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arrative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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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의 사회이론 1: 파국과 페이션시(patiency) (Social Theory in the Anthropocene 1. Catastrophe and Patiency)

  • 김홍중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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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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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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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2000년에 크루첸과 스토머에 의해 제안된 '인류세' 개념은 다수 학문분과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1세기 인류(생명)가 대면하고 있는 생태-존재론적 비상상태에 대한 가장 강력한 문제제기인 인류세 담론에 대한 사회이론의 응답의 한 시도로서, 이 연구는 다음의 문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첫째, 인류세 담론의 핵심의제를 인간 행위능력의 행성적 신장과 임박한 파국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둘째, 인류세 담론을 들뢰즈와 가타리적 의미의 어셈블리지(문제-어셈블리지)로 이해하기를 제안한다. 셋째, 해밀턴과 차크라바티의 테제들을 분석함으로써, 인류세가 인문, 사회과학에 가져온 충격을 진단한다. 넷째, 발터 벤야민의 '역사의 천사' 이미지를 분석하고, 파국에 내포된 변형적 생성의 가능성을 감수능력, 혹은 페이션시(patiency) 개념을 중심으로 진단한다. 다섯째, 재귀적/성찰적 파국주의 개념을 제시하고, 파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짐가제굿>에 나타난 살(煞) 막음의 의미와 제의적 성격 (A study on the correlations of between the ritual feature and the narrative)

  • 이경화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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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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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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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짐가제굿>은 함경도의 망묵굿에서 구송되는 무가로, '살(煞)이 들어오는 걸 막는 거리'로 알려져 있다. <짐가제굿>은 서사의 길이가 짧고 조사된 각편의 수가 적으며 추가 조사 또한 어렵다. 이에 <짐가제굿> 연구는 현재도 연행되며 서사가 유사한 <차사본풀이>와의 비교 속에서 이루어졌다. <짐가제굿>을 보다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짐가제굿>을 중심에 두고 논의되어야 하며, <짐가제굿>의 '살이 들어오는 걸 막는 거리'의 제의적 역할과 서사의 상관성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선 <짐가제굿>의 서사 속 살을 막는 화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짐가제굿>은 강림골이 주요 배경으로 나타나며, 마을 외부인의 죽음과 그 한을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개인의 문제가 마을의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로 인해 문제의 영향이 마을 전체에 미쳤으며, 마을 구성원 간에는 공포의 감정을 공유했다 이에 원혼의 해원, 악인의 징치와 더불어 살을 막아 마을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졌다고 논의했다. 나아가 <짐가제굿>은 개인굿인 망묵굿에서 구송되나 서사 속 살 막음의 의미를 통해, 이 거리는 그 제의적 기능이 개인굿의 범위를 넘어 마을의 안녕을 위한 거리로서 기능한다고 논하였다.

Public Diplomacy and Social Capital: Bridging Theory and Activities

  • Naddeo, Rachel;Matsunaga, Lucas
    • Journal of Public Diplo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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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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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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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Public diplomacy activities can benefit from social capital theory, when its social dynamics is elucidated in the investment of complex social networks and in the establishment and management of relationships with foreign publics. Social capital theory explains that actors can produce purposive actions to mobilize resources in social structures, which thus explains the dynamics of social interactions. In response to the lack of conceptual frameworks for understanding public diplomacy activities within social capital theory, we conducted a narrative literature review that intends to identify the means through which international actors, such as governments, engage with foreign publics through the dynamics of social networks and the resources embedded in them. In addition, we explored the multidimensional characteristics of social capital to enhance the comprehension of the manner in which actors access, share, and maintain resources in target communities, institutions, or organizations through public diplomacy activities. In summary, we highlight the importance of new theoretical explorations on the application of social capital theory to public diplomacy and the need for a research agenda in the field.

Narrative Review of Pathophysiology and Endoscopic Management of Basivertebral and Sinuvertebral Neuropathy for Chronic Back Pain

  • Hyeun Sung Kim;Pang Hung Wu;Il-Tae Jang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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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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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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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Chronic lower back pain is a leading cause of disability in musculoskeletal system. Degenerative disc disease is one of the main contributing factor of chronic back pain in the aging population in the world. It is postulated that sinuvertebral nerve and basivertebral nerve main mediator of the nociceptive response in degenerative disc disease as a result of neurotization of sinuvertebral and basivertebral nerve. A review in literature is done on the pathoanatomy, pathophysiology and pain generation pathway in degenerative disc disease and chronic back pain and management strategy is discussed in this review to aid understanding of sinuvertebral and basivertebral neuropathy treatment strategies.

