 전략과 세부 계획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역량으로 (5)특성화고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력, (6)인재상에 따른 평가 준거 및 요소추출 역량, (7)면접 문항 개발 역량, (8)평가 기준 개발 및 지침 이해 역량, (9)평가자간 신뢰도 제고 역량 등이다. 3) 실행 역량군은 성공적인 미래 인재 선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으로 (10)면접 진행 역량, (11)면접 답변에 대한 실시간 평가 역량, (12)평가결과를 객관화, 수치화하는 역력, (13)평가결과에 대한 통합적 해석 역량, (14)평가 결과에 대한 의사결정 역량이 포함된다.

기록관의 새로운 모델, 통합기록관 교육청 기록관 체계의 재편성 (A New Model of Records Centers, Integration Archives : Reoranization of the Education office Records Centers)

  • 임희연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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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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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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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정착화를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기관 내 기록관의 기능 및 역할 강화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전문성 발휘를 위한 조직과 인력의 기반 조성이다. 그러나 현재 공공기록물법에서의 '기록관' 개념과 여기에 근무하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 기준'은 기관마다 주관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아 현장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제는 보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할 때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청 환경을 중심으로 본청과 교육지원청 기록관 체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본청에 모든 권한이 집결된 조직구조 속에 실체 없는 교육지원청의 기록관, 기록물폐기사로 전락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현실 등, 이러한 문제해결 방안으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기준 변경, 집중근무방식을 반영한 통합기록관 운영, 교육관련 기관을 위한 기록관리 특례법 제정을 제안하였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결제 개선방안 연구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Mobile Game Payment using Blockchain)

  • 박홍석;김태규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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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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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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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의 대부분은 점유율이 높은 구글과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출시한다. 제 3자 플랫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공하는 결제 API시스템만 사용해야하고, 제 3자 플랫폼이 일정 수수료를 제외 후에 게임사에 지급한다. 제 3자를 통해 거래하면 게임사는 환불여부를 잘 모르고 아이템 회수가 힘들기 때문에, 환불을 악용하는 유저들과 전문사이트가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결제 방식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결제 모델을 제시한 후, 투명성, 중개성(수수료), 효율성 관점으로 기존모델과의 차이점을 분석했으며 결과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결제모델은 제 3자가 없이 P2P거래를 통해 수수료가 적고 거래기록이 투명하여 아이템 위변조 및 환불악용을 막을 수 있다. 추후, 제시한 결제모델이 도입된다면 "아이템을 사용했어도 환불 OK"같은 도덕적 윤리에 벗어난 문구를 걸고 환불을 대행하는 업체들이 도태될 것이며 제 3자 플랫폼을 거쳐 발생하는 비합리적인 수수료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한국인의 건강관행에 대한 민속과학적 접근 (Ethnosientific Approach of Health Practice in Korea)

  • 김귀분;최연희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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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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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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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In order that nursing care an essential quality of nursing practice be acceptable and satisfying, it is necessary that client's culture be respected and that nursing practice be appropriate to that culture. Since cultural elements are an important influence on health practices and life patterns related to medical treatment, recovery from and prevention of disease, nurses need to have an understanding and knowledge of social and cultural phenomena to aid in the planning of nursing interventions. To understand the health practices surrounding health and illness, the health beliefs and practices of both folk and professional healing systems should be ascertained. Cultural data are required to provide care of high quality to clients and to reduce possible conflict between the client and the nurse. It is nursing's goal to provide clients from various cultures with quality nursing care which is satisfying and valuable. The problem addressed by this study was to identify Korean health practices which would contribute to the planning of professional caring practice with the culture : ultimately this study was intended to make a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the science of nursing. The concret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 1) to identify Korean health practices, 2) to interpret the identitial health practices through traditional cultural thought, and 3) to compare the Korean health practices with those of other cultures. The investigator used the ethnosceintific approach outlined by spradly in a qualitative study. To discover ancestral wisdom and knowledge related to traditional health practec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elected from residents of a small rural mountain village in south west Korea, a place considered to be maintaining and transmitting the traditional culture in a relatively well -preserved state because of being isolated from the modern world. The number of subjects was 18, aged 71 to 89.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from January 8 to March 31, 1990. Five categories of health practices were identified : “Manage one's own mind”, “Moderation in all thing”, “Live in accord with nature”, “Live in mutuality with others”, and “Live to the best of one's ability”. Values derived from these ways of thinking from Confucianism, Taoism and Buddhism help fashion a traditional way of life, examplified by the saying “Benifience to all”. Korean thought and philosophy is influenced primerily by Confucianism, Confucian principles of ethics, embedded deeply in the peoples' minds, form the idea that “heaven and human being are intimately united” based on concept that “heaven is, so to speak, reason”. Twoe Gae's theory of existential subjectivity develops the concept of self which is the basis of the spirit of reverence in modern Confucian philosophy. The human md is granted from heaven out of the idea of matter, and what control the mind is the spirit of reverence. Hence the idea of “The primacy of the mind" and provided that one should control one's own mind. The precepts of duty to parents, respect for elders and worship of ancestors, and moderation in all behavior put a restraint on life which directed that one live earnestly according to Nature's laws with their neighbors. Not only Confucianism, but also Buddism and Taoism have had an important effect upon these patterns of ideas. When compared with western culture, Korean health practices tend to be more inclusive, abstract and intuitive while westerner health practices found to be mere concrete, practical and personal. Values and beliefs based and pragmatism and existentialism infuence western civilization, Ethical values may be founded on utilitarianism, which considers what is good for the persons in their circumstances as the basis of conduct and takes a serious view of their practical lives including human aspirations rather than an absolute truth. These philosophical and ethical ideas are foundations for health practices related to active, practical and progressive attitudes. This study should be enable nursing not only to understand clients as reflections of the traditional culture when planning nursing practice, but to dovelop health education corresponding to cultural requiments for the purpose of protection against disease and improvement of health, and thus promote sound health practice. Eventually it is hoped that through these processes quality nursing care as the central idea of the science of nursing will be ach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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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학 20주년 회고와 전망(의료형법 분야) (Retrospect and Prospect of Medical Law 20th Anniversary (Medical Criminal Law))

