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출소자 아내들이 자녀 양육 시 경험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으로부터 주거지원을 받는 17명의 출소자 아내들을 대상으로 근거이론방법을 사용하여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기/학령 전 아동기 자녀(생후 1개월~6세)를 둔 수감자의 아내들은 어린 자녀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이 매우 컸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녀와 건강한 애착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초 중기 청소년 자녀(7~17세)를 둔 출소자 아내는 남편의 수감이라는 충격에 더하여 학부모의 역할을 새롭게 수행해야 하는 부담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때문에 자녀의 학업 및 학교 적응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기 청소년/성인기 자녀(18~20세)들은 꿈을 한창 펼쳐가야 할 시기에 아버지의 수감으로 인해 경제적 정서적 희생이 요구되었다. 이들을 위해서는 자녀가 올바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여 출소자 자녀라는 낙인과 편견으로 인해 소진되거나 위축되지 않고 독립적 인격체로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 영재들과 학부모, 영재 담당교사들이 창의 인성 교육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 영재들을 위한 창의 인성 교육의 방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부설 영재교육원과 교육청 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그 학부모, 영재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룹 또는 개별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봉사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성, 과학적으로 뛰어난 역량과 사고 능력으로서의 창의성, 추진력과 설득력을 통한 리더십, 그리고 일관성 있는 행동과 실천력으로서의 도덕성을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과학영재의 자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영재교육과정 속에서 과학에 대해 마음껏 탐구하고 배우며, 리더로서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해 새로운 산출물을 완성해내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길 바라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창의 인성 중심의 과학영재교육은 다양한 과학적 체험과 탐구가 개별적이 아닌 협력적으로 이루어져 완성됨으로써 상호관계 속에서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자질을 키우고 과학영재로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자살적자해(Non-Suicidal Self-Injury: NSSI)와 관련한 논문을 분석하여 연구적 성과와 한계점을 검토하고 향후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 데 있다. 연구에 필요한 분석 대상 논문은 자해 관련 문헌 연구가 시작된 2010 년부터 현재까지 국내학술지를 중심으로 분류절차를 거쳐 수집하였다. 분류범주(일반적 특성, 연구대상, 연구변인, 프로그램 활용)에 따라 분석한 결과 첫째, 비자살적자해와 관련한 국내연구는 2017년(3편) 증가하기 시작한 이후로 2019년과 2022년을 거쳐 꾸준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 연구대상의 특성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전의 선행 연구들이 자해를 경험한 청소년이 주 대상이었다면 초기성인기(대학생)까지 확대되었고 자해 중단경험을 가진 대상과 상담자, 부모로 연구대상이 다양해졌다. 셋째, 다양한 연구방법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양적연구가 활발하던 2017년에 비하여 다양한 질적 연구방법들을(내러티브, 현상학, 근거이론, 메타분석, 사례연구) 적용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추가하였다.
본 연구는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패널자료 중 중학교 2학년 패널 3개년(2005-2007년) 자료가 활용되었고, 분석방법은 변수 간 종단적인 변화의 관계 구조를 추정하는데 적합한 분석 도구인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s Modeling)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자원봉사활동 참여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의 증가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요인, 가족요인, 학교요인 중 생활만족수준이 높을수록, 외모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부모 및 형제자매와의 관계의 만족수준이 높을수록, 성적이 높을수록, 교사와의 관계의 만족수준이 높을수록, 친구와의 관계의 만족수준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의 횡단적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여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보다 분명히 검증하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또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서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를 통하여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인 실천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Teacher's satisfaction with school lunch programs run by foodservice(FS) management types were surveyed with questionnaire at 5 middle and 4 elementary schools. The 88 middle and 104 elementary school teachers who participated and schools' FS management were of 5 types : self/conventional, contracted/conventional, contracted/commissary and contracted/dosirak delivery. Most teachers knew correctly their schools' present FS management types and thoroughly understood the main reasons for needing school lunch program with proper nutrition, better taste and balanced diets in addition to the first reason its less work than preparing homelunches. Teacher's satisfactions with their present school FS were high in self/conventional and contracted/conventional and was very low in contracted/commissary and contracted/ dosirak Taste, hygiene, nutrition and dining facilities in turn were pointed out to be improved : firstly hygiene in the self and firstly taste in the contracted. Particularly dining-rooms were found to have narrow space, uncomfortable chairs and tables, unclean, and having unpleasant smells. Teachers observed that the overall students' food habits such as eating more various foods and better table manners through that school lunch programs, particularly the self-managed types were improved. Conclusively most teachers emphasized school lunch programs to be continued and preferred self-managed types and contracted/conventional types as