Hepatic ischemia-reperfusion injury with respect to oxidative stress and inflammatory response: a narrative review

  • Eun Kyung Choi;Dong Gun Lim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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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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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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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Hepatic ischemia-reperfusion injury is a major complication of liver transplantation, trauma, and shock. This pathological condition can lead to graft dysfunction and rejection in the field of liver transplantation and clinical hepatic dysfunction with increased mortality. Although the pathological mechanisms of hepatic ischemia-reperfusion injury are very complex, and several intermediators and cells are involved in this phenomenon, oxidative stress and inflammatory responses are the key processes that aggravate hepatic injury. This review summarizes the current understanding of oxidative stress and inflammatory responses and, in that respect, addresses the therapeutic approaches to attenuate hepatic ischemia-reperfusion injury.

The Transformation of Korean Drama Discourse in Malaysia in the OTT Era

  • Kihyung Bae;Hong Sungah;Lee Sungmin
    • Asian Journal for Public Opin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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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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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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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This article examines the shifts in discourse surrounding Korean dramas in Malaysia, a core market for the Korean Wave (Hallyu), to understand the evolving perceptions and reception of Hallyu as a role model. Employing a discourse analysis of 14 Malaysian newspapers available online from 2016 to 2022, a period marked by the rise of over-the-top (OTT) media, the study reveals a significant transition in the prevailing narrative. From 2016 to 2019, the dominant discourse was characterized by conservatism and "cultural protectionism," reflecting a tension in attitudes towards the Korean Wave. However, from 2020 onwards, there was a gradual change in perceptions and attitudes, with an increasing emphasis on the economic and cultural value of Hallyu. This shift towards an "economic discourse" illustrates a growing perception of Korean dramas as an opportunity and catalyst for regional economic development in the Malaysian context, rather than a crisis. The study highlights the dynamic nature of the Korean Wave discourse in Malaysia and its evolution in response to the changing media landscape and socio-economic factors.

한국어 서사 텍스트 처리의 다중 표상과 구성 통합 이론: 주제어 연속성에 대한 양태 어미의 형태 통사적, 담화 화용적 기능 (A Multi-level Representation of the Korean Narrative Text Processing and Construction-Integration Theory: Morpho- syntactic and Discourse-Pragmatic Effects of Verb Modality on Topic Continuity)

  • 조숙환;김세영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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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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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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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논문은 구성 통합 이론(Kintsch, 1988, Singer & Kintsch 2001, Graesser, Gernsbacher, & Goldman, 2003)을 토대로 주제어 연속성의 강도와 양태 어미 단서가 이야기 서사 텍스트에 쓰인 공주어 해석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검토했다. 실험 연구에는 명시적 조건과 중립적 조건 등 두 조건이 생성되었는데, 명시적 조건에는, 중립적 조건과는 달리, 주제어가 일관성 있게 유지되었고 또한 동사 어미의 형태 통사적 특징이 인칭과 일치되었다. 이 실험에는 59명의 대학생들이 다음 세 가지 과제에 참여했다. 실험은 첫째, 주어가 생략된 경우 피험자가 시험 문장(target sentence)을 읽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했고, 둘째, 공주어의 해석, 즉, 선행사 (참조대상) 선택에 소요되는 반응 시간을 측정했으며, 셋째, 선행사 선정의 정답율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텍스트 처리과정에서 인칭과 같은 형태 통사적 조건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았으며, 또한, 주제어 연속성 조건의 효과가 형태 통사 조건에 따라 선택적인 양상을 보였다. 즉, 주제어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동안 화용적 맥락, 담화자의 사전 정보, 추론 등과 같은 총체적 정보와 주어, 동사 어미의 인칭과 같은 어휘적, 지엽적인 형태 통사적인 정보가 선행사 해석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 실험 결과는 최소주의 가설 보다 공명 기반 모델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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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엑스 니힐로의 주체와 감염의 윤리 (Zombie, the Subject Ex Nihilo and the Ethics of Infection)