  • 하태훈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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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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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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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대한의료법학회는 지난 20년 동안 의료법 관련 학회의 향도로서, 학술활동과 그 축적된 업적, 그리고 학회 회원 구성의 다양성 및 전문성,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 면에서 전문학술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대한의료법학회의 활동과 학술지 『의료법학』은 의료법학 관련 학술정보 및 의견교류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의료과오로 인한 갈등과 분쟁이 잦아지고 증가하는 상황, 의료에 대한 법제화와 법적 강제가 의료인을 직업수행에 압박으로 다가오는 상황 속에서 『의료법학』은 시작되었다. 의학과 법학의 조우와 융합을 통해서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던 것이다. 의료형법은 생명 및 신체보호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전통적인 범죄에서 더 나아가 생명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른 생명윤리위반 행위와 의료영역에서의 부패 및 경제범죄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의료법학은 의료, 보건, 생명윤리, 생명과학기술 등에서 제기되는 법적 문제를 다루는 포괄적 법영역으로 발전하였다. 법적인 측면에서 보면 민법, 행정법, 형법, 사회법, 민·형사소송법 등 전통적인 법영역이 독립적이거나 중첩적으로 관련된 영역으로서 독자적인 법영역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법학 내에서의 여러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 생명윤리, 생명과학 등과의 융합법학으로서 자리하게 되었다. 법학, 의학, 윤리학, 사회학, 경제학 등 협업이 필요한 영역이 되었다. 의료형법은 지난 20년간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의학과 의료기술발전에 따라 새롭고 혁신적인 진단 및 치료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생명공학·유전공학과 의학의 혁명적 발전이 가져온 성과와 위험은 병존한다. 질병퇴치와 건강개선이라는 인류가 바라던 눈부신 성과가 있는 반면 원치 않은 부수적 효과와 인간에 대한 위험이 야기된다. 윤리적 및 법적 원칙들을 재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환자의 주체성과 자율성의 발견과 발전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변화시켰다. 더 나아가 환자·의사·보험이라는 삼각관계로 법적인 문제도 복잡해진 것이다. 법제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형사처벌 규정도 필요하다. 의료법 및 (생명)의료관계법령은 충분한 제·개정절차가 진행되기보다는 사회적 이슈와 시민의 요구, 의료인 등 이익단체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행해지는 모자이크식 입법으로 체계성과 정합성이 흠결되어 있다. 재정비가 필요한 부분인데, 이것이야말로 학회의 장점인 학제 간 협업으로 가능한 일이다.

NCS 기반 직업능력개발훈련 기관인증평가를 위한 평가자의 역할과 역량 분석 (Analysis of Evaluator's Role and Capability for Institution Accreditation Evaluation of NCS-based Vocational Competency Development Training)

  • 박지영;이희수
    • 직업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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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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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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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NCS의 성공은 직업능력개발훈련 기관인증평가자의 역할과 역량에 달려 있다. 이 연구는 NCS기반 직업능력개발훈련 기관인증을 위한 평가자의 역할과 역량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델파이 기법을 적용하여 평가자의 구체적 역할을 다각적으로 탐색하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그리고 특성을 도출하여 그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훈련 전문가와 심사평가 전문가를 패널로 선정하여 3차에 걸친 델파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평가자의 역할은 총 8개로 운영자, 조정 중재자, 협력자, 분석가, 검증가, 기관평가자, 기관컨설턴트, 학습자로 분류되었고, 각 역할에 따른 역량은 총 25개로 도출되었다. 지식 영역은 HRD 지식, NCS 지식,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식, 훈련기관인증평가 지식의 총 4개의 역량이 포함되었다. 기술 영역은 갈등관리 능력, 대인관계 능력, 문서작성 능력, 문제해결 능력, 분석 능력, 사전준비 능력, 시간관리 능력, 의사결정 능력, 정보이해 활용 능력, 종합적사고 능력,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이해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피드백 능력, 핵심파악 능력의 총 14개의 역량으로 구성되었다. 태도영역은 객관성 및 공정성, 서비스 마인드, 소명의식, 윤리의식, 자기개발, 책임감, 팀워크의 총 7개로 정리됐다. 이 연구의 결과로 도출된 역할과 역량은 평가자가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인증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특히, 평가자의 경험과 역할에 따라 기초교육 및 향상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역량별 교육 프로그램을 모듈별로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평가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