the second best in having less work to manage, better, taste, nutrition and hygiene, less cost and better nutrition education in turn. And they thought school founders should handle the finances needed to newly establish or repair the school FD facilities, otherwise provided with the partial aid of student's parent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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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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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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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연구목적:만성경련 환아의 가족 구성원들의 정신병리와 환아와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환아 어머니의 정신병리와 환아와의 관계 및 부부관계를 조사하였고, 환아 아버지와 타 형제들과 환아와의 관계를 조사하였으며, 부모와 아동사이의 의존성정도와 가족구조를 평가하였다. 연구방법:만성경련질환 환아40명과 성별-나이-학업수준이 일치하는 대조군 3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만성환아군은 12개월 이상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정상지능의 일반학교를 다니는 특발성 경련질환아였고, 대조군은 특별한 신체질환이 없는 중간성적 정도의 초등중학생으로 하였다. $2{\sim}3$차례에 걸친 부모 및 환아 면담을 반구조화된 인터뷰로 실시하였고, 부모와 대조군에게 가정환경척도, 간이정신진단검사, 아동의존척도를 배부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두세 차례에 걸친 가족면담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부모의 과보호, 형제간 적대감 표출 등의 문제를 환아군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부간의 갈등도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가정환경 척도평가에서 대조군에 비해 감정표현영역, 성취지향성영역, 지적-문화적 태도 영역, 적극적 여가선용 영역에서 유의한 저하를 보였고, 의존성척도에서도 정감적 의존, 의사소통에서의 의존, 여행의 어려움 등이 환아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환아모의 정신병리도 대조군에 비해 거의 모든 척도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30{\sim}40$대 도시거주 여성과 비교한 T값을 기준으로 할 때 40%정도가 우울-불안장애의 위험성이 있었다. 결 론:만성경련 환아를 둔 가족내에서, 가족구조상의 문제, 가족내 갈등, 환아에 대한 과보호와 과의존, 모의 정신병리 등이 보다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경련환아의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적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소견이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tatus of school health and analyze affecting factors of school nurses' self confidence and nursing activities of the secondary school in Seoul. The data was collected from 13th of August to 30th of October. The self reported questionairs were distributed during one of the school nurses seminars held in Seoul and 93 secondary school nurses answered. Analysis of the data was done utilizing SPSS for percentage, mean,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he results of study are summerized as follows; 1. General Characteristics The mean age of the subjects was 33.4 and mean length of experience as a school nurse was 7.3 years. 79.5 percent of them had clinical experiences and the mean clinic experience was 2.1 years. The majority of them were graduate of the baccalaureate nursing programs and 82.8 percent of them were married. 72.0 percent of the sample had religion, and 60.2 percent of them were in the national or public schools. 90.3 percent of them had independent duty. 2. The status of school health resources In average, there were 2,445 students, 37 classes and 63 teachers per school nurse. 48.4 percent of them were aware of the school budget. The budget for school health was 585,000 won per school in average. 30.0 percent of the schools had school health organization. The schools whose health clinics were on the first floor consisted of 79.3 percent, among them 42.9 percent were on the center of the building office. 3. Activities of school health nursing The average number of students using health clinic were 430 per month. The majority of the problem was digestive problem. There were 7.5 times of mean correspondences with parents per year. The activities of the school nurses were clinic management (29.0%), health care services (23.5%) and health education (14.1%). 4. The degrees of self confidence of the school nurse and nursing activities Self confidence measured by 6 items of self-reported questionaires scored by 4 point Likert Scale revealed. The nurses' self-confidence was 2.922 in clinic management, 2.909 in health education, 2.759 in program planning and evaluation, 2.757 in health care services, 2.692 in management of school environment, and 2.250 in operation of school health organization. The nursing activities scored by 2 point. The nursing activities was 1,870 in program planning and evaluation, 1.853 in health education, 1.843 in clinic management, 1.739 in health care services, 1.696 in management of school environment and 1.265 in operating of school health organization. 5. Factors affecting self confidence and nursing activities of school nurses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chool nurses and the school health resources were related to self confidence and nursing activities. The most significant variable to nurses' self confidence was type of the school ownership and the presence of school health organization was the most significant factor to nursing activities.