  • 서동수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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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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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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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고의 목적은 좀비서사를 대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비교 분석하는데 있다. 기존의 연구는 좀비를 후기 자본주의의 영혼 없는 노예-소비자나 사물화 된 노동자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는 환멸의 세계의 몰락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도입시킬 주체로 보고자 했다. 첫째, 좀비는 후기 자본주의의 소비주체의 표상을 넘어 체제 외부를 욕망하는 각성한 주체로 볼 수 있다. 언캐니의 관점에서 보았듯이 좀비는 우리가 억압해야 할 그 무엇(thing)이었다. 좀비의 속성은 대타자를 위협하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그렇기에 반드시 괴물이라는 이름으로 억압해야 했던 그 무엇이었다. 그런 면에서 좀비를 환대하는 것은 내 안의 또 다른 나 곧 '인간다움의 근본'을 만나는 것이자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는 엑스 니힐로의 주체로 태어나는 순간이다. 둘째, 좀비로 인한 감염의 사태는 새로운 윤리적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좀비의 식인행위는 산 노동의 피를 빠는 뱀파이어의 이기주의적 사랑과는 다르다. 좀비의 식인행위는 감염이라는 사건과 더불어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웃-사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각성의 시간과 순간을 나누는 것이며 연대의 시작이다. 그런 면에서 좀비의 어슬렁거림은 연대를 위한 기다림이며, 인간을 향한 공격성은 적극적인 환대의 다른 이름이다. 셋째, 좀비 서사의 종말론적 상황은 새로움을 향한 또 다른 사건이 시작이다. 좀비의 분노는 단지 괴물성을 드러내는 장치에 멈추지 않고 세계의 파국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좀비들의 분노와 폭력은 기만적인 가상의 세계를 정지시켜 새로운 미래를 가능케하는 메시아적 폭력의 은유이다. 좀비의 출현과 이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대안 주체와 세계의 가능성에 대한 열망이다.

Feedback on Peer Feedback in EFL Composing: Four Stories

  • Huh, Myung-Hye;Lee, Jang Ho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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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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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7-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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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prospective teachers' perceptions of the peer review comments readily available to them during the writing process in a teacher training class. Given these needs, we employ a qualitative method of inquiry giving voice to the learner's own view of peer feedback. The data we wish to consider is first-person narratives elicited from four EFL college students, who are prospective teachers of English. With regard to the EFL students' narrative considered here, all were attentive to the feedback they received. Moreover, the way in which these EFL writers talk about peer response activity reflects that they still welcome peer feedback because of the benefits to be accrued from it. Although this study, covering only four EFL students in total, can hardly be considered conclusive, we attempt to offer a synthesis of their stories. First of all, students indicate that they received responses from "authentic readers" (Mittan 1989, 209). We do note, consequently, that students gain a clear understanding of readers' needs by receiving feedback on what they did well and on what seems unclear. Perhaps the greater effect of peer feedback claimed by these students is that they take active roles in utilizing peer comments. Since they feel uncertain about the validity of their classmates' responses, students feel that they have autonomy over their own text and can make their own decisions on whether they should accept their peer comments or not. This contrasts with their treatment of teacher comments that they accept begrudgingly even if they disagree with them. Four EFL writers talked a lot, typically in a positive way, about peer response to their writing, yet they have expressed reservations about the extent to which they should put any credence in comments offered by their fellow students. Perhaps this is because their fellow students are still developing writers and EFL learners. In turn, they were sometimes reluctant to accept the peers' comments. Thus, in EFL contexts, L1 use can be suggested during peer feedback sessions. In particular, we have come to feel that L1 use enables both reviewers and receivers to have more productive peer review experiences. Additionally, we need to train students not "to see peer feedback as potentially bad advice" (Silva et al. 2003, 111). Teachers should focus on training students to utilize their peers' comments. Without such training, students will either ignore feedback or fail to use it constructively.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교육 방법 모색 ; 영화 <500일의 섬머>를 예로 (A Study on the Methods of Communication Education based on 'Empathy'; for Example <(500) Days of Summer>)

  • 김경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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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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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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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수업이 지식정보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사회성 교육이 부족했음을 비판하고, 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 방법을 모색하였다. 이별과 성장이라는 소재와 스토리를 지닌 영화 <500일의 섬머>를 중심으로 교수학습과정을 설계하였는데, 공감의 단계를 감정인지, 감정이입, 감정교류의 3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중심으로 수업 모형을 구안하였다. 특히 정서적 공감에서 행위적 공감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의사소통교육의 요체로 보아, 감정이입 단계와 감정교류(1,2차) 단계 사이에 표현 단계를 두어 5단계로 수업을 구안하였다. 이러한 수업은 학습자가 작품서사에 공감하고 자기서사를 반추하게 될 때 가능하므로 문학치료학을 활용하였으며, 학생들의 반응진술을 수집하여 이러한 수업 과정이 공감능력 향상에 유의미함을 증명하였다. 이 글에서는 영화 <500일의 섬머>를 대상으로 수업을 구안하였으나, 이러한 교수학습모형은 현대의 다른 영화 텍스트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