Kim, Suna;Kim, Ji-Sun;Kang, Hee-Jin;Lee, Gunyoung;Lim, Ho Soo;Yun, Sang Soon;Kim, Jeong-Weon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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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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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1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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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본 연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인식 수준과 정보요구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2014년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381명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인식 및 정보요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응답자 중 가공식품 구입 시 안전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하였으며, 41.5%가 식품 첨가물을 가장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식품 첨가물 중에서는 보존료가 가장 위험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90.6%가 식품첨가물 및 보존료에 대한 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설문결과와 학부모들의 정보요구도에 따라 교육홍보책자인 '보존료 바르게 알기'를 개발하였다. '보존료 바르게 알기'는 '보존료란 어떤 물질인가요?', '보존료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보존료는 안전한가요?', '가공식품, 어떻게 섭취해야 하나요?', '식품첨가물은 식약처가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요' 등의 5장으로 구성하여 소비자인 학부모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개발된 교육홍보책자를 초등학교 학부모에게 시범 적용한 결과, 사전 18.9%만이 보존료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응답한 수준에서 사후 90.9%가 그 역할을 이해하고 72.7%가 안전하다고 응답하여 개발된 책자가 보존료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이고 보존료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교육홍보책자는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소비자들에게 보존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정보전달매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Purpose : While there have been growing concerns about the effects of Asian dusts on health, there are few studies for relationship between Asian dusts and health outcome.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perceived symptoms and behavior change of children during the Asian Dust events. Methods : We surveyed 459 students at an elementary school in Seoul, Korea from November 20th to 27th 2002. Children with parents were asked to return the completed questionnaires within a week. The questionnaires included the sociodemographic factor, previous respiratory disease, and perceived symptom, hospital visits and behavior change during the Asian dusts. Results : The majority of children reported that they restrained going out and outdoor recreational activity during the Asian dusts. The rate of children who worn the mask was 49% and 47% in second grade and fifth grade, respectively. Regarding the perceived symptom during the Asian dusts, the children in 2nd were more likely to have symptom than 5th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in cough, asthma symptom, dry cough, phlegm and medication for allergy or asthma symptom. In addition, children who had previous disease were more likely to change behavior in order to prevent the effects of Asian dusts. Conclusions :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younger children and children who had past respiratory disease were susceptible to the effect of Asian dusts. There is a need for providing public information and health education to prevent the impact of Asian dusts on health.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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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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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4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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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Objectives : This study examined the current prevalence rate of school bullying and its related psychopathology. Methods : A total of 3,550 elementary/middle school students and their parents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A self-report questionnaire on perpetration and victimization in school bullying was used for collection of data regarding prevalence and the present state of school bullying. For evaluation of associated psychopathology, self report forms, including the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for Children (STAIC),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Rating Scale (ARS), 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 Korean-Youth Self Report (K-YSR), and the Korean Eppendorf Schizophrenia Inventory (K-ESI) were applied. Sample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four subtype groups (control, victim, perpetrator, and victim-perpetrator) and characteristics of each group were compared. Results : Overall, the prevalence rate for bullying perpetration was 64.4% and the prevalence rate for bullying victimization was 63.4%, indicating involvement of more than half of students in school bullying. Bully-victims reported high social immaturity and depressive and suicidal tendency, whereas bully-perpetrators reported less social immaturity and more externalizing problems. Among the subtype groups, the victim-perpetrator group showed the most prominent depressive/anxiety tendency and behavioral problems. Conclusions : Both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of bullying are common problems for child and adolescent groups and several psycho-social problems were found to be rela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guide direction of future study and development of strategies for prevention of bul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